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프일기] 잠자는 후보
비가 와서 일정은 캔슬
후보도 오늘은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 안에서 보냈다.
카페 고래에 앉아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던 후보 ..
201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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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일기] 논공행상
후보를 보면 볼 수록 존경스러운 면이 있다.
돈관계 깨끗하고 유불리 안 따지면서 떳떳하게 할 말 하고.
그런데도 우리 후보가 ..
201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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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감기
사랑은 감기 같다.
소리소문없이 찾아와
어느날 갑자기 증상을 깨닫는다.
약으로도 완치가 불가능하며
일단 걸리면 나을 때까지..
20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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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일기] 정치적 은어
이 바닥에서 쓰는 말 중에
'열정이 대단하다.'는 말은
'일은 못한다.'는 뜻이다.
직설적으로 뭔가를 표현하는 일이 적어서..
201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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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일기] 할매
캠프에 맨날 오는 할매가 한 분 계시다.
무고죄로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셨다가 결국 승소해서 나오신 할매인데
일찌기 남편이 회사..
201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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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일기] 재미 없는 날
우리 캠프를 아주 크게 나눈다면 둘로 나뉜다.
기본적 업무와 기타등등 자질구레한 일들을 처리하는 선거본부 사무실과
젊은 층을 ..
201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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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일기] 삼겹살
새누리당 4차 공천 발표지역에 우리 지역구가 포함되었다.
3시쯤에 공식적으로 발표결과가 나왔는데
우리 쪽에 너무나 유리한 후보..
201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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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일기] 우리 사모
우리 후보 사모는 굉장히 활달하고 밝은 분이다.
후보랑 결혼할 때 집에서 반대가 심했다고 한다.
특히 오빠가 결혼을 반대해서..
201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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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내 사람'아
안녕, 오랜만이지?
잊고 산 지 대체 몇 년이나 흘렀는지 모르겠다.
시내 돌아다니다가,
길에서 파는 핫도그가 있기에 무심결..
201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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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O Tannenbaum
독일 민요이지만 주로 크리스마스 즈음해서 많이 들을 수 있는 곡이다.
전 세계에 번안되어 불리기도 한다.
어릴 때부터 유..
201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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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일기] 기자회견
정치경력이 오래되고 노련한 정치인이라도
언론이 미워하면 참으로 고생한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시청으로 달려갔건만
와 있는 것은..
201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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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일기] 언론과 정치인
우리 후보는 선거에 돈을 안 쓰려고 애를 쓴다.
자원봉사체제로 선거사무소를 꾸리고 싶어하지만
스탭들은 그게 불가능함을 알기에
..
201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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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배신자의 속성
조직관계든 개별적 인간관계이든
나를 배신하는 사람은 항상 존재한다.
나 또한 어떤 이에겐 배신자가 될 수 있다.
뒷통수를 치..
201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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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짝사랑 가이드
사랑은 상호소통의 과정이다.
내가 원하고 상대가 원하는 것을
어떤 방식으로든 이해하고
서로에게 댓가 없이 베풀고
같이 삶을..
201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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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일기] 결단
후보는 오늘 굉장히 중요한 결단을 했다.
나름의 분수령이라 할 수 있는데
스탭들 모두 후보와 함께 회의한 결과
후보를 더 신뢰..
201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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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일기] 우리 후보 영감님
어제는 몸살때문에 약간 늦게 와서
바로 후보 수행을 나갔다.
후보 수행 총 책임자는 박 특보(특별보좌관)이라 불리는 사나이인..
20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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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패트루슈카(Pétrouchka) 중 러시안댄스 /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우리나라나 일본에선 '노다메 칸타빌레'덕에 유명해진 곡.
연주하기 매우 어려운 곡으로 스트라빈스키의 불안정한 정신세계를 여..
20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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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번호 35 / 차이코프스키
초등학교 시절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을 듣고 감동했던 나는
자기 전에 항상 이 곡을 들었다.
하도 많이 들으면 귀가 그 음..
20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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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일기] 몸살
오고 나서 3주동안 거의 쉼없이 뛰었다.
몸살이 나서 도저히 일찍 나가기가 싫어
이제서야 몸을 추스리고 나간다.
벌써 나를 ..
20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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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기] 벗
온라인 상에서 만난 사람들이라 연의 끈이 짧으리라 생각하는 것은 상식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루리웹에 친한 사람들이 ..
20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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