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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소] 치마입고 X싼 여자친구 (46)
2013/04/25 PM 07:46 |
20대 중반의 직딩남입니다
현재 소개팅으로 만나 사귄 여자친구가 있는데 사귄지는 200일 조금 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습니다
이유는 ....
저번두 토요일이였습니다
강남에서 여자친구를 만나 영화보고 밥먹고 술한잔했습니다
술을 잘 못하는 여자친구인데
그날따라 술이 잘 받는다며 마구 들이 붓는게 아니겠습니까
평소에 술을 잘 안마시는 여자친구라
저 만나고 그렇게 술마시는것도 처음보고
신기하기도 하여 조금 걱정되긴 했지만 말리지 않았습니다
여자친구 슬슬 혀가 꼬이고 애교부리고 귀엽게 굴더군요
서로 웃고 떠들며 노는사이 새벽 2시가 됬고
저희 둘은 소주 4병에 매화수 3병 청하 1병을 마시고
집에 가려고 자리에서 일어났죠
길에 나오는 순간 여자친구가 픽 쓰러지더군요
저는 걱정되서 여자친구를 부축해서 편의점가서 물과 컨디x한병을 사서
먹이고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만들어주기위해
부채질도 해주고 말도 계속 걸고 손수건에 물을 적셔 얼굴도 닦아 주었죠
그래도 계속 횡설수설하고 힘들다면 주저 앉길래
저는 여자친구를 업고 걸어가 택시를 타고 여자친구 집으로 향했죠 ...
집근처 상가에서 내려
정신없이 골아떨어진 여자친구를 업고 집으로 향하는 중
무언가 끈적끈적한 액체가 제 손등위로 흐르는것입니다 ㅜㅜ
저는 땀인줄알고 가던길을 계속 가는데
자꾸 어디서 이상한 냄새가 나고 그 액체는 멈추질 않고 계속 제 손등위로 흐르는 겁니다
저는 설마 여자친구가 등에 업혀 소변을 봤나 ... 하고 멈춰서
여자친구를 벤치에 앉히고 손등에 코를대고 냄새를 맡는순간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여자친구가 X을 싼겁니다 .. 그것도 그냥 X이 아닌 설X ...
저도 술을 많이 마시고 속이 않좋은지라 바로 그자리에서
오바이트를 해버렸습니다 ㅡㅡ;;
그순간 정말 암울했습니다 ... ㅜㅜ 술이 다깨더군요 ...
벤치에 앉아있는 그녀를 다시 보니 치마를 입은체 두다리를 쫙 벌리고 앉아
벤치사이 구멍으로 뭔가 뚝뚝 떨어지는 겁니다 ㅜㅜ
정말 암담하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고 고민했습니다 ...
새벽 이지만 혹시나 누군가 보지않을까
다시 그녀를 업고 근처 상가 화장실로 뛰어갔습니다 ㅜㅜ
휴지로 닦고 ... 옷에 묻은 X도 닦고 ... 냄새날까 비누로 박박 문질렀습니다 ...
솔직히 그녀가 입고있던 속옷까지 닦아줄 엄두가 안나더라고여 ...
저는 제가 입고있던 속옷을 벗어 그녀에게 입혀주고 다시 그녀를 업고
집에 바래다주었습니다 ... 늦은시각이엿지만 혼자 버려두고 갈수없기에
집 초인종을 누르자 오빠가 나오더군요 ... 자초지정을 설명드리고 그렇게
저는 집에 왔습니다 ...
한동안 연락이 없더군요 ....
저도 그일이 있은 다음날만 일어나 안부문자 보내고 연락 안했습니다 ...
여자친구 당연히 답문 업었고여 ..
6일동안 고민 많이했습니다 ...
근데 .. 정만 계속 떨어지더군요 ...
어제 문자왔습니다 ...
'미안해 .. 정말 미안해 ... 그래도 나 안미워할꺼지?'
그문자에 할말이 없었습니다 ...
저 .. 솔직히 헤어지고싶습니다 ...
뭐 나쁜놈이다, 그깟일로 헤어지냐, 하고 어떤 욕을해도 좋습니다
제 마음은 이미 아닌데 .. 어쩔수가 없잖습니까 ..
부디 불쌍한 사람 도와준다 치고 ...
어떤식으로 상처안받게 헤어지자는게 현명할까요?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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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경우는 안 헤어집니다 사람이 그럴수도 있거든요...;;;
이런일로 헤어지자고 말하는것도 좀;;;;
차라리 성격이나 집안일이면 상관없겠는데 사람 생리현상때문에 -_-;;
만약에 헤어져야겠다라고 하면 그냥 단순히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는게
가장 좋을듯 싶네요 괜히 말 빙빙돌릴수록 더 상처 받을수있으니...
그냥 미안하다고 남들같으면 그냥 넘길수 있는 문제일수도있지만
지금 내 상태에선 그럴수 없을것같다고 이런식으로 그냥 말한번 하시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