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루리 입니다.
자다 일어나서 잠깐 폰을 봤더니 난리가 나있네요.
일단 자다 일이나서 뭐 당장 뭘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서 글이라도 몇자 남겨봅니다.
저도 참 지겹게 들어서 별로 답하기도 싫은 부분 중 하나인 일베 유저라는건데요.
제 두아이들 걸고 그런거 안합니다.
스마일이 성격 별난건 저도 인정합니다만 일베를 하진 않습니다.
대외,내적으로 공격이 점점 심해지는 느낌이 최근 많이 들어서 이거 어째 좀 불안한데라고 생각은 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최근 심각함을 느낀 이유중 하나는 일단 외부적인 태클이 심한 상황입니다.
한때 좌우를 편가르듯이 사이트 분류를 했던 곳 중에
진보 성향의 대형 사이트들 상당수가 거의 분위기가 흐려지거나 많이 하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타사이트 돌아가는건 제가 별 관심이 없어서 따로 잘 알고 있진 않았습니다만
주변에서 들리는 이야기가 분위가 많이 흐려젔다고. 점령당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더군요.
이게 단순 일부 유저들의 놀이 문화인지 아님 어떤 세력의 작당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외부 사이트 여기저기 루리웹을 비방하는 글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고
또한 이유를 알수 없는 외부 서비스의 제한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종합정보 게시판의 현재 기준은 공인된 미디어의 내용만 가져오게 되어 있습니다.
가짜뉴스를 저희가 임의로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공인된 미디어의 기사 이기 때문입니다.
일부 유저들에 대한 항의는 알고 있습니다만 공인된 미디어의 내용을 가져오는 것을 저희가 임의로 막기는 어려웠습니다.
이런 미디어에 대한 제약은 저희쪽에도 법적인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전화로 특정 미디어에 대한 제약에 대해서는 소송을 불사하겠다고 항의하는 유저도 있습니다
종합정보 게시판에서 조금만 이상한 이야기를 하는 유저들 대부분은 제재 받습니다.
그래서 그런 유저는 몇 안되고 제재 받을까봐 아무런 답도 내용도 안쓰는 것은 알고 계실 겁니다.
게시판에서도 엉뚱한 팩트로 어르고 끄는 유저들은 상당후 제재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부분에서는 비판적인 이야기와 어그로의 경계가 애매해서 제재 받은 유저들의 항의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공인된 미디어에서 가자뉴스를 쓰는 것에 대해서는 해당 언론사에 대한 법적인 제재나 언론중재 위원회 또는 정부에서 나서야 하는 부분입니다.
저희가 함부로 나설 수 있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부분에 대한 항의가 있기 때문에 대안에 대해서 준비를 하고 있었고
여러가지 대응 방안에 대해서 생각은 했지만 뭐가 되어도 다 문제점을 같이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나마 일단 단점이 제일 적고 최근 여러 곳에서 도입하고 있는 히스토리 기능은 현재 작업 중인 상황이고
개인 블랙리스트 기능도 최대한 도입하려고 준비 중인 상황입니다.
이보다 더 직접적인 제한을 요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논의를 디시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완전한 거짓말 보다는 오보라고 정정하는 경우나 팩트를 왜곡하는 식의 기사가 대부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재를 위해서는 가짜뉴스에 대한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에 대한 기준문제도 있습니다.
이보다 직접적인 제한은 어떻게 해도 다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문제는 저희가 지는 부분도 있고 유저분들이 지는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나름 루리웹은 점령 당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유저들이 판치는 곳으로 내버려 둘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완벽하게 깨끗하게 유지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고 유저분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불가능한 영역입니다.
내마음에 안드는 곳은 깨끗하고 내가 좋아 하는 곳은 어둡게 그냥 두라는 일부 유저들의 요청을 저희가 다 수용하긴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