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편인 고질라대 기도라는 인간서사(!) 부분 때문에 참 암덩어리 같이 봤었는데.............
모든 원흉은 역시나 이간이라는 주제는 잘 녹였지만...
전 편의 단점을 재대로 파악해서 화끈하게 잘 만든것 같습니다.
이번 고질라 대 콩은 '굳이 왜?~'라고 생각되는 인간 빌런 부분이 있었지만......
이야기의 대부분을 타이탄에 맞춰져있어 큰화면에서 큰 빌딩이 부셔지고 큰 사운드로 모든것이 파괴되는 충동과 희열을 모두 발산하는 것만으로도 100% 만족스러운 영화라 생각됩니다.
블럭버스터 영화는 꼭!! 극장서 봐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꼭 극장서 봐야하는 영화 그 자체라 할 수 있습니다.
어...!? 오구리슌이 나오네? 싶었는데...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급에서의 인지도에 비해 비중은 벼로 없었네요..
하긴 인간비중이 몇몇에게만 포커스가 맞춰져 발암제거와 답답한 서사가 줄어 콩과 고질라와 미들어스인가 하는 곳을 찾는 여정에 중점을 둘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콩, 고질라 모두 뭔가 소통하고 캐릭터에 대한 정감도 느껴지고 속도 시원한 액션과 파괴미학으로 눈과 귀가 즐거운 2시간이었습닏. 굿!!
스포 아닌 스포인데......
엔딩롤 내려가고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내 시간 ㅠㅠ)
인간파트는 콩/고질라 이렇게 2개 파트로 나눠지는데 콩파트는 매우좋았음
인간은 콩의 여정을 함꼐하는 동행자같은 개념이어서 콩에게 집중할수 있었는데
고질라 파트는....진짜 최악의 캐릭터만 모아놓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