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 내 정신적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줬던 게임.
택틱스 오우거.
택틱스 오우거 하면서 느낀점들이 있다면...
어떤일을 할땐 때론 자신의 손을 더렵힐줄도 알아야 한다.
인간은 정치에 살고 정치에 죽는다.
영원 친구도 적도 없다.
높은곳에 있는 궁수는 졸라 무섭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과 아이템을 남긴다.
다구리는 무섭다.
통수 당할거 같으면 먼저 통수 처라.
누님은 최고다.
특히 택틱스 오우거로 알게된건..
왜 사람들이 시스터 콤플렉스가 되는지 알게해준 마성의 프린세스 카츄아 파웰.
악녀가 되느냐 히로인이 되느냐 는 순전히 주인공 선택에 따라 운명이 180도 바뀐다.
특히 택틱스 오우거는 시나리오의 완성도는 지금도 타의 추종을 불가할정도로 비장하고 현실성이 넘친다.
아직도 잊혀지지가 쳅터 3장 제목.
달리는 것은 야심과 욕망, 널부러진 것은 개와 돼지.
이 챕터 제목 만으로 택티스 오우거가 추구하는 스토리의 다크함을 느낄수있다.
그리고 택틱스 오우거 보다 조금 밝은 분위기의 후속작..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택틱스 오우거 보다 아쉬운점은 인원 5명 제한이라는거 빼면 모두 만족스러웠다.
3D 효과도 넣어서 그런가 택틱스 오우거 보다 좀더 판타지스럽고 스킬이 화려해 졌다.
스토리의 무게감이 택틱스 오우거보다 가볍다는게 장점이고 단점이기도 하다.
(어디까지나 조금 밝아진거지 여기도 현시창..)
내 최애캐 였던 홀리 나이트 아그리아스.
나이트 답게 몸빵도 잘하고 사용 어빌리티는 성검기(聖剣技) 타격감이 발군이었던 캐릭터.
부동무명검(不動無明剣)
개인적으로 붙인 스킬명 얼음땡 ㅋ
무쌍번개찌르기(無双稲妻突き)
3명이상 타격할때 황홀함은 이루 말로 표현이 안된다.
지금은 대부분 명맥이 끊긴 SRPG 게임의 대표 게임인 택틱스 시리즈 신작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미 개발진들이 해체되고 흩어져서 후속작은 힘들다는거 알지만 기존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성검전설 시리즈처럼
완전한 리메이크라도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