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 의견에 공감합니다. 뭐.. 원작에서 송태섭 비중이 작았으니 사연 넣을 순 있어요.
근데 긴박한 경기의 흐름까지 다 짤라먹으면서 넣을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그 사연이란 것도 뭔가 격정적이라 감정적인 카타르시스가 있는 것도 아니고..
경기는 엄청 긴박한데 회상에서는 마을 풍경이나 바다 파도를 보여주고 있으니.. 참
후반부에는 너무 반복되서 내가 보는게 슬램덩크인지 베가본드인지 헷갈릴 정도
이노우에도 늙었는지 삶의 의미에 대한 생각이 많아진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냥 사연 넣을거면 초반부나 경기 전반전에 다 몰아 넣고
최소한 후반전 중반부터는 경기에 집중하는게 나았을 거라고 생각하네요.
송태섭 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