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장난식으로 아니면 힘들때 한번씩 이런 상상을 하게 됩니다.
아 이때로 돌아간다면 이런 상황은 피했을텐대.. 또는 아 과거로 돌아가서 비싼땅사서 편하게 살고싶다.
혹은 아 공부 열심히해야지..군대 안가고 차라리 병특 노렸을거야.. 등등
34살이 된 올해도 가끔 그런 생각을 하긴 합니다.
다만 달라진게 있다면 큰 아이를 얻고 나서는 그 과거로 돌아가는 기준이 몹시 짧아졌다는거죠..
처음 아내를 만난 10년전 부천 교보문고로 돌아가서 아내랑 다시 결혼해도 지금의 아이가 다시
태어날까?
다시 아내와 결혼하고 이 아이를 다시 낳을 수 있는건가?
수억마리 정자 중 한명이 태어난 결과인데 이 아이는 너무 소중한데 다시 볼수 없는것 아닐까?
그래서 저는 과거로 돌아가도 아이가 태어난 2016년 이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쓸대없는 헛소리였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용
철부지때 고생만 시켜드린거같아서
정말로 잘해드리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