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작성 편의상 음슴체입니다. ㅠㅠ
8년전...가진것 없는 흙수저라 전세대출 받아 지어진지 30년넘은 조그만 아파트에서 결혼생활 시작했음
몇년후 좀 무리하게 최대치로 집단대출받아 아파트 분양권 전매함
전매후 다음해 입주하고 4년이 지났는데 5억초반이던게 13억이 되어버림...뭐 쭉 살집이니까 실감은 안됨...
이렇게 흙수저가 집을 살수 있었던건 다 운빨같음. 이유인즉...
1. '여기 아파트 짓고 있는데 좋아보인다...몇동에 몇층정도면 좋겠네' 했더니 딱 맞는 매물떠서 망설이던 마음이 확 사라짐
2. 프리미엄 2천줌, 그것도 마음졸이며 계약한건데...몇달뒤 마지막 잔금치루고 도장찍을때 집값 5천오름...
위약금 약정해놔서 거래취소 못한 매도자 똥씹은 표정이 아직도 기억남. 아마 조금만 늦게 집구매하려 했다면
포기하고 빌라전세들어갔을듯
3. 난임클리닉 다니다가 아내가 어렵게 임신해서 처가집 근처로 가려고 집산건데 만약...아이가 안생겼다면
계속 전세에 살고있었을듯. 아내는 아직도 아이가 복덩이라서 그런거라고 이야기함
4. 집계약하고 다음해에 대출규제등 부동산대책이 쏟아져나옴 (지금은 무슨짓을 해도 못삼...)
5. 집단대출 금리는 3.6%정도였지만 이후 금리가 확 낮아져서 2.4%금리로 갈아탐...지금은 금리가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