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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문화 컨텐츠에서 애국심 찾는걸 어떻게 생각하세요? (0) 2016/07/04 AM 11:33

두유 노우 김치?

로 유명한 비꼬는 댓글을을 많이 보셨을거에요.

 

기자들이 뜬금없이 한국 관련된 컨텐츠를 어덯게 생각하냐? 우리 이런거 유명한데 너도 알지? 이렇게 우리 김치가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런걸 공감 받고싶어하고 어필하고 싶은 문화가 있어요.

 

한류도 마찬가지인데 CJ가 주로 하는 거기도 하고 방송에서도 욘사마, 중국 드라마 진출 등에 대한 내용을

많이 다루기도 하고요.

 

물론 한류까지는 아니여도 한국 고유의 문화 컨텐츠가 해외에서 인정받고 사랑받으면 한국인으로서 기분도 좋고

우리 문화 컨텐츠가 해외에서 인지도가 올라갈수록 한국의 창작자들에게 더 많은 아이디어와 소재 선택의 기회가

생길거라고 보입니다.

 

다만 그게 너무 과도해져서 게임에서도 외산 게임의 습격! 한국 게임의 위기! 라는 기사가 종종 나오고,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죠 한국 영화들이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 해외 영화에 밀려 위기 상태이다. 이런것들 말이에요.

 

애국심도 좋고 한국 시장을 보호해야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하지만 (사실 이해를 하지 좋아하진 않습니다.)

 

문화 컨텐츠들에 대해서는 국적을 적용해서 평가해야 하는지는 다시 생각해보고 싶어요.

 

순수하게 창의적인 생각과 많은 시도들로 인정받고 발전해오는 엔터테이먼트 시장에서 국산을 들먹이며 가산점을 

주고 혜택을 줘야 하고 보호해야 한다는것은 오히려 한국의 문화 산업에 경쟁력을 없애는 눈앞의 이익만 쫒는 

바보같은 생각이 아닐가 합니다.

 

이것은 마치 대학생들이 자신의 노력을 다해 그림 전을 열었는데 초등학생 엄마가 우리 가기는 나이도 어리고 그림도

많이 못그려 봤으니까! 창작을 보호해줘! 니네 그림전에 우리 아기 그림도 넣어줘!!

 

그러면서 기사로는 "미술 꿈나무들의 좌절, 어른들만의 리그?" 라는 형태로 꼬집고 비판하는게 아닐가 싶은거에요.

 

만약 한국이 이제 개발자들이 좋은 아이디어로 부족하지만 하나 하나 게임을 만들어가고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보호받아야 하는 상태라면 모르겠어요.

 

상장은 상장대로 하고 돈은 돈대로 엄청 있으면서 국산 게임 강조하는건 너무 비겁한짓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 시발 연예인들 한류로 인기생긴다고 시발 나한테 100원이라도 떨어지나요?

자기들 외제차 타고다니는게 보탬이나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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