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 소개팅 후기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긴한데 

주선자와 셋이 만나는것보다

서로 연락처를 교환하고 단 며칠이라도

소통을하여 만났을때의 어색함을 미리 없애는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자측이 원해서

첫만남을 주선자와 셋이 같이 하였습니다.

우려했던것과 같이 이야기의 흐름은

첫대면에 어색한 제가 아닌 상대방 여자측과

주선자로 흘러가더군요.

사실 이런거 저런거 다 떠나서 약속시간 7시에

이제 출발했다라는 소리를 듣고

그냥 밥이나먹자라고 마음이 기울었어요.

저는 앞뒤 꽉막힌 놈이라 첫인상과 예의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입니다.

안그래도 약속시간부터 그닥 맘에 안들었었는데

그 어색함과 상대방+주선자가 주를 이루는 분위기

자체가 정말 정말 불편했었어요.

이번생에 두번다시 소개팅은 안받아야겠습니다.

혼자여서 불편한것도 없고

문제되는게 없기에 더더욱이요~

82년 개띠 늙은놈의 주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호로바]

다른거 다 글타치고 정해진 시간에야 출발했다는건 대체.....

[†아우디R8]

+1.....조금 늦는거면 몰라도 약속시간이 7시인데 그때 출발했다는건 어....음....;;

[Michale Owen]

+1

[거꾸로보일러]

시간약속도
소개팅 메너도 다 꽝이네요, 주선자를 대동한다라...

좋은 인연이 올 것입니다

[Michale Owen]

+1

[<C-man>]

주선자도 눈치가...

[아틴]

개매너네요;;; 약속시간을 뭔 그따위로 -_-;

지금은 감정이 많이 올라와서 그러신거 같은데 소개팅을 다신 안받겠다는 생각은 너무 나가신듯.
그냥 주선자랑 나온 사람이 그지같은거죠.

[활시온]

그래도 계속 노력하시면 좋은 인연이 올거에요. 힘내세요

[알버트 웨스커]

여자분이 37살 인데도... 행동이 갑갑하긴 한데.
제일 문제는 주선자가 크네요.

본인이 제촉을 해서 끌고 오던가 하고.
보통 저렇게 늦으면 얼른 빠지고.
분위기가 서먹하던지 어쨌던지
당사자 두분이 풀어 가게끔 해줬어야 했는데.

그냥 상대방 하고 인연이 아니였다고 생각하시고.
우선 진정 하시고, 혹시나 또 소개팅 제의가 오면 그래도 받으세요.

[☆~きりゅ~☆]

이건 여자도 문제지만 주선자가 젤 문제인데...

[Coma Breed]

미친거 같은데요 ?

나이 한두살 먹은 애도 아니고 첫만남부터 약속시간 어기는건 좀 아닌데 ....ㅎㄷㄷ

[POISON]

50분 지각해놓고(집도 근처임;)
날 평가하던 어떤 병맛녀가 생각나네요.
맛선자리에서 멜빵바지 입고 나온 건 덤

[*하얀모자*]

주선자가 적당히 빠졌어야 하는데 저건 좀 그렇네요

[A-z!]

이건 뭐 첫만남부터 꼬여버렸네요. 에효

[냥마루쿤]

고생하셨어요 ㅜㅜ 글만 보면 이번 상대는 하자가 좀 많은데...
그래도 기회 있으면 거절하지 말고 계속 받아보는거 추천

[트라이앵글왕]

애초에 소개팅 할 마음이 없었던거 아닌가요?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약속 시간인 7시에 출발하는 건 뭐야

[ZioMatrix]

밥얻어먹기같은데요...

저는 그런 느낌 오면 바로 관두자 하고 일어납니다.

적어도 주선자에 대한 매너가 있어야지...

저도 미혼 82년 생입니다. 힘내시길

[어쩐지..저녁..]

같은 82년 개띠 화이팅!!

그런 개념없는 사람은 제껴두세요

하나도 아깝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

얼마전에 저도 소개팅 받았는데 요즘 30대 중반이 넘어가면 여자들이 반응이 시킁둥 한가보네요

에휴~~ ㅜㅜ

[암어킹]

남일같지 않네요

[매지션스레드]

글만봐도 완전 답답해 보이는데 나이 40넘어서 유함을 가질 생각이 없다면 소개팅은 시간낭비에 돈낭비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