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상영하겠거니..
언제 체력보충하고 날잡아서 가야겠다 싶었는데..
3월18일 vod 서비스 진행한다는 얘기가 있어 찾아봤더니..
한 만원 하겠지 싶던게 16000원 이상이더군요 ㄷㄷ
루리웹 어느분의 꿀팁으로 페이 가입하고 무료충전금으로 '무료시청' 하였습니다. (땡큐)
이미 나온지 수년이 지난 영화라 따로 내용 스포할 것은 없지만......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다른'영화 더군요.
아치 킹덤 오브 헤븐 감독판, 러너브레이드 감독판으로 나오면서 좋은쪽으로 딴판이 된 영화였습니다. ㅠㅠ
기존의 편집방향이 슈퍼맨만 바라보는 쩌리 히어로들의 이미지였다면...
모든 히어로가 필연이었고, 유기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특히 단독무비가 없는 플래쉬, 사이보그 (아쿠아맨, 원더우먼은 저스 이후 단독무비)에 대한 배경없이 2시간짜리 조스웨던 감독영화에 나올때는 상쩌리 였는데, 멋지게 잘 표현했습니다. (단독무비도 배경도 없이 갑자기 나온것 치고는)
2시간짜리가 4시간이 되면서 다양한 캐릭터들의 개연성이 확립되었습니다.
초반 아마존 영상은
귀멸 무한성이나 렌코쿠 상현3과의 결전을 연상시켰네요.
초반 아마존 3연병은 좀 길었고 2연병까지만 끌었으면 좋았을 것 같더군요.
암튼 끝 감상평은..
밴애플릭 뱃맨 그대로 다크사이더 침공까지 쭉 갔으면 어땠을까 싶은 아쉬움이 묻어납니다.
엔딩에 잠깐 나온 자레드표 조커도 매력적인데..
수어사이드에서 이걸 왜 말도 없는(편집) 사랑꾼(!) 조커로 만들어놨는지..
암튼 잭스나이더가 저스티스리그 다크사이더의 습격(편)도 메가폰잡고 끝을 봐줬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길다 싶으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처럼 2부로 나누던지...
진짜 끝으로..
워너가 참 멍청이구나 싶습니다.
플래쉬, 사이보그도 충분히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죽였던 조스웨던표 무리스 2시간 압축욕로 무난하게만 만들면 평타 이상 칠 메가 프랜차이즈를 위태롭게 만들고 슈퍼맨, 배트맨 단독무비도 지연시킨 죄 ㅠㅠ
슈퍼맨보다 로이스가 점점 더 늙어가는데.. ㅠㅠ
저스티스리그 2에서 아주 폭발적인 암시와 갈등을 예고하고 빠지면 안될듯 하네요..
잭스나이더 저스티스리그를 정사(!)로 해서 후속에 박차를 가하길 바래봅니다.
4시간짜리 영화라서 무척 피곤하더군요 ㅠㅠ
반지의 제왕 확장판 1편 3시간까지는 어떻게 보는데.. 4시간은 ㄷㄷㄷ 쉬엄쉬엄 보다 5시간은 된듯..
금욜 오전, 오후 일하기 힘들고 나른하지만 dc유니버스에서 간만에 시원한 영화 나와서 후회없습니다.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