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화 무대가 생각만큼 강한 인상은 아니었지만
작 중 신생 B코마치의 위상을 생각해볼땐
이것 역시 적절한 연출인 듯 싶네요.
다만 이후 내용이 2기 PV인가 싶을 정도로 별 게 없는 점은 실망.
곱씹어볼 수록 영리한 작품.
인싸픽(?), 대중적으로 잘 먹힐 이야기인듯 싶어요.
1화의 충격적인 전개가 끝나면 어느 정도 익숙한 흐름의 복수극인 면이 있고,
주요 이야기인 연예계 뒷이야기 같은 경우도 현실적이라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다 보니
표현은 애니메이션이지만, 형태는 드라마에 가깝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 재밌었어요. 흨흨.
2기는 또 언제 기다리나.
정치적 무관심에 대한 최고의 시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그들이 사회민주당원들을 가두었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회민주당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그들이 노동 조합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노동 조합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그들이 유태인들에게 왔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유태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는,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