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시 상황을 두고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입장해서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상황이었고, 진보당의 강성희 의원이 악수를 했을 때 일단 소리를 지르면서 대통령의 손을 놓아주지 않았다. 대통령 잡은 손을 자기 쪽으로 당기기까지 했다”며 “경호처에서 계속해서 손을 놓으라고 경고했고, 대통령이 지나간 뒤에도 계속 고성을 지르면서 행사를 방해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는 당연히 경호상의 위해 행위라고 판단될 만한 상황이었고, 그래서 강성희 의원을 퇴장 조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입을 틀어 막고, 사지를 붙들어 쫓아낼 소란 행위였고, 위해 행위였는지.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저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이것이 국민의 대표를 대하는, 또 국민을 대하는 윤석열 정부의 민낯일지 모르겠습니다.
듣기 싫은 말은 소란이 되고, 심기를 거스르는 것은 위해 행위로 취급하는.
지지하는 정당을 떠나서, 이념을 떠나서, 민주주의 국가의 태도가 맞는 것인지.
참 개탄스러운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