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고등학교 친구와 얘기하다 알게된 사실
친구가 유산으로 상속 받을돈이 한 10억 정도는 된다고 합니다.그전에 결혼할때도 2억정도 현금으로 받았구요.
그러면서 자기는 연봉에 크게 미련가지지 않는다, 10억이면 서울은 힘들어도 인천,경기도쪽 적당한 30평대 신축아파트정도는 충분히 들어갈거고 그거면되고 와이프랑 아이랑 워라벨 즐기면서 살고싶다라구요.
갑자기 친구가 엄청나게 부러워졋습니다.
막 돈이 몇십억있는 금수저나 억대연봉자는 오히려 너무 먼나라 얘기라 공감이 안갔는데 딱 저정도가 은수저급?현실적인 이상향 느낌이더라구요.
만약 연봉이 3500인 사람과 연봉이 5000인 사람이 있으면 그래봐야 1년실수령액 기준으로 천만원정도 차이인데 그거 30살부터 60살까지 모아봐야 3억 차이거든요.
그런데 저는 연봉 5천 받아보겠다고 아둥바둥해가며 야근,잔업 해가며 60살까지 살텐데 그 친구는 칼퇴하고 업무강도 낮은곳에서 3500받으면서 평생 워라벨 챙기며 살아도 저보다 훨씬 여유롭게 집도 사고 행복하게 살겠다생각하니 참....뭔가 인생무상이네요ㅋㅋㅋ
그냥 넘보지못할 금수저보다 저런 은수저 꼬리?인 친구가 너무 부럽다는 생각에 기분이 이상하네요.
월급이 많은게 남들보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라도
숨통이 트이지는 않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