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중에 아내가 울듯한 목소리로 아기 배꼽에서 피가난다고 전화를 하더군요.
너무 놀라서 당장 병원으로 뛰어가야되나 고민했는데 아내가 이미 병원에 도착했고
(집에서 5분거리) 별문제 없는거라고 의사가 소독만 해주고 끝났내요.
겸사겸사 아기 콧물도 제거하고 왔습니다.
태어나서 탯줄을 몇일 매달고 있고 자연스럽게 떨어지는데 그게 지나면 아문 자리에서
가끔 피가 나거나 하는 경우가 종종있대요. 소독을 잘해주고 고름이 차거나 이런게
아니면 큰 문제는 아니라는데 초보 엄마 아빠다보니 너무 놀라서 멘탈이 나갈뻔했내요.
벌써 애를 2명이나 키워본 우리 누나는 배꼽에서 피난 경우가 있었는지
심드렁하게 대꾸하더라구요 ㅋㅋ
루리웹 아빠들도 아기 배꼽에서 피가나면 너무 놀라지마시고 심각한 상황인지 잘
찾아보고 산부인과나 조리원에도 문의해보고 대응하세요.
민감하게 빨리 대응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엄마 아빠 멘탈이 나가서 정신없어지면
아이가 더 힘들어질지도 몰라요 ㅠ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