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 Parade // Linus' Blanket
2014.07.01
6
- [일기] 바라는 것
한 번이라도
부를 바랬던가
영화를 바랬던가
내가 바란 것은
사람
사람
사람
사랑
그것뿐이었고
그게
전부였다.
2014.07.01
0
- [음악] 고양이의 보은
요즘,노래를 참 멀리하고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늘 들을때 마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곡.
2014.06.29
5
- [일기] 내가 뿌린 씨
최소한 루리웹 안에서만큼은
여기 안에서 일어나는 인간관계만큼은
만일
내게 불찰이 있었다면
달게 받고
어떤 일이 있어도
나와..
2014.06.22
9
- [일기] 프로라...
오늘은 컨디션도 별로고
같이 일하는 동생도 다죽어가고
비가 와서 바깥에 나가서 비내리는 것도 맞고싶고
일하기도 귀찮고
일찍 ..
2014.06.21
5
- [일기] 모기향
간만에 사서 피운 모기향
여름의 냄새
먼 손님처럼 아주 잠깐
내렸던 비가
이렇게 조용히 사라진 밤에
옛 추억의 냄새를 맡는다..
2014.06.18
5
- [웃음] 큰 개가 가게에 왔다
크다
울집 강아지도 작은 편은 아니지만 쟤에 비하면 새끼강아지같다.
2014.06.15
9
- [일기] 가치있는 사랑
다른 건 모르지만
좋은 만남이나 좋은 사랑은
나를 비참하게 만들지 않는 사람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요체는 밸런스.
밸런..
2014.06.14
2
- [일기] 그 때 내린 소나기
갑자기
정말 갑작스레
몇 년간의 지옥 밑바닥같던 삶이 떠올랐다.
아무리 마음을 주고 용을 써도
결코 닿을 수 없었던
몇 년..
2014.06.10
4
- [혼잣말] 알감자조림
반찬중에 알감자조림을 좋아한다
알감자조림이 나오면
다 먹고 무조건 더달라고 떼쓴다
아아...
알감자조림이 먹고싶다
알감자조림..
2014.06.05
8
- [혼잣말] 지는 꽃의 마음을 아는 이가, 꽃이 진다고 저만 외롭나
꽃이 진다고 아예 다 지나
꽃이 진다고 전화도 없나
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지는 꽃의 마음을 아는 이가
꽃..
2014.05.22
4
- [일기] 노예
영화 '장고'를 봤다.
흑인 노예제도의 끔찍하고 비참한 부분을 여과없이 보여주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사람을 자기 마..
2014.05.22
5
- [일기] 어려울 때 견디는 사람이 진짜 강한 사람입니다.
요즘 노무현 전 대통령의 퇴임 후
봉하마을에서 한 연설을 자주 보는데
사실 이것저것 합성에 쓰인 탓에
그 강한 억양의 사투리..
2014.05.21
5
- [혼잣말] 생일 축하해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댓글을 이제 다네요.
경황이 없어 이제서야 댓글을 다는 게으름을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댓글만 늦게 다는건 예의가 아닌것같아
걍 따로 댓글을 ..
2014.05.21
4
- [일기] 생일이구나
쓸쓸하고
힘들고
뭔가 빠진듯해
기분이 묘한 생일이다.
난 참 가진게 많은데
오늘은 아무것도 없는 기분이다.
2014.05.14
13
- [일기] 섬머는 의외로 평범한 여자였다
'500일의 섬머'를 봤다.
하도 주위사람들이나 루리인들이
섬머는 썅X이라고들 해서
도대체 얼마나 어마어마한 여자기에
저렇게..
2014.05.13
5
- [일기] 이런 때의 보람
일본인이 종종 가게에 온다.
오늘도 한 남자가 왔는데
말없이 조용하게 자루우동 한 그릇과 새우튀김 하나를 뚝딱 해치우고는
음..
2014.05.10
8
- [음악] Spy // Cowboy Bebop
요즘 티비에서 이 음악을 쓰는 프로그램이 있더라.
티비는 거의 안 보는 편이지만
멀찌감치서 이 음악이 들리니까
꽤나 반가웠..
2014.05.08
2
- [일기] 아버지
뭔가를 보고 별로 놀란다거나 겁내질 않는 편인데
본래 그렇다기보단
아버지보다 무서웠던 존재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어린 ..
2014.05.05
6
- [일기] 그럴 땐 으레 그러한 것이다
왜 짝사랑하는 이들은 그렇게도 그것을 이야기하고 싶은걸까?
고대에도 그러한 외사랑의 소회를 표현한 싯구가 만들어졌고
여지껏 전..
2014.04.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