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시급 쥐꼬리만큼 올랐다고 올타쿠나~ 올리자~ 하고 생필품 가격 올리는 기업들과
그걸 제어하지 못하는 정부, 사회적 문제에 대해 개선의 의지가 없는 정치권...자살율은 최상위권...
이 나라는 뭐 하나 긍정적으로 흘러가는게 없네요
제가 이민을 결심한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아이 때문입니다. 저야 이 나라에서 살아가는게 더욱 편하고
또 어찌저찌 잘 살다가 생을 마감하겠지만...
양극화가 더욱 심해질 미래...더욱이 물려줄만한 재산이 별로 없기에 제 아이에게는 아둥바둥 살아봐야
더욱 쥐어짜이기만 하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입니다.
저와 아내야 집안 지원없이 대출받아 전세집 마련해서 결혼후 열심히 맞벌이 하고 운이 따라줘 집까지 구입했지만
앞으로 미래에 그런 루트는 절대 불가능할것 같아요.
일단 국제학교가 잘 되어있는 태국이나 포르투갈(영주권 발급이 비교적 잘되는) 생각중입니다.
솔직히 별거 아니라 생각했는데 준비해보니 정말 만만치 않더군요. 준비할게 너무 많아요 ㄷㄷ
실제 나가는건 4~5년뒤겠지만 차근차근 진행해보려 합니다.
흑...로또 1등 되고 싶다...
오늘도 스피또 2천원짜리 한세트랑 로또 사들고 퇴근해야겠습니다 ㅎㅎ
ps : 밥먹고 오니 많은 댓글들이 ㄷㄷ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박 겉핥기 식으로 긍정적인면만 보고 결심한건 아니라 어느정도 각오는 하고 있습니다.
살던곳을 떠나 다른곳에 정착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니겠죠. 기후, 문화, 음식, 낙후된인프라, 외국인이라는 역차별 등등...
그걸 감안하더라도 떠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 마음 적극 공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