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약간 아쉬운건
몇년 전인 30대 후반에 시작했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그리고 당연히 운동 안한 복싱 일반인들은 1 라운드도
버티기 힘들 다는 거 알긴 했는데
가르쳐준 콤보 4개인데 (펀치 열몇번 + 위빙 + 더킹)
쉐도우로 이거 몇 번 만 해도 기가 빨리네요
힘줘서 하는 것도 아니고 어깨 힘빼고 (빼라고 하는데 아직 덜 빠져서 그렇게 하려는 시늉이죠 ㅎㅎ)
그냥 몸 비틀어 가볍게 날리기만 해도 말이죠
맘 같아선 관장이 미트 잡아주면 10번은 연속으로 하고 싶은데
실상은 한 연속 3번 하면
정신이 없어서 자세 무너져
머리속으로 알던 콤보들까지 꼬이기 시작하고 ㅎㅎ
살은 하다보면 차차 빠지겠지만 현재는 살도 좀 찐 상태라
무거워서 몸 회전만 몇번 줘도 더 빨리 지치는 거 같기도 하고 ㅎㅎㅎ
아무튼 복싱장 방치형 은근 된다지만
방치형 안 걸리고 간 거 만 해도 잘 한 거 같네요
1~2년 전부터 가려고 하긴 했지만
뚜렷한 목적이 있어서 간 건 아니니
방치형 걸렸으면 뭐야 이게 안해!! 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