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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디스크 관련 병 앓으셨던 분들 계신가요? (14) 2012/06/11 PM 02:23
오전에 일하면서 무거운걸 들다 갑자기 허리 밑부분에서 뭔가 쑥 빠져나가는 느낌을 받고 나서는 허리가 너무 아픕니다. 앉기도 서기도 너무 힘들고요..

아까 병원은 다녀왔는데, 일단 근육이 놀란 것 같다고 하셨고 물리치료는 받았는데 아픈 건 여전합니다. 제가 의사가 아니라서 정말 근육이 놀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디스크가 정말 어떻게 된 건지 모르니까요.. 그래서 의사선생님께 한번 더 여쭤보니
더 자세히 알려면 mri를 찍는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제가 그럴 돈도 없으니 방도도 없고..

근데 정말 아프거든요... ㅜㅜ 아까 허리에서 느낀 느낌으로 짐작하지만 디스크가 정말 잘못됐나 싶어 많이 걱정되네요...
혹시 디스크 수액 누출되시거나 혹은 다른 쪽으로 허리쪽 크게 다쳐보신 분 계신가요? 그런 경우에 고통이 어느 정도인지..

지금 전 걸을 수 있긴 한데 통증이 크게 느껴지고 앉을 때 설 때 모두 힘듭니다. 허리를 옆으로 틀때도 통증이 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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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마인    친구신청

허리쪽 근육이 놀란건 한달정도 갈수도 있습니다. (친구경험담)

전 군대에서 허리를 다쳤습니다.
디스크수액이 새서 허리쪽 신경이 눌리는바람에 다리가 자주 저려왔었습니다.
재채기할때 몸이 흔들려서 많이 아파왔고 심할때는 걸을때마다 허리에서 온몸으로
통증이 펴저서 한걸음 걷고 심호흡 몇번하고 했었죠...

일단 평상시엔 힘드시더라도 바른 자세 유지하시도록 애쓰시고
주무실때 조심하세요. 수면상태일때 자세가 안 좋으면 심해질수있습니다.

NASHCAT    친구신청

디스크 수술 받았는데.. 제경우에는.. 허리통증보다는 다리 통증이 더 심했습니다. 추간판 탈출하면 척추신경을 눌러서.. 실제로 다리가 아프지 않은데 눌린신경때문에 다리가 아픈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어느쪽 다리 어느부위가 아픈가에 따라 어느 척추의 디스크에 문제가 있는지 알수 있는거죠.

다리가 아프지 않다면 디스크가 탈출한건 아닐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네요.

제경우 다리의 통증은.. 종아리 근육과 신경을 쥐어 뜯어내는 것 같은 고통이였습니다.

레이나짜응    친구신청

다리를 올리면 통증이 오거나 다리가 저리거나 다리에 하여간 이상이 있어야합니다.
제가그래요 ㅜㅜ

레이나짜응    친구신청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면 다리가 .. 다리가... ... 허리만 아프면 괜찮습니다.

지휘권    친구신청

디스크면 허리는 물론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져리죠...

심하면 오히려 다리때문에 잠도 못자요.

탈출증보단 협찹증 일지도...

TWO-FACE    친구신청

지금 다리가 저린 느낌은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역시 앉아서 다리 올려보면 다리에 통증이 예전보다 더 심하구요..일단 가장 아픈 곳은 허리 밑부분하고 엉덩이 사이 쯤 입니다. 예전에도 디스크 증세와 통증은 약간 있었습니다

김료마    친구신청

작년에 추간판 탈출증 시술 받았습니다.
병원가서 mri 찍어보시면 의사가 잘 말해줄꺼고요
병원은 큰곳보다 척추 전문으로 가보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10년정도 디스크로 고생하다가 시술 받았는데 괜찮아 지더군요....

근데..시술받을때의 그 굴욕적인 자세를 잊지 못합니다.ㅎㅎ

루리웹-64925522    친구신청

제 친구도 디스크로 고생하는데 꼬리뼈부터 대퇴골 쪽에 전기가 흐르는거 같다고 하더군요.

새빨간    친구신청

진짜 디스크로 통증이오면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말그대로 진짜 그곳에 못을 대놓고 망치로 때리는 느낌입니다. 평소에 픽하면 다른부위(특히 다리쪽)가 저리는건 말도 못하구요. 저도 군시절에 포병이였는데 무거운걸 많이드니 디스크가 생겼습니다. 수술까지 생각했는데 받아봤자 완치될 보장도 없고 의가사전역까지 해야된다는 말에 입꽉물고 물리치료받고 허리운동으로 극복했지염. 지금은 멀쩡함.

Rising Sun    친구신청

의사에게서 수술권유 받았지만, 약물과 물리치료, 한방 침술과 추나 요법을 병행하면서 치료 받은바 있습니다.

한쪽 엉덩이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라인이 뻐근하면서 뭔가 걸린듯한 아픔이 있으면 디스크 입니다. 증상이 다리로 내려갈 수록 심각한 정도이고요.
디스크인지 정확히 판독하려면 MRI 찍어봐야 합니다.

디스크가 터진게 아니고 삐져나온 정도로만 물리치료로 충분히 치료할 수 있으니 자신감을 가지고 이겨내세요.

그리고 병원 치료 이외에도 스스로 디스크에 맞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가장 추천하는것이 꺼꾸리라 불리는 다리매달리기 운동. 그리고 철봉 매달리기 운동입니다. 꺼꾸리는 상체 무개로 척추를 끌어내리므로 척추늘이는데 좋고 철봉매달리기는 역시 다리 무개로 척추를 끌어내리므로 좋습니다. 이거 하고나면 허리가 잠깐 편해지는 효과도 있어요.

항상 내 척추를 늘인다는 기분으로 운동을 하세요. 척수 사이에 튀어나온 디스크를 다시 들여보내야 하므로 척추 사이 공간을 늘려야 합니다. 그런 느낌의 운동이 필수입니다.
누워서 다리 무릎 안고있는 것도 척추를 늘이는데 도움됩니다. 이 때 나타나는 통증은 개의치 마시고 꾸준히 하세요. 통증때문에 더 나빠질까봐 못하겠다는 분들 많이 봤는데, 절대 도움 안됩니다. 허리 근육을 보강해서 척추에 보강공사를 반드시 해줘야 하고요. 그러므로 허리의 아픔을 감수하더라도 허리 운동을 꼭 해주어야 합니다. 물론 척추가 눌리는 듯한 느낌의 운동은 피해야 겠죠. 무거운걸 든다던가 줄넘기 같은것도 좀 안좋을수 있습니다. 윗몸일으키기와 누워서 다리 들고 내리기 운동이 딱 좋아요.

아 그리고 허리 좌우로 돌리면서 우드득 소리나게 하는거 절대 비추입니다.

Mayryu    친구신청

허리보다 옆 골반부터 무릎 위까지 세로로 주욱 한줄로 칼로 벤것같이 신경 한줄이가 엄청나게 아픕니다 저는 새벽에 누워있지도 못하고 아파서 마루를 빙빙 돌다가
버티지 못해 야간 응급실행 ㅜ.ㅜ
오히려 허리디스크면 허리는 안아픕니다 (진짜로)

피오뎅    친구신청

디스크와 허리삠을 두가지 다 겪어보았습니다. 우선 통증은 디스크경우는 심하면 심할수록 다리쪽으로 통증이 더해 집니다. 다리를 쭉펴고 앉을수 없게 됩니다. 허리근육이 놀란경운 허리자체에 더욱 통증이 심하더군요. 핫팩과 쑥찜질을 병행하니 서서히 좋아지긴하던데...전 거의 두달간 누워있었습니다.

일단 정밀검사는 필요할듯 보이네요

Rising Sun    친구신청

그리고 병원 치료법은 어디까지나 개인적 체험을 기본으로 한다면... 한의원이 좋고 그중에서도 추나가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추나 정말 잘하는 한의원이 몇없고 대부분 침 좀 놓아주는 정도인데, 이것만으론 그닥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정형외과의 약은 스테로이드제 투여해서 통증 완화 정도이고, 카이로프락틱 같은 마사지 치료는 개인적으로 그닥 재미를 못 봣습니다. 아프기만 했고요. ;;
정형외과 두어달 다니고 차도가 없던게 추나+침술로 한달만에 효과를 봤으니까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사례입니다. 사실 한의원 몇군데 다녀보시면 알겠지만, 제대로 치료한다는 느낌이 안드는곳 많습니다. ;;

헝크    친구신청

제가 추간판 탈출증, 즉 허리디스크로 공익판정 받아서 3개월동안 공익생활 하다가 결국 수핵 터져서 전신마취수술하고 3개월 물리치료 받았지만 당시 김종국 관련해서 디스크판정이 강화되어 결국 다시 공익판정 받아서 수술한다고 한 6개월 밀린거 다 한다고 공익생활만 거의 3년을 한 사람입니다, 아직도 디스크 터졌을때의 고통이 생생합니다. 월요일 아침 조회 하고 자리에 가 앉을려는데 허리에 느낌이 평소와는 좀 이상해서(제자리에 쪼그려 앉으면 허리 뒤쪽이 마치 잘 안 구부러지는 골판지를 억지로 구부렸을 때의 느낌처럼 나무토막 같이 뻣뻣한 느낌) 자가테스트 한다고;; 제 자리에 쪼그려 앉았는데...그 순간 진짜 뭔가 촥~ 그러는 느낌이 나면서 온 몸에 엄청난 고통이 왔습니다. 마치 표현하자면 머리 손발 허리 온몸 구석구석에 엄청난 신경적 고통이 나오더군요, 온몸에 진짜 엄청나게 아픈 쥐가 났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때 진짜 제입에서 나도 모르게 으아아아아!!!!
비명이 튀어 나왔고..보통때와 다름없이 이제 월요일 업무 시작할려는 다른 공무원 아저씨들이랑 다른 공익들 갑자기 저지른 비명 소리에 엄청나게 놀라고... 비명 지르고 이건 뭐 너무 아파서 앉지도 못하고 서 있지도 못하고 해서 그냥 그 자리에 털썩 쓰러져서 대자로 누웠습니다, 그 자세에서 진짜 손가락 하나도 구부리면 온몸이 좌라라락! 땡기면서 극심한 통증이 왔습니다, 결국 평소에 제 사정 아는 아저씨들이 근처 119에 전화와서 들것 들고 와서 구급차에 타고 근처 대형병원 갔습니다, 가서도 진짜 의식은 멀쩡한대 몸은 엄청 아프니 손가락 하나 못움직이는데 환자복 하나 갈아 입는 것도 진짜 엄청난 고욕이더군요.. 그래서 병원 입원해서 일단 진통제 엄청 맞고..(일단 통증 완화가 우선이니..) 결국 CT, MRI 다 찍어 보니 디스크가 진짜 재수 없게 그냥 튀어나오면 그냥 국소 마취 하면 되는데 튀어 나오면서 추간판? 때리면서 다시 들어가 버려서;;;;(잘 기억은 안 나지만 대충 설명이 이랬던 것 같습니다) 전신 마취 수술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진짜 태어나서 그 흔한 감기도 잘 안걸리고 몸 건강하다고 자부했었는데 전신마취라니..그때 진짜 멘탈 붕괴 상태였었습니다, 이대로 장애인 되는 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결국 수술 후 자이로X닉 이라고 척추 전문 병원인 우XX병원(광고아님!)에서 하는 물리치료 같은거 수술후 3개월동안 받고 공익 하면서 일주일에 한번씩 또 1년 동안 계속 받고..(수술한다고 공익이 쓸수 있는 연차, 병가 다 써서 이때 1년동안 물리 치료 받는다고 일주일에 한번 4시간씩 반차 쓴것은 결국 공익근무를 연장하면서 다 갚았습니다;;) 지금은 운동도 좀 하고 해서 많이 나아졌지만..진짜 허리디스크 아픈거 무시할거 아닙니다. 제가 디스크 관련 조언을 좀 하자면..

1. 자기가 정말 엄청나게 의지력이 강해서 허리 아픈걸 안후 꾸준한 운동을 해서 자연스레 치유하겠다! 라는게 아니면 디스크 판정 받고 바로 "수술"을 정말 권함.
2.수술도 그냥 대형병원 갈게 아니고 무조건 척추 전문병원에서 진료,수술할것.
3.평생을 허리 달래고 조심해가면서 운동하면서 살아야한다는 마음 먹을 것.
4.MRI비싸다고 CT찍을려 하는데 MRI가 비싸도 제일 정확함, 몸 치료하는데 돈 아낄려고 하지말고 MRI 찍어야 한다하면 CT하지 말고 그냥 MRI찍을 것, 즉 허리 관련해서는 돈 아낄려고 무리 하지 말라는 것.

등 입니다. 허리 아픈걸로 근 6년을 고생해 봐서 얼마나 맘 상할지 압니다, 습관으로 인해 생긴건지는 모르지만(전 택시에 치어서 허리 다쳤습니다;;;;;목격자들 말로는 본네트 위로 굴렀다함;;) 꼭 습관 고치시고 좋은 자세 가지시길!!!!
[일상] 도와주세요! (16) 2012/06/08 PM 09:37
메일을 주고받던 일본 여자분이 있습니다.

작년 12월 말부터 지금까지 메일을 쭉 주고 받았고, 며칠 전까지도 주고 받았고 후쿠오카에 여행올때 연락달라고도 몇번이나 얘기했었죠.

그런데 요 며칠 전 부터 갑자기 메일을 읽지 않는 겁니다.
혹시나 했죠. 만에 하나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까... 그래서 다시 별 일 없이 잘 있는지 메일을 보내지만 역시 답이 없습니다.

전화번호를 아는 것도 아니고 연락수단이라고는 메일밖에 없으니 너무 걱정되고 황당하고
한편으로는 시간이 지나갈 수록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암만 돌이켜봐도 내가 실수를 한 부분은 안보이고.
물론 답장을 주고 뭐하고 한다는 것이 막말로 무슨 법적으로 정해진 것도 아니지만
멀리 있어도 긴시간 계속 인연을 이어가고 누군가와 맘을 주고 받을 수 있는게 얼마나 행복한가요?

그런데 갑자기 왜 이렇게 된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 생각 때문에 출근을 해도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아무 말도 입에서 안나와요..

혹시라도 이대로 마지막이 되어버릴까 싶어 너무 겁이 납니다.
절대로 그럴 사람이 아닌 상냥하고 착한 사람이라는 믿음이 있거든요. 그래서 더 무서워요.



그런데 이런 일이 요거 하나가 아니고 두번째가 있습니다.

지지난주에 오랜만에 초등학교 5학년까지 동창이자 같은 동네에서 살았고 당시까지 무지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연락을 아주 안한 건 아니었지만 간만에 몇년만에 또 전화를 해서(제가 여차저차 해서 이젠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니) 반갑다고 막 이야기를 하다가 저번주 주말에 만나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사정이 생겨서 못만나게 되었고 전 현충일 전날이나 이번주 주말이 어떻겠냐고 얘기했더니 그녀석도 OK를 했지요.


그런데 이놈이 연락을 해도 답이 없는 겁니다.


카톡으로 말을 걸어도 답도 없고 전화를 걸어도 답이 없습니다.
눈깔이나 손이나 귀에 장애가 있지 않는 이상 전화가 왔었다는 건 알텐데.
남의 연락도 아니고, 그때는 매일같이 뛰어놀고 만나던 녀석이.
그 짧은 며칠만에 눈에 보이지도 않는 저한테 불만이라도 생긴 건가요?
만약에 정말 만약에 그렇게 됐다면, 그럼 비겁하게 씹지 말고 당당하게 당사자한테 얘기를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5학년때 말도 없이 이사를 가버린 것도 용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럴 사정이 있었겠고 어렸으니 그랬겠죠.
그냥 다 넘어가고 싶었어요. 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런 상황은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하나요?


첫번째일에 겹쳐서 연이어 위에 두번째일까지 생기니 머리가 쪼개질 지경입니다.
속도 쓰리고 스트레스가 떠나질 않습니다..

정말 두 사람들한테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경제적 피해를 준 것도 아니고 상해를 입힌 것도 아니고
정말 왜 제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나요?

울고 싶고 답답하고 제정신으로 있기가 힘들어요 진짜.
부탁이니까 이 글 보는 여러분들 제발 왜 이렇게 일이 돌아가는 건지 설명 좀 해주실래요??

더 이상 사람때문에 힘들어하고 괴로운 건 참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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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이동무    친구신청

잊고 지내다보면 다 나중에 연락올겁니다.

고추는청양고추    친구신청

ㅡㅡ;

그냥 님이 귀찮은거같은데

HAMAweb    친구신청

헐.... 전 뭐 큰일난줄....

두건다 님이 잘못한건 없어보이는 만큼(물론 전후사정 완벽하겐 모르지만)

그냥 신경쓰지마세요 -_-;; 펜팔친구라는거 생각보다 굉장히 끊기기가 쉬운 끈인지라;;

하얄레트    친구신청

제 경험담으로는 제가 충실하다고 그쪽도 똑같이 충실해달라고 요구 할 수 없는게 가장 힘들더군요.

몇번 겪고 나니 이제는 저런 일이 있으면 그냥 쿨해집니다. 원하면 그쪽에서 연락하겠지...하고요.

너무 한 인연에 연연하지마세요. 사람이란건 넘쳐흐르니까요.

문화충격    친구신청

낚시 글이다

琳☆    친구신청

사정이 있겠지여.. 연애나 뭐나 조급증이 젤 문제에욤

아크데몬    친구신청

그런 여성분 어떻게 만난건가요 궁금해;;;;;

숑가룽    친구신청

일단 느긋하게 생각하세요.

아마 연애경험이 그렇게 많지 않은 젊으신 분이신 듯 한데...
자신의 호의가, 상대방에게는 부담이나 극단적인 경우 폭력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언제나 염두해 두셔야 합니다.

연애관계도 그렇고 사람관계도 그렇고, 쌍방의 의사소통이 있어야 가능한거지, 일방통행은 결국 안 좋은 결말로 나거든요.

연애 스킬중에 흔히 밀당이라고 하죠? 이게 별거 아닙니다. 이쪽에서 보고 싶어하고 초조해하는거 드러내면, 상대방 측에서는 부담으로 느껴지고 이쪽의 가치가 떨어지게 느껴진다는 거죠.

세상에 여자는 많고, 시간도 많다라는 격언을 생각하며 느긋하게 한번 대해 보세요. 편안하게 친구처럼 대하고, 상대방이 연락 안하면 이쪽도 생각 끊고 다른 사람 만나면 되는거죠. 이렇게 하다보면, 오히려 상대방측에서 연락이 오기도 하고, 더 잘 될 가능성도 커집니다.


대충 이래저래 썰을 풀어봤는데... 아마 큰 도움은 안 될거라 봅니다. 주위 사람의 조언보다는 자신의 감정에 충실해질 때가 있거든요. (저도 어릴 적 그랬었고...;;) 그냥 이래저래 많이 경험하세요. 무엇보다 자신의 인생을 소중하게 생각하시구요. 화이팅.

dycho59    친구신청

큰일 난줄 알았네요;;
상대가 나랑 같다고 생각을 하면 안돼요;
다 사정이 있고 생각이 다르기 땜에 내 기대치만큼 호응을 안하는게 다반사죠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다른일에 집중하다 보면 신경 안 써집니다~

히어로매니아    친구신청

사실 무엇이든 괴롭고 고통스러운것은 자신때문에 생기는 일입니다. 무엇 때문이라는 것은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누군가에게 욕을 듣고 기분이 나쁜것은 나에게 욕을 한 누군가 때문이 아닙니다. 그 욕을 욕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자신이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침에 참새가 짹 거리는 소리에 기분이 나쁘지 않은것은 그 소리를 욕으로 듣지 않기 때문입니다. 소리를 소리로 듣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우리는 우리에게 고통을 주는 근본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깨닫게 되면 우리는 모든 고통에서 자유로울수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이든지 '그냥' 하여져야 합니다. 사랑도, 일도, 노는것도,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그냥 되어지지 않는 행함에는 반드시 고통이 따르게 되어있습니다.ㅎㅎ

TWO-FACE    친구신청

저기 여러분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그런데.. 연애 문제가 아니예요 -_ㅠ

그리고 제목 수정했습니다;;
본의 아니게 큰 문제로 보여지게 되었네요... 사과드립니다

락덕후    친구신청

그런거 일일히 신경쓰다간 편하게 못삽니다. 살다보면 이런 경우 저런 경우있구요. 좀 더 쿨해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엑시구아짜응    친구신청

그 감정이 소심의 감정임 ㅎㅎ

1500cc의 황제    친구신청

상대방이 사정이 있을수도 있고, 님은 잘못 안하셨다고 하지만 그것도 모르죠

1세기소년    친구신청

눈에서 멀어지면 자연스레 관심도 사라지는 법

마왕의다리털    친구신청

상대방 입장에선 단지 "이제 연락하지 말자"라고 말하는 그 부담조차 질 필요성을 못느낄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관계였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하지 않는것으로 관계를 끝내고 싶다는 얘기가 되네요.

이런 사소한 관계단절 정도 가지고 일일이 상처받고 스트레스 받으시는걸 보니, 인간관계에 그 자체에 대한 애착이 강하신듯 하고, 어쩌면 타인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친 분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만약 본인에게 그런 특성이 있다면, 어쩌면 펜팔하던 분이나 그 친구분과 평소 교류를 하던 중 상대방으로 하여금 귀찮게 여기게 만들거나 경계심을 가지게 할 정도로 무리하게 유착관계를 형성하려 한것은 아닌지 생각이나 한 번 해 보세요. (인사치레로 대충 "언제 얼굴이나 한번 봐야지" 한걸 가지고 "그럼 xxx 날 만나자" 라는 식으로 구체적으로 접근한다던가....)

물론 어떤 정서적 특이성이 스스로 자각할 수 있는 종류였다면 외부적인 요인을 가지고 고민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심해지지도 않았을테지만, 뭐 그냥 생각이나 해 보시길....
[일상] 뭐든 경험입니다(부동산 이야기) (4) 2012/05/23 PM 08:24
요즘 원룸을 빼고 이사를 갈려고 열심히 알아보는 중입니다.

주인새ㄲㅣ도 싫고 방도 싫고, 뭣보다 비싸고 싫습니다.
세금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거도 싫고요.. 이게 뭔지는 너무 설명하기 기니 넘어갑시다.

지금 생각하면 원룸주인하고 부동산 직원 분위기에 휘말려 계약해버린 느낌이 들고,
실질적으로 더 생각해봤다면 좋은 방도 더 있었을텐데 하는 후회도 드네요.

이사철이 아니다보니 방 빠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이런 일을 겪으면서 하나하나 배워가는 거겠죠?
좀 더 생각하고 냉정하게 판단해서 살아가는 법을 익히면서 어른이 되가는 거라고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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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근데 부동산에 내놓으려 하니 수수료를 높게 부를 수록 더 방을 잘 빼보도록 노력해보겠다는 뉘앙스로 말을 하는 군요 -_- 이건 원래 이런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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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mbang    친구신청

부동산은 진짜 발품이죠. 점점 더워지는데 빠른 시기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수수료는 정해져 있지 않나요? 수수료로 흥정할 필요는 없어
보이는데 말이죠. 일단 밖에 전단 좀 붙이셔야겠습니다.

120d_Coupe    친구신청

방을 빨리 빼달라고하면 수수료 더 받습니다....

느림    친구신청

세금이라뇨? 원룸에 전세나 월세일건데 세금은 왜내세요?
설마 원룸을 구입? 그렇다면 좀 팔리기 힘들것 같네요.
그리고 부동산 수수료는 법으로 정해져있습니다. 그것보다 더 달라고 하면 신고해버리세요. 관할구청에 신고하면 바로 부동산업소 등록 취소가 될겁니다.

http://www.kar.or.kr/pinfo/brokerfee.asp

여기 수수료요율표보다 더 달라고 한다면 신고하시면 됩니다.
만약 그 부동산에서 지롤거리면 다른 부동산에 가서 내놓으시면 됩니다. 요즘은 다 전산처리 되어 다른 부동산들과 연락을 해서 물건을 수집하고, 고객을 모으기때문에 옛날처럼 꼭 집근처 부동산업소를 이용해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돈을 더달라고 말했다면 그 부동산이 양심없는 넘으로 님이 어리고 만만해 보이니까 그런짓을 하려는것 같네요.

killbabazzang    친구신청

저는 10억정도되는건물에서 부동산이 먹는 금액이 4천만원가까이 차이나는것까지 봤내요 이게 복비가 아니라 건물매입할때 들어가는 돈의 차이입니다

복비는 또 따로받음.
[일상] 맥주 한 캔을 빌려서 잠을 청하렵니다 (4) 2012/05/21 AM 01:09
언제나 한 주 마무리할때는 이런 저런 생각이 드네요.

허나 최근 제 하루하루에 있어서 가장 중심이 되는 이야기는 이성입니다.



이젠 슬슬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게 어떤 감정인지 모르게 되가요.

멀리 있어서 못 만나는 인연인데, 허나 그 사람과 다시 만났을때 제 감정이 다시 아무렇지도 않게 될 것 같아 무섭고... 그런 저를 발견할때 제 자신이 얼마나 한심해보일까라는 느낌도 들고요.

제가 지금 보고 싶어하고 그리는 그 사람(정확히는 이 나라에서 생활하지 않습니다)을 언젠가 만났을때 전 어떤 표정과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요.

누군가를 바라고 있지만 그걸 채우지 못하는 마음을
가끔씩 다른 사람으로 채우려는 유혹에 흔들리는 저를 보자면


씁쓰을합니다.

그래도 지금 이 감정을 지켜나갈 거예요.

나중에 만나서 제 마음을 그 사람에게 털어놓은 후
결과가 어찌 나오든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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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wazero    친구신청

무겁게 보지 마세요. 본인의 생활을 충실히 해나가면서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세요.
이게 가장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만났을때 다시 좋은 감정이 살아난다면
만남을 이어가시면 되는거죠.

desert124    친구신청

음. 전 16살 이후로 누굴 좋아해본적이 없어서...벌써 28살이네요. 좀 다르지만 저도 슬슬 조금 걱정이 되네요.ㅋㅋㅋㅋ

레서팬더    친구신청

그 사람은 다른 인연을 만나고 있겠지요

한없이 기다리는건 미덕이 아니랍니다~

전지적작가시점    친구신청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저에겐 과거형이지만..
다른의미로 글쓴이분의 마지막멘트..했다가 차였습니다 ㅎㅎㅎ
솔직히 차인건아니고.. 찼네요.. 그리고 한달이 지난 지금 후회만 남아있습니다
글쓴이분은 아직도 외국에 계신 애인님을 많이 생각해주시는거같군요..
전 그러지 못했어요. 그래서 제 마음을 솔직하게 다 털어놓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고싶었습니다. 그러려고 말했거든요.
근데 여자는 한번 돌아선 마음을 다시 잡으려고 하지 않네요..
그냥 넋두리 한번 놓아봤습니다.
[일상] 개통철회의 욕구 (2) 2012/05/06 AM 12:09
업무상의 문제로 눈물을 머금고 지난 이번주 월요일에 유플러스 LTE를 떠나고 SK로 오게 되었습니다.

베가 X 이후로 두번 다시 SKY 스마트폰을 쓰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던 제가 지금 베가 LTE M을 쓰고 있습니다.

5월 1일 땡 되면서 블랙리스트 도입으로 정책 자체가 바뀌어 어찌저찌 될지 모른다는 (지금 와서는 너무도 이른)상상에 옵티머스LTE (할부원금10/별16)의 조건을 놓친 걸 아까워하며 지금의 베가 LTE M(할부원금10/별13)을 타고....

허나 5월에 접어들었지만 역시 정책에 급변화는 없군요 -_- 어리석었습니다.
지금 뽐뿌를 돌아다녀보니 버젓이 제가 원하던 조건들이 몇 보이는 군요...

시간이 흘러도 SKY 스마트폰의 홈은 맘에 들지 않는 군요. 특유의 끊김도 아직 남아있고...

번호이동 하기 전에는 옵티머스 LTE를 썼었지만 정말 만족하며 쓰고 있었습니다.
삼성 갤럭시 라인의 슈아몰과는 다른 특유의 쨍한 느낌이 좋았고, 예전 LG의 똥과도 같은 스마트폰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부드러움을 보여주기 때문에 좋았었는데...

아 일단 SK LTE가 마음에 안들어요. 전에 유플러스였을때는 터졌던 LTE가 SK로 와선 터지지 않는 현상들을 몸으로 체감하면서, 그리고 베가 LTE M의 맘에 안드는 홈 최적화와 영 신통찮은 모션 인식은 마음을 씁쓸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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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ert124    친구신청

전 지금 SK 옵티이 쓰다가 주말에 -10 베가 LTE EX 신청해서 유쁠로 넘어갑니다.

니뒤에스파이    친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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