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잔에 펩시제로 355를 따르고

나머지는 우드포드리저브로 채워서

딱 한 잔 마셨는디 훅 올라오더라고요

와따 아무리 내가 알쓰라지만 이렇게 취하나 했는데

계산해보니

500-355=145(=위스키 양)

145*40%=58(=알콜 양)

58/500*100=11.6(=말아먹은 하이볼 한 잔 도수)

결국 맥주로는 500 두 캔 이상의 알콜을

달달하다고 꿀떡꿀떡 넘긴 셈이드라고요

평소 밀맥 500짜리 한 캔이면 

딱 기분좋을 정도로 취하던 알린이가

이렇게 마시니 훅 오를 수밖에

뭐 그래도 내일은 연차니끄아~~~~

골프 치러 제주도 가고 초밥 먹으러 일본 가고

돈 천만원이면 중국인 시켜 사람 묻어버리는거 일도 아니라며 어디서 주워들은 듯한 졸부티를 줄줄 흘리던 사람이

정작 법정에서는

불혹도 넘은 나이에

자기 앞으로 된 집도 없어, 보증금도 없어, 차도 없어, 현금이나 통장, 채권 주식 그 외 기타 아무고토 없대서

재산조회를 까봤더니

옴마나 세상에 진짜 어지간한 은행이나 지역조합, 품목조합, 증권사, 보험사 등등을 찾아봐도

단돈 50만원 넘는 계좌가 없군영

집행권원까지 나온 손해배상금도 줄 듯 안줄 듯 약올리는 듯 하던 게

사실 주고 싶어도 못 주는 불쌍한 처지였다니ㅠㅠ

힘내세요!

언젠가는 잘 될 거에요!!

쥐구멍에 볕 들 날도 온다니까요!!!

저도 앞으로 잊지 않고 주기적으로 쭉 지켜볼게요!!!!

이제 집 와서

들어오는 길이 사온 엣날통닭에

친구에게 받아놓고 관상용으로 뒀던 잭다니엘 애플 한 잔 했읍니다

시바스리갈이 없어서 아쉽지만 알쓰는 잭다 애플로도 알딸딸하네요

크어어 뻑예 민주주의에 취하는 밤이에요

아 거 참 뭔 하 옘 쯧

쌓아올리는 데에는 무수히 많은 이들의 헌신과 노력이 필요했는데

무너뜨리는 데에는 병새신끼 한마리와 한 줌의 동조자면 충분하네요.

날밤 새고 출근할 듯ㅠㅠ

넵. 붙었습니다.

사짜 직업 가질 수 있는 국가전문자격도 아니고

선임 걸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도 아니고

민간자격 중에서도 관할 관청에 등록된 국가공인민간자격도 아니고

좁은 업계에서 더욱 좁은 인지도를 가진, '와 그런 분야도 자격증이 있어?' 싶은

이 자격이 생긴 이래 2024년 하반기 현재까지 누적 최종 합격자가 56명밖에 안 되는 마이너 중의 마이너 자격증이지만

어쨌든 그 56명 중의 말석이 되었네요.

디아4 시즌4 중반쯤 공부 시작해서 지금은 어떻게 복귀해야 할 지도 막막하지만,

뭔가 현실의 '나'라는 캐로 게임처럼 그라인딩해서 도전과제 깨고 칭호 얻은 느낌이라 묘하네요.

일단 연말까지는 쫌 쉬고 다음 자격증을 준비해야겠어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