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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누설없음][쿠키없음]월요일이 사라졌다 보고 왔습니다. (0) 2018/02/28 PM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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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그렇듯 간단평

'긍정적인 의미로서 주연배우의 열연과 후반의 적절한 반전으로 

이끌어 나간 한국영화 같은 느낌의 즐기기 괜찮은 영화'

 

입니다.

 

 

이 영화를 처음 알게 된 건 CGV 극장에서 개봉예정 영화들로 포스터들

걸어놓은 것에서 사진으로 올린 포스터가 아닌

세로로 된 건물을 뛰어넘는 장면으로 된 포스터를 보고

알게된 영화였습니다.

 

그때는 별 관심은 없었고 주연 배우가 누구인지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예고편도 안 보고 그냥 잊어가던 와중에

영화소식게시판에 이 영화에 대한 글이 올라오고

다시 기억하게 되어 예고편을 확인하고 오늘 보고 왔습니다.

 

먼저 간단 평에서 이야기 했듯이

주연 배우 한명인 누미 라파스가 이 영화자체를 완전히

이끌어 나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주연배우이자

주인공으로서 1인7역을 소화하며 열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SF배경에 이야기로서의 다뤄나가는 구색은 적절히 잘 갖춰나가는

배경을 시작으로 영화가 진행되어 나가고

고예산을 들인 그런 블록버스터로서의 볼거리나

큰 스케일로 이야기가 풀어져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한 가정에서의 일곱명의 쌍둥이 그 자체의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스릴러적인 부분과 진실을 알아나가는

모험적인 진행이 적절히 섞여나가서 진부하거나

뻔해보였던 첫인상인 이 영화가 직접보면

상당히 완성도로서의 구색을 잘 갖추고 

장르적으로 어떻게 잘 만들어서 보여줘야 할지 많은 고민을

품으면서 만들어나간 흔적이 보였던 영화였습니다.

 

조금이라도 자세히 말하면 누설이 될 수도 있기에

말은 아끼고 표면적으로서 이야기를 이어가자면,

주연 누미 라파스의 열연으로 진행되는 극의 이야기에

생각이상으로 몰입이 잘 될 수 있었고,

뿐만 아니라 극의 후반까지 계속 집중 할 수있도록하는

그만큼의 열연이 감정적으로 적절히 볼 수 있도록 만들어준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이어서 위 간단평에서 한국영화 같은 느낌이라 말한 것에는

언급한 주연배우의 열연과 연관되어 생각한 부분인데

어디까지나 부정적이거나 나쁘게 말하려는 의도는 아니고

그냥저냥 괜찮은 느낌에서 그것을 더 좋게 끌어 올리는데에

한국영화에서 주연배우의 존재감과 열연으로 올라갔던 몇몇 경우가 생각나기도 하면서

스릴러적인 면으로 후반으로 가면서 점점 진실이 드러나고 흑막이 드러나며

이를 물고 물어 해결하는 그런 모습들도 일부 연상되긴 했습니다.

 

그래서 간단평에 한국영화 란 언급을 했지만 

SF배경에 미스테리를 풀어 나가는 그런 영화를 선호하시거나

프로메테우스 닥터쇼 역할로 누마 라파스 배우를 인상적으로 기억하고 계셨던 분들에게는

확실하게 추천 할만한 영화였습니다.

 

명작이나 그런 좋은 류의 높은 완성도의 영화는 아니지만

장르물로서 준수한 완성도와 재미를 담아 보여주면서

거기에 주연의 열연으로 더 빛나 보일 수 있던 그런 영화라 말 할 수 있습니다.

 

CGV단독 개봉이라서 제가 뒤늦게 파악해서 개봉주에서 좀 지난 오늘 봤는데

혹시라도 금방 내릴지 모르니 보실 생각이셨던 분들은 서둘러서 CGV로 보러 가시는 걸 

권합니다. 

알아보니 배급쪽에 넷플릭스도 연관이 되어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시기가 그리

길지 않고 내려지만 얼마 훼 넷플릭스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화를 보고 나와서야 주연배우가

프로메테우스 에서 주연 닥텨쇼 역할 로 나온 배우였단 걸 알게 되었는데

그 이전에는 본국인 스웨덴에서 밀레니엄 3부작 주연으로 나온 명배우란 것도

알게 됐습니다. 

 

배우가 정말 인상적이어서 제게는 배우의 매력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지금도 인식에 드리워져 있습니다.

다음 영화가 벌써 기대됩니다.

신고

 
[영화감상] [누설없음][쿠키없음]물의 형태(셰이프오브워터) 보고 왔습니다. (4) 2018/02/25 PM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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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남기는 소감 글인데 먼저 간단 한 줄은

 

'판의 미로 이후 다시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자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낸 기예르모 감독의 오랜만에 볼 수 있게 된

판타지 멜로 영화'

입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님 영화는

제가 처음 접하게된 영화는

유명한 영화 '판의 미로' 였습니다.

 

판의 미로 를 처음 접했던던 당시에 

제 나이가 대략 중학생 3학년 정도로 기억하는데

그 때 보기에 만 15세가 지났던 나이였음에도

보고 결말까지의 일반적인 판타지와 너무 다르고 어둡고

무거운 내용에 깜짝놀랐으면서도 엔딩가지 보고

영화만의 독특함을 느끼며 아직도 몇몇 장면은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영화 였습니다.

 

이런 자기만의 색깔과 특징이 강한 기예므로 감독의

영화는 지금에 오기까지 있던 여러 영화들을

챙겨보고 퍼시픽림은 군대가기전에 4DX로 보며 만족스러웠던 

물건이었던지라 그 다음 호러영화인 크림슨 피크 는

개봉첫주에 있던 아이맥스 관으로 보기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감독의 개성 그자체를 보는 것도 즐겁게 느꼈던 저이지만

완성도와 재미로서의 가치는 흥행과 비례하지 않은 듯

기예르모 감독의 돈을 많이 들인고예산 영화들이

흥행이 매번 미묘한 성적을 거둔 것에

안타깝지도 했고 전작인 크림슨 피크 는 

사일런트 힐 티저의 느낌이나 호러 연출 및 디자인 정도를

느낄 수 있던 것을 제외하면 정말 만족스럽지는 못한 영화였던지라

이후에 좋은 작품이 나와줄지 약간의 걱정을 품고 있던 

제 마음을 이번 영화가 싹 거두어 주게 만들었네요.

 

본 영화의 이야기를 꺼내기 전까지의 개인적인 사견이 너무 길었는데

이번 영화 물의 형태(정식명은 셰이프오브워터 이나 번역을 안하고 그냥 표기로 정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냥 직역명으로 계속 적어나가 겠습니다.)

는 판타지임에도 시대상과 배경을 잘 나타낸 현실적인 면이 많이 부각된 영화 였습니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1960년대 당시 미국에서의

차별, 냉전, 사회분위기, 등 많은 부분을 영화내에서

아우르는데 등장하는 인물 다수가 작중에 의미없이 나오거나한

역할 없이 모두가 각자 의미를 보여주며 극의 이야기가 흘러가면서

모습을 감독이 잘 잡아내어 보여주는 것에

 

역시 기예르모 감독 답구나 싶던 영화이면서,

동시에 이번 영화가 청불등급으로 나온 것도

잠깐씩 나오는 잔인한 장면과 선정적인 장면 등

폭력과 성적인 것 둘 다 비슷한 무게로서 다루며 

나오는 것에 판의 미로에서 수위를 더 올려서

확고하게 타겟을 성인층에 맞춰서 보여주는 동화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용에서 등장하는 크리쳐는 당연히 헬보이의 에이브와 전혀 관계가 없고,

(에이브 역할 을 했던 배우 더그 존스가 동일하게 크리쳐 역할 했다는 것만 일치하는 정도네요.)

주연인 샐리 호킨스는 수수하고 소박한 모습인 벙어리로 나와 연기는 정말 부족함 없이

좋은 모습과 과감한 노출도 보여주었고,

그 외의 조연인 다른 여럿 배우들 모두 다른 부족한 점 없는 모습을 보여주어 

배우들을 보는 재미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내용적인 이야기는 조금이라도 언급하면 누설이나

예상이 가능할만한 여지가 있다 생각해서

여기서는 피하고 마지막까지

영화의 좋은 만듦새를 잘 이어 나가 매듭지었다고만 말하겠습니다.

 

판의 미로 와 비슷한 그런 느낌의 영화를 원하셨던 분들에게는

이번 물의 형태 영화도 그와 준하는 정도의 좋은 완성도와

모습을 보여주어 만족스러웠으나,

기예르모 감독 특유의 잔인하고 선정적인 장면이 더라 나오는 것은

미리 고려를 하시고 보셔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작품자체의 호불호가 분명한 지라 

추천을 바로 드리진 못하겠고

기예므로 감독의 과거 스타일 영화를 원하셨던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영화입니다.

신고

 

고로숭나무    친구신청

보고싶어도 볼수없음
뭔 동네 극장 3개중에 하나도 안하냐..

유미링    친구신청

저도 오늘 잘 보고 왔습니다.
전율.

끼야하아!    친구신청

보고 온지 이틀이 지났음에도 좋은지, 나쁜지, 재미있는지 없는지를 확실하게 말할 수 없는 기묘한 영화였네요.
이렇게 감상 후의 느낌이 이상한 건 처음이었습니다.
몇 번 더 봐야될 것 같은데 다음 주말에도 걸려있을지 모르겄네요--;
블루레이나 빨랑 나와서 마음 편하게 볼 수 있으면 좋겄습니다.

총장사부로    친구신청

에이브와 삶은 달걀도 공통점이죠.
[영화감상] [누설없음]1급기밀 보고왔습니다. (0) 2018/01/27 PM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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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늘 그렇듯 한줄 단평:

'영화의 완성도로서의 모양은 아쉬우나 많은 개봉 전 고난 끝에 의미로서의 등장은 정말 

값지고 애틋하게 느껴지는 좋은 영화'

입니다.

 

이전부터 많은 이야기로서 오르내리던

방산비리를 다룬 픽션 영화인 만큼

이 영화가 개봉을 해서 볼 수 있다는 것에

저 개인적으로는 관심이 많았고

몇몇 다른 오락영화나 팝콘영화 같은 그런

신작들 사이에서 이런 영화가 극장에 걸려 있다는 건

꼭 놓치지 말고 봐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바로 어제 극장에서 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보기전의 이 영화에 대한 인상은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 등 이 먼저 떠오르고

저예산이지만 영화로서의 가치와 의미 그리고

쉽게 다뤄지지 않은 소재인 만큼 과감한 시도 덕분에

몰입감 또한 좋을 거라 생각을 했고,

이러한 생각이 완전 틀린 것은 아니나

기대와는 다른 부족한 연출력과 완성도에 아쉬움도 같이 느꼈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 이 영화는 평작 정도라 여기실 것 같은데,

저도 이런 의견에는 동의하는 바입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서의 이 영화를 좋게 바라보는 것을 제외한 냉정한 평가위에서는

완성도가 바로 위에서 언급한 두 영화보다 떨어지는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연하는 배우분들의 연기는 좋았고,

저예산인 만큼 잠깐 나오는 전투기 등장 장면을 제외한

다른 부분들 모두 드라마로서 진행이 되는데,

좋은 소재를 가지고 힘차게 나아가려 하나

연출 자체는 생각이상으로 평이하게 보여서

앞서 언급한 '부러진화살' '남영동1985' 와 같은

계속 보도록 끌어 당기는 힘 자체가 다소 딸린

그런 인상이어서 그게 아쉽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내용면에서도 중반부쯤까지는 몰입도 있게

나아가다가 영화상 픽션으로서 끝 맺음으로 가기 위해 드러낸 모양새 때문에

끝까지 다 봤을 때의 느낌은 아쉬운 완성도와 연출 등에 복잡한 마음이었습니다.

(누설이 될 여지가 있어서 돌려 말하자면 현실과는 다른 영화이기에

가능한 모습들이 후반에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 그게 저는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저예산이고 이 영화가 제작이 다 되고난 후 긴시간 개봉을 못하고 표류하다가

감독님이 극장개봉을 지켜보시지 못한 채 타계 하신

지금에 와서야 개봉해서 나온 것을 보면

그래도 애틋한 마음과 함께 과감하게 도전하여 완성해서 내놓은 감독님과

제작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박수를 쳐드리고 싶었습니다.

 

먼저 언급했듯이 완성도 면에서는 먼저 거론했던 두 영화보다 부족한 것이 사실이나

영화상에서 군대내의 방산비리를 다룬 영화로서

모습과 이야기 그 자체는 확실하게 빛을 내고 있고

한동안 스크린에서 못 보는 듯 했던 배우 김상경씨와

조연으로 나오는 최귀화, 김옥빈 등 여러 배우들 연기 보는 

재미도 있고 다소 힘이 떨어지고 연출력의 부족으로 모양이 흐트러지는 듯한

후반부만 제외하면 그런대로 만족하고 볼 수 있던 영화였습니다.

 

(따로 언급하자면 포스터내에서 특별출연으로 나온 몇몇 배우분들의 

등장과 모습에 놀랍기도 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특별출연인 배우 신승환씨가

짧은 등장에도 꽤 돋보여서 영화를 보고난 후에 어떤 분인지 다시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서 좀 더 군대 내 추악한 방산비리 현실이 드러나고 다뤄져서

꼭 이번 기회로 개선이 되어졌으면 했던 그 마음이 다시금

되살아났고, 여러 관점에서 볼 때 이영화가 극장개봉으로 걸려있을 때 흥행

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 저는 아무래도 회의적인 관점에 있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한번이라도 꼭 봤으면 좋겠다 싶은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추천 여부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부족한 완성도에 일반 대중관객분들께 추천해드리지 못하겠으나,

이런 방산비리를 다룬 것 그 자체를 픽션으로 다뤄지며 어떤 식으로 드러난지에 대해서

궁금해서 봐야겠다 하시는 분들께는 꼭 보시는 걸 권하고 싶습니다.

신고

 
[영화감상] [누설없음]메이즈러너3 데스큐어 본 소감입니다. (8) 2018/01/20 AM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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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한 일자로 그 다음날 목요일에 봤는데

다른 일 때문에 시간상 소감을 지금 올립니다.

 

늘 그렇듯 먼저 쓰는 의견정리 한줄은

 

'어느정도 예상한 수준으로 나오며 요즘 트렌드로 많이들 우를 범하는 파트 1,2 쪼개기 신공 없이

나름 깔끔하고 무난히 잘 마무리하여 매듭짓는 시리즈 마지막 영화'

 

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 메이즈러너 시리즈는 1편이 가장 재밌다고 여겨서

예전에 영화 게시판에 따로 4DX로 본 소감 글을 올린 적도 있고,

2편 스코치 트라이얼도 극장에서 챙겨 본 시리즈 입니다.

 

소설이 원작이니 소설을 먼저 읽으신 분들은

원작의 결말이 너무 허무해서

원작을 그대로 따라간다면 영화도

마지막에서는 허무하고 실망할 거다 란 그런 이야기를 자주 봤는데

 

제가 원작 소설을 본적이 없어서 원작과의 비교로서 이야기를 따로 남기지는 못하겠고

그냥 순수 영화를 보고 느끼는 시각에서 이야기는 

원작과 비슷하게 많이들 내신 의견처럼

1편의 미로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가지고서 출발선을 넘어서

중반부터는 점점 힘을 잃고 속도가 느려져서 마지막 완주점에 다다라서는

처음과 비교적 많이 뒤떨어진 상태가 되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인 3편에서는 중간부인 2편보다야 좀 더 마지막으로 

쥐어 짠 힘을 낸 스퍼트로 속도내서 닿은 듯한 그런 느낌입니다.)

 

누설없이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하자면

3편은 지극히 저 개인적인 시선에서 볼 때 정말 실망스럽기 그지없던 2편보다야

볼거리도 더 많고 마지막 후반 클라이막스 또한 2편보다 더 힘주고 집중해서

나가서 그런대로 재밌게 볼 수 있던 느낌이었습니다.

 

2편에서부터 원작과 달라진다고 하는데 원작 언급없이 영화만 본 저는

2편이 중간이기에 전체의 내용 진행상 많은 진척이나 결론 없이

중간에 애매하게 끝이 날 수도 있게구나 싶었지만 2편은 1편보다 더 힘을 잃고

마지막까지도 제대로 인상적이거나 재미를 크게 느끼지 못해서

나름대로 고예산 들인 볼거리 있는 킬링타임용 영화일텐데 그 이름 값 어치를

못하면 이건 좋게 봐줄수가 없지...

이런 마음을 가졌습니다.

 

이영화가 각 시리즈 마다 1편-미로, 2편-사막, 3편-SF풍대도시

메인배경 자체는 흥미롭게 보일 수 있는 인상으로 보여줘서

그런 보기만 했을때의 느낌으로서의 인상은 좋지만

정작 중요한 내실로서의 이야기의 밀도와 영화적인 완성도로서의

구성과 의미가 다소 떨어진 듯한 모습을 느껴서

좀 더 잘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싶은 인상을 

사실 마지막인 이번 3편에서도 없지 않아 있는 마음이지만

그래도 마무리인 이번 3편 데스큐어는 그래도 2편보다야 더 나아진

1편의 색다르고 흥미로운 소재와 접근진행의 재미 보다는 약간 떨어진

그 정도 수준으로 나름 재밌고 보고 잘 마무리 지었다 느꼈습니다.

 

원작을 안봐서 몰라도 위키라던가 웹을 보고서 안 내용으로는

2편의 중반 쯤 부터 영화 진행이 원작과 달라진다고 하는데

3편은 2편이 달라짐에 따라서 다른 내용이라 생각은 하고 있지만

찾아보니 원작과 동일한 몇몇 부분을 영화에서도 따와서 진행했단 걸 알게 되니,

영화 자체도 원작의 영상화에 영화 나름대로의 창작의 고민을

아예 안일하게 생각도 없이 접근하고 진행한 것만은 또 아니란 걸 느끼게 되어서

영화판도 그 나름 개성과 내용을 살리려는 괜찮은 면이 있음도 느꼈습니다.

 

그리고 1편 시작때와 다르게 3편은 시간이 제법 흐르며 주역인 배우들이 다양한 

영화에 얼굴을 내비치며 인지도를 많이 쌓아 알려져서

배우들 보는 재미도 좋았고 특히 저 개인적으로는

예고편을 보고 기대중인 총몽의 주인공 알리타 역을 맡은 배우 로사 살라자르가

이번 영화에서도 비중있게 나온 것에 나름대로의 재미를 가지고 지켜 볼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래도 마지막인거 이정도는 해줘야 싶은 그런 모습을 중후반 클라이막스 때부터

보여주는데 이것도 2편과 비슷하게 장르적 쾌감을 확 느낄 수 있도록 크게 다 보여주지는 않고

주인공들과 인물들의 이야기가 나아가는 쪽에 초점을 맞추니 중후반에 터지는 큰 배경에서는

몇걸음 떨어진 입장에서 진행을 하는 것도 나름 납득하고 볼 수 있었습니다.

(2편은 장르적인 재미로서의 큰 인상이나 재미의 볼거리조차 부족하다 싶어서...

3편은 그나마 2편보다 부족한 볼거리면을 놓치지 않고 챙기긴 했습니다.)

 

어쨌든 정리를 하자면

시작이 야심차고 흥미진진했으나 마지막이 점차 힘이 빠지고 빈약해져버린 

시리즈 영화 치곤 그래도 결말과 마무리 자체는

잘 끝낸 느낌이라고 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은 인물들의 비중 분배 라던가 결말이 원작과 다르더라도 그냥 별로라고

의견을 주신 것을 보기는 했지만 

저는 3편이 2편과 비슷한 수준이라면 결말쪽에도 기대를 걸 가치가 전혀 없겠다 생각하고

기대를 접고 봐서 예상치 정도는 그래도 볼 만한 정도의

수준까지는 다시 끌어올려서 마무리 지었다고 보고,

또 덧붙이자면 1편의 감독이 마지막 3편까지 그대로 가면서

느낌과 인상은 동일감독이 그대로 쭉 만들었구나... 느낌 인상과 함께

파트1,2로 쪼개기 신공을 하는 트랜드 대로 제작사가 제안을 하지만

감독이 이를 결사 반대하고 꼭 3편 하나로 시리즈를 잘 마무리 시키겠다고 

나서서 3편을 단독 한편으로 잘 마무리 지은 것 같아서

이거에 나름 좋은 인상을 얻어서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신인 감독으로서의 역량 자체는 아직 크지는 않아도 최소한 시리즈물을 만드는데 감독으로서의 자세와

노력해서 만들고 매듭지으려 하는 듯한 인상이어서 긍정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다른 분들께서 보시기에 1편의 소재의 흥미와 밀도완 달라진 2편의 빈약하고 뒤떨어진 완성도에

크게 실망했다면 사실 3편도 따지고 볼 때는 2편과 비슷하다고 말해도 납득 할 수 있고 

이해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시리즈의 마무리를 늘어뜨리거나 끌지않고

집중해서 쭉쭉 나아가서 이야기를 잘 마무리 짓고, 2편에서 부족한 보거리와 재미적인

장면도 3편에서는 더 많이 나오고 마무리도 여러 인상이 있으시겠지만

제가 볼 때에는 깔끔히 잘 낸 모습이라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즉, 1편보다는 못해도 2편보다는 더 나은 다른 시리즈물과의 비유로서의 느낌은 아이언맨3 시리즈의 모습을 느꼈습니다.

(1>=3>>>>2 이정도 수준의 격차를 제가 아이언맨 시리즈를 볼때 의 느낌과 비슷하다 여긴게 생각이 나서

같이 적었습니다.)

 

어쨌든 이 메이즈러너 시리즈의 끝이 궁금했다 하신 분들께서는 

완성도 높은 막 잘 만든 그런 수준은 아닌 그냥저냥 킬링타임용 수준에 그치는

시리즈 물 마지막 3편을 결말이 궁금해서라도 부족한 완성도를 감안하고서라도 

보겠다 하시는 분들께는 보실 것을 권유 드리고

1편의 소재와 흥미에 괜찮았다가 2편에서 정말 격하게 실망을 느꼈거나 혹은

1편부터 2편까지 시리즈가 별로였다 느끼셨던 인상을 가진 분들께는

3편도 전작들과 비슷한 수준이니 비추천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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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친구신청

전 3편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당
시리즈를 깔끔하게 마무리 하는거 같아서 맘에 들더라구요

별명의뜻    친구신청

네 저도 3편은 의외로 괜찮게 보긴 했습니다. 댓글 적으신 대로 저도 시리즈를 3부작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잘 낸 것 같아서 그런대로 만족스럽게 보고 나올 수 있더군요.

빈센트보라쥬    친구신청

사촌여동생이 보고싶다고해서 봤는데 2가 진짜 노잼이어서 그런가 볼만은 했어요.....
2는 아예 안본줄 알았고 3보려고 봤는데 알고보니 본거였음 근데 기억이 없쪙 ㅋ

1은 미로체험 2는 좀비물 3는 하이스트 무비

첫장면 부터 군인들이 AR들고도 권총상대로 쪽도못쓰는거 보고 웃겼음 ㅋ

별명의뜻    친구신청

확실히 여러가지로 따지고 보면 허술하기 그지없는 장면들의 연속이라서 그냥 이 시리즈가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그냥 머리 비우고 봐서 그냥 재밌게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웃기게도 시리지중 그나마 가장 설득력 높고 영화적인 구성과 완성도로서 최고는 미로가 배경으로서 시작이었던 1편이었단 걸 생각하면 좀 묘하게 느끼기도 했습니다. 2편에 와서는 1편보다 더 못한 부진한 내용과 완성도에 한숨이 나왔지만 그래도 3편에 와서야 부실한 2편보다는 더 정신집중해서 구성과 밀도 구색을 갖추려고 노력한 티가 보여서 괜찮았다 생각합니다. 결말도 나름 깔끔하게 잘 났고요.

식극의소마    친구신청

전 1,2,3편 다 마음에들었어요
1,2,3편의 메인은 어디까지나 인류종말의 질병, 아포칼립스이였고, 각 편마다, 미로,크랭크,치료제라는 부주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편부터 마무리까지 잘 해낸 영화여서 그 무난함까지, 정석이였다고 말해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머 물론 3편에서 제일 아쉬웟던점은 타이밍이 너무 전편들보다 기가막히다는것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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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생각해보면 영화판 시리즈도 1,2,3편 모두 각각의 특징적으로 드러내는 배경속에서 새롭게 초점으로서 등장하는 부주제가 명확해서 그것 나름대로 괜찮은 인상이긴 했지만 영화적인 완성도가 2편이 가장 떨어져 버린게 저는 내심 정말 아쉽게 느꼈습니다. 좁은 공간이었떤 1편의 배경인 미로에서 벗어나 사막에 와서는 스케일이 일단 커지긴 했으나 내용과 완성도로서의 농도와 밀도가 1편보다 더 떨어지고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약해져서 그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2편의 그 빈약함 덕분에 3편이 2편과 대비가 되어 더 괜찮게 느껴지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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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끝냈지만 여전히 흥행여부에 따라 원작과 관계없이 후속을 만들수 있게 설정을 타이트하게 만든 엔딩은 아니라고 보네요 그래서 얼마든지 후속작으로 끌수 있는 여지는 충분히 남겨놨다고 봅니다.
치료제만 해도 클라이막스에서 알게된게.. 큰의미는 없는 엔딩이 되었으니.

북두신권으로 치면 권왕 라오루를 물리치기 위해 켄시로가 북두신권 궁극오의를 배우느라 목숨을 걸었는데 토키가 라오우 물리치고 해피엔딩인 격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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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생각을 해보면 영화 자체가 아무래도 정교하지않고 내용상으로 치밀하고 밀도있게 꽉 채운 탄탄한 작품은 아닌지라 결말 자체가 그런대로 깔끔하긴 해도 다음의 연결새를 이으려고 하면 아주 못하지는 않는 정도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감독이 3편으로 마무리 지으려 노력을 했고 원작도 프리퀄로 나온 2권의 소설을 제외하면 3부인 데스큐어로 끝을 내서 영화판도 일단은 이번 3편으로 시리즈가 끝이 난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화감상] 이번 한국영화 빅3에 대한 주저리 (0) 2018/01/14 PM 04:13

개봉일 순서대로

 

강철비

 

신과함께 

 

1987

 

이 셋을 작년 한국영화 빅3 라고 저 개인적으로 지칭해서 부르는데

 

문득 영화게시판의 기사들을 보다가 댓글에 적기 부적절 한거 같아서 그냥 마이피에 끄적이네요. 

 

이번 한국영화 셋 모두 먼저 마이피에 자세한 소감글을 다 올렸으니

 

특별히 리뷰나 자세한 소감글을 적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주저리 하자면

 

12월 개봉 빅3 한국영화들중 천만을 못 가서 정말 아쉽게 느껴지는 영화들중 하나.... 다른 나머지 하나는 강철비고요. 

 

신과함께는 여태 한국영화에서 잘 안나왔던 판타지 장르의 과감한 시도와 CG비주얼 화려한 연출 등의 진일보 정도에만 의의를 두고 

 

완성도로는 셋중에서 가장 바닥을 쳐서 아쉽더군요. 

 

이야기의 전체 맥락으로서 각색은 괜찮았다고 보는데 심각한 문제는 신파가 아니라 주로 나오는 캐릭터들의 비호감과 발암, 

 

도저히 몰입 못할 대본 등으로 중간에 CG와 큰스케일 연출로 몰입해나가다가 흥이 전부 깨져버려서 갑갑하더군요.

(원작을 챙겨봤던 입장이라 신파가 나오는 건 오히려 예상이 되고 뻔해서 그다지 문제라 생각하지 않고 다른 게 더 큰 문제였다 생각합니다.)

 

나중에 곱씹어보고 든 생각이 감독이 군필자가 아니어서 그런건가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가 직접 듣기로는 옛날에도 안 썼다던 '~이지 말입니다.' 어투를 시종일관 관심병사 캐릭터가 써대니 안 그래도 거슬리고 

 

연기도 제가 볼때 그렇게 좋게 보이지 않았던 터라 마음에 안 들어서 후딱 지나가길 바라며 보고 있는 중에 

 

대사마저 그렇게 하니 감안하고 봐줄 수 있던 멘탈마저 다 탈탈 털리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것과 차태현 캐릭터도 연기와 캐릭터 자체의 작중내에서의 행동거지도 그렇게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았고... 

 

아무튼 다음 차기작은 감독이 비주얼 뿐만 아니라 대본과 대사의 자연스러움에도 신경 좀 엄청 써야 겠다 생각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이전작들인 미녀는 괴로워와 국가대표에서 대사에 어색함은 없던 걸로 기억하는데 왜 이번 영화에서는 대본에 오점을 만든건지... 

 

망한 바로 전작 미스터고의 영향 때문일지도 모르겠고요.

 

어쨌든 정리로 말하자면 저는 이번 한국영화 셋 모두 각자의 특징과 강점에서 괜찮게 보긴 했지만

 

이중 완성도가 가장 바닥을 친 건 신과함께

 

신과함께<<<<강철비<1987

 

순수 즐기는 재미로는

 

강철비>1987>신과함께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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