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지오 입주민들이 15년동안 반대한게 아니라
저 쪽 길이 송산 생기기 전부터 만들어서 안산시가 한참동안 차량 출입금지 시키고 놔둔 길이었죠.
(영화 촬영도 하고 그랬습니다.)
갈대 습지공원 앞 삼거리서부터 호수공원까지 길을 이어 놓고 공터에 여러가지 한다고
안산시가 뻘짓하는걸 몇번 봤습니다.
지금 '자이' 아파트 자리에는 F3경기 유치 한다고 레이싱 트랙 만들고(소문에 서태지가 투자한다라 뭐라나)
유치 실패 하고 트랙만 놔뒀다가 돈 받고 임의로 사용하게 하는 것 같았고요.
(가끔 드리프트 소리 엄청 나고 트랙 옆길에 드리프트 자국 많았음)
다른 공터에는 경비행기 이착륙장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안쓰는 공간 옆 길이라서 오랬동안 방치 한 까닭에 주말이면 자전거, 인라인,등등 많은 사람들이 주말마다
나들이 나오는 공간으로 오랫동안 이용 했습니다.(오죽하면 매점차량에 자전거 대여 차량도 있었음)
그런데 송산+자이가 들어서면서부터 분위기가 달라진거죠.
푸르지오 입주 할때만해도 차량 통행이 없고 건너편에는 갈대밭에 철새들이 쉬어가던 모래사장이 있던 조용한 공간에
송산 아파트 단지가 생겨버렸고 출퇴근 시간이면 가뜩이나 막히는 해안로에다가 새솔동 넘어가는 몇개 없는 다리가 그쪽에 있으니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 근처로 이동하는 차량들이 많아질 것은 뻔해 보이는 거죠.
애초에 안산시랑 화성시가 협의를 해서 새솔동 넘어가는 다리를 더 만들어야 했습니다.
넘어가는 도로가 2개 정도이고 이거 아니면 본오아파트 뒷쪽 옛날길로 넘어가서 '비봉습지공원' 경유해서 뒤쪽으로 넘어가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