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낙스의 역작 프린세스 메이커2.
그때 당시엔 생소했던 육성 시뮬레이션으로 게임에 이야기에 시작은 이러했다.
마왕에 공포에 떨던 어느 왕국에 이름없는 용자가 마왕을 물리치고 왕에 권유로 그 왕궁에 물러앉자
살다가 어느날 여신의 부탁을 받는데...
여신왈> 할일없음 얘를 공주로 키워보렴.
그것은 여자아이를 훌륭하게 키워 달라는 여신에 부탁(강매)이었다.
다큰 남자에게 그것도 아직 동정도 안땐 주인공에게 여자아이 양육을 명령하는 여신님.
어떻게보면 동정때지 못할 주인공을 위한 여신님에 배려일지도....(뻥이다)
이때 알았어야 했다 애 하나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그래도 나라를 구한 용자인데 왕국에서 나오는 연금으로 애하나키우기 벅차다.(역시 국가에 멀기대하면 안됨)
결국엔 자급 자족해야는데 주인공은 놀고 딸에게 온갖 알바 시킨면서 교육 시킨다.
능력없는 아빠라 딸아 미안하닼!!
그렇다고 꼭 일만 시키는것은 아니다.
이렇게 눈요기겸 스트레스지수 떨굴겸 바캉스도 가는것이다.(물론 정발판에선 노출부위 모두 수정)
근데 엉덩이 노출했다고 강등?
축제 ,라이벌 등장,무사수행,가출등등 여러가지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고난과 역경을 헤쳐가며 무럭 무럭 자라는 딸에 모습을 보면 정말 아빠 미소를 짓게 한다.
어찌보면 미리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던 게임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현실은 아들키우는데 ㅋㅋ)
프린세스 메이커 최대 히트상품 풍.유.환.
이것만 있으면 아이유급 가슴도 김혜수 급으로 대[大]격변 시킬수 있는 여자들에게는 꿈에 아이템.
현실에 풍유환이 있었다면 아마 빈유가 더 인기 높아지지 않았을까.
하지만 진정 프린세스 메이커2에 즐거움은 따로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DD파일 삭제.
DD파일 드레스 데이터 삭제하면 요즘말로 하면 즉석 누드 패치다.
그야 말로 황홀경[恍惚境].....당신의 딸이 커가는 모습을 실시간 누드로 감상할수 있다.
아 물론 게임상이다 신사력이 충만하지만 현실에선 다메요 브라더 콰콰쾅!!!
이 수많은 엔딩에 진 엔딩은 당연히 왕자랑 결혼이겠지만
내가 생각한 진 엔딩은 당근 주인공(아빠)이랑 결혼이라고 말하고 싶고 대부분 플레이어들은 그렇게 생각한다.
진정 키잡을 앞서간 선구자 같은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2.
요즘 카카오게임으로 새로운 프린세스 메이커가 나오고 있는데 솔직히 내마음속 프린세스 메이커는
3편에서 실망하고 4편에서사망했다고 생각한다.(4편이후 안해봄)
더더욱 프린세스 메이커에 카카오 묻다니....하필 카카오야!!!!!
새벽에 올렸다 수정한다는게 삭제해서 딥빡!!!!!
그때 쓰던 컴퓨터가 삼보 드림시스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