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이면 중국의 훠궈 비슷한 야채랑 고기 넣고 끓인탕인데
중국 향신료는 좋아하지 않지만 들어가는 음식이나 국물 색은 마음에 들었거든요.
요즘은 깔끔하게 체인점처럼 나오고 (특유의 한자 가득한 중국 식당같지 않게) 야채 100g당 천원 고기류 100g당 2천원 양고기 100g당 3천원 이렇게
내가 담은 야채와 식재료 만큼 금액을 계산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베이스 국물은 기본으로 주고요
제가 호기심이 왕성하고 먹는걸 좋아해서 2개를 합치면 -> 새로운 맛의 탐구에 환장하는데
마라탕은 성공적이였습니다.
소주와 같이먹으면 좋을 진하고 걸쭉한 국물이고 양고기 샤브샤브처럼 얇게 먹으니 너무 좋내요.
이제 중국 음식이 한국에 있는 조선족이나 중국인들을 위한 식당만이 아니라 한국인도 공략할 수 있게
친근하고 깔끔하게 체인점화 되겠구나 생각에 신기하고 진짜 외국인이 많아지고 있다는 생각도 드내요.
도저히 그 향신료의 조합을 소화하기 어렵더군요
재료도 골라먹는 거였는데 어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