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게임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한때 백수로 대학교 쌩까고 띵가띵가 놀던시절
PC방이 유일한 도피처였습니다.
하도 할게 없다보니 PC방에 게임 하나씩 다해보고 나중엔 생전 안하던 슬러거(야구게임)까지
하게 되더군요.
당시 해태를 했는데 4번 타자가 이호성이였습니다. 능력치가 나쁘진 않았어요.
근데 게임만 하면 상대편이 이호성 등장하면
"ㄷㄷㄷㄷ 이호성 개무섭.."
이라고 하는겁니다. 한두명도 아니고 계속...
아 그렇게 강력한 타자인가? 그정돈 아닌데..싶었는데
나중 알고 보니..살인사건 범인 이호성..
슬러거 접은뒤에 알게되서 지우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아무튼 그 당시 충격이였습니다.
나랑께 문좀 열랑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