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지금까지 지구1을 사랑해주신 어쩌구저쩌구...
유래가 없는, 유래가 없는, 유래가 없는
소식들만 한가득이네요.
세기말 종말론 다시 들고 와도 먹힐 듯한 시절입니다.
아니, 이미 먹히고 있나?
그, 아무튼 더위 조심하시고, 비도 조심하시길.
신고
inner2 친구신청
아바이동무 친구신청
Wing-Zero 친구신청
치즈맛나쵸 친구신청
월드스타 RTC가 미국 공연에서 부른 곡입니다.
노래가 좋다.
다른 한편으론 발전속도가 무섭다.
일반인이 가지고 노는 AI로도 이정도인데.
도둑님
도둑이 떠난 자리에주인들만 남아 다투고 있다네 탓이네 네 탓이네
잡으라 보낸 경찰은 감감무소식만만한 경비만 혼쭐내고집값 떨어지니 묻어두잔 통장 말에다들 고개를 끄덕이네
기쁘다 시장님 오신 날한 꼬마가 대뜸 삿대질하며그때 그 도둑놈이다 소리치자경찰들이 후다닥 달려와저분이 누구신 줄 알고
호통치며 입을 막네나라님이든 대감님이든도둑질을 했으면 도둑놈이지누구긴 누구겠어 도둑놈이지
시장이 떠난 자리에
주민들만 남아 다투고 있다
네 탓이네 네 탓이네
어느새부터 힙합은 안 멋져.
옛날엔 감성이 있었는데, 요즘엔 허세 밖에 없어.
라는 -꼰- 스러운 생각에 젖다보니.
막상 최근 나온 앨범 중에서도 울림이 있는 곡은 여전하고.
소히 먹히는 음악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것들도 여전하고.
자전적인 가사, 과시, 허세, 열정, 사회 비판, 자성, 사랑, 사랑, 사랑.
예나 지금이나 구린 건 구리고, 좋은 건 좋다.
다만 접근하기가 훨씬 편해진 탓이 아닐까.
예전이었으면 묻힐 구린 노래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고.
세상에 개소리가 늘어난 것과 비슷한 이치이지 않을까 싶다.
정말 꼰대스러운 선곡으로 마무리.
이마저도 real hip 아니라는 HIP이 있다지만. 알게뭐람.
v해골기사v 친구신청
덩어리 친구신청
비에 젖지 않는 이
비행기가 높아비가 보이지 않았던 걸까귀띔해 줄 사람도 없던 걸까나라가 물에 잠겼는데나라님은 온데간데없다
권세에 취해
눈 길조차 주지 않으니
막을 둑도 터지고
건질 것도 놓치니
온 나라가 비탄에 잠겼다
비가 오지 않아도 내 탓비가 너무 내려도 내 탓탓이라도 하시라
고개 숙이는 것이 덕목이지만
보지 않아도 훤하고
듣지 않아도 뻔하다
허수아비 세워두고
네 탓이다 네 탓이다
한껏 꾸짖겠지
나도 너희들처럼굿이라도 펼쳐볼까자격 없는 자가 자리에 앉아재앙이 닥쳤다고
무령이라도 흔들어볼까악귀 놈들 헐레벌떡 뛰쳐나와법봉을 휘두르도록
악귀 놈들 동네방네 뛰쳐나가
나팔을 불어 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