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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누설없음]늦었지만 원더풀데이즈 재개봉판 및 바이올렛 에버가든 극장판 소감입니다. (2) 2020/11/27 PM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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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기상 다소 늦었지만 극장 애니메이션 두편 소감

간만에 마이피에 꼭 올리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간단소감:

 

원더풀 데이즈 재더빙판

재개봉을 하면서 주요인물 재더빙 및 극장에서 보면 큰화면과 사운드 등의 이득으로 재밌지 않을까 싶어

다시 봤지만 12세등급임에도 확장판으로 상영한 것이 아니기에

볼 메리트가 더 떨어지는 역시 애매하고 아쉬운 영상미와 음악만 남은 

큰 헛 스윙을 저지른 국산 장편 애니메이션

 

 

바이올렛 에버가든 극장판(크레딧 후 짧은 쿠키영상있음)

시리즈의 피날레이면서 동시에 이전 시리즈를 따라와준 팬들에게

잊지 않고 선사한 팬서비스와 동시에 메마른 감정의 사람 아니면

모두가 눈가에 강이 흘러 내리게 되는 감동적인 

쿄토 애니메이션의 선물

 

 

 

 

 

 

원더풀 데이즈 재개봉판 이야기:

주요인물 재더빙을 거쳐 재개봉한 국산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주인공 수하역은 재더빙이 아주 만족스럽지만 

다른 주요 인물들 더빙이 오히려 애매해지고

특히 시몬 역은 원판인 오인성씨 더빙이 워낙에 출중했기에

재더빙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등 아쉬움이 남은 것과

확장판으로 상영한 것이 아니기에 더더욱 재개봉판을

볼 이유가 없어진 인상이었습니다.

 

 

사진으로 올리지는 못했지만 원더풀 데이즈는

어릴적에 비디오로 빌려서 처음 본 적이 있었고,

시간이 흘러서 나온 블루레이판을 구입해서 확장판을

보고 기껏 고생해서 만들어낸 술집 무희 댄스씬이나 자잘하게 추가된 장면들이

있는데 이걸 극장판에 등급문제로 넣지 못하고 잘린게 참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재개봉판에서 재개봉외에 여러가지 신경을 쓰지 않은 티가 느껴져서

역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극장에서 보기에 좀 더 빠방한 사운드와 큰 스크린으로 보는 매력을 기대했으나

상영하는 곳이 주변에 제한적이기도 했고 그마저도 작은 관에서 상영했기에

극장으로 보는 체감 이득이 그리 크지 않아서 또 그저 아쉬움만 남는 걸 느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아시는 분들이나 관심 가지시는 분들만이 알고 계시는 100억을 넘게 들이고 폭망한

국산 장편 애니메이션인데 순수하게 재미가 없어서 추천을 못하지만 그래도 보시려는 분들께는

몰입을 방해하지 않는 새로 더빙이된 재개봉판을 권하고 싶습니다.

 

 

BD로 본 확장판이나 재더빙이 된 재개봉판이나

따지고 보면 아쉬운 부분 하나씩은 꼭 걸려있어서

기왕이면 가장 중요한 문제점중 하나인 더빙문제를 해결한 재더빙판을 추천합니다.

 

 

 

 

바이올렛 에버가든 극장판 이야기:

이전 외전 영원과 자동수기인형은 주변에 상영하는 극장이 없어서

볼 수가 없었고 나중에야 BD로 본게 아쉬웠지만

이번에는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1주차의 끝자락에 극장에서 보고

만족했습니다.

 

쿄토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하면 모두가 알고 슬퍼하게 되는 안타까운 참사인

방화사건으로 이번 바이올렛 에버가든 극장판이 개봉이 연기되어 차질을 빚었음에도

무사히 완성하여 이렇게 극장에 볼 수 있던 것만으로도 마지막 올라오는 크레딧에서도

마지막까지 자리를 떠날 수가 없던 무거운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크레딧 영상이 모두 올라오고 아주 짧은 쿠키 영상도 있어서

보시는 분들께 바로 나가지 마시고 크레딧도 다 보시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바빠서 개봉 첫주의 1일차 때 있던 특전은 노릴 틈이 없기도 하고

3주차인 지금도 상영은 계속되고 있지만 바빠서 다시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이번 극장판은 저번 외전에 이어서 미라지가 직접 수입해서

극장개봉을 하고 더빙을 수록한 블루레이를 내준 만큼 놓치지 않고

필히 블루레이 구입해서 쿄토 애니메이션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이번 극장판을 보고 구입하고 제대로 구동도 못한 울려아 유포니엄 BD도

다시 꺼내서 정주행 해보려 합니다.

 

애니메이션이어도 거부감 없이 모두에게 아주 만족스러운 작품인 만큼

TVA부터 외전 다음 마지막 극장판까지

순서대로 감상 추천합니다.

 

극장판 감상전에 외전을 먼저 보고 가야할지 고민하다가

시간내서 외전을 보고 갔는데

소소한 부분이지만 극장판의 시간대가 외전 다음에

이어지는 흐름인 만큼 외전을 안 봤다면

이해를 바로 못하게 될 부분도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신고

 

그대도 이미덕후    친구신청

원더풀 데이즈: 태워줄까~?ㅋ(친하지도 않은 녀석이 뜬금없이...ㅡ.ㅡ;;)

해츨링아린    친구신청

새삼 생각하는데 원더풀 데이즈는 정말 끔찍하게 재미가 없었어요...
[영화감상] [누설없음]본 순서대로 조조래빗, 수퍼 소닉, 1917 영화 소감 (2) 2020/02/29 PM 11:07

몇주전인 2월중 1917 개봉하는 당일까지 급하게 영화를 몰아서 극장가서

관람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밖에 어디를 나갈 엄두도 못내고

있지만 그 전에 미리 보고 싶던 영화들은 얼추 극장가서 다 챙겨 본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원래 마이피에 적었던 글대로 각자 따로 하나씩

표와 포스터를 같이 사진 인증해서 올리고 소감 남기지만

언제나 그렇듯 마음만 더 바쁘고 표와 포스터도 정리를 해서 번거롭기에

그냥 소감 글만 적어보려 합니다.

 

관람순서대로 적습니다.

 

 

1. 조조래빗

 

간단소감:

2차세계대전 독일 배경으로 어리고 한창 자라는 시기의 소년을

주인공으로 그려 나가는 명랑 동화

 

토르3 감독이 연출부터 직접 모션캡쳐 연기 등

전부터 영화 제작에 남다른 재능이 있었단건 알고 있었지만

이번 영화로 단순 오락영화 말고도 

작품성 있는 동화같은 아련함과 달콤씁쓸한 이야기를

만드는데도 자기의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주조연 인물들이 쟁쟁한데다가

특히 타이카 감독이 직접 조조의 환상으로 옆에서 계속 붙어 있는 히틀러 역을

직접 맡아서 연기해서 보여주는 모습도 훌륭했습니다.

 

그외에 조연으로 나오는 많은 주변 인물들 배우들의 모습 보는 것과 흘러가는

이야기속의 행동 등 관심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다들 인상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들이

많기도 하고, 12세 관람가 답게 잔인하거나 자극적인 직접적인 묘사가 없음에도

지켜보는 관객의 마음을 울리게 만드는 것까지...

 

조조래빗이 이번 오스카에서 각색상으로 받았던데

매력적인 이야기로 적절하게 만들어낸 모습을 아직도

기억하며 타이카 감독의 다음 영화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2. 수퍼 소닉(쿠키영상이 있으며 꼭 보시길)

 

간단 소감:

역대 게임 원작 영화화 작품들중 손꼽을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

 

제가 어릴적에 소닉에 대해서 만큼은 정말 애착이 강했기에

이번 영화판도 수정된 소닉의 CG모습을 보며 나름대로 기대를 하며

본 결과 만족스러웠습니다.

 

어릴적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 친척 형이 직접 빌려줘서 집에서 그렇게 즐겨서 했던

알라딘보이?로 기억하는 메가드라이브로

다른 것도 아니고 딱 하나 소닉 더 헤지혹 3를

처음으로 접해서 재밌게 즐겼던 기억이 있기에

얼마전 많은 관심을 받으며 나왔던 메가드라이브 미니도 예약구매해서

받아보고 추억에 젖기도 했습니다.

 

이런 저에게 이번 소닉 영화화는 이전에 직접 본 게임 원작 영화

툼레이더(2018)가 게임을 영화화 하는데 이도저도 아닌 게임을 잘 살리지 못한

애매한 안좋은 예로 기억하는데

이런 안 좋은 경우가 가지고 있던 단점들과 함정들은 잘 피해서 만들어진데다가

 

무엇보다 최고 였던 말그대로 잼캐리의 하드 캐리 였던 닥터 로보트닉 연기

보는 재미가 영화의 절반가까이를 아우를 정도로 정말 엄청나서

순수 연기와 배역으로는 소닉보다 악역 짐캐리의 배역이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자잘하고 사소 할 수도 있던 많은 디테일한 것들을 팬서비스격으로 넣어주기도 했고

충분히 흥행해서 쿠키 영상이 예고한대로 속편 제작도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서

속편을 벌써부터 기다리고 있네요.

 

 

3. 1917

 

간단소감:

기생충과 나란히 정상을 놓고 경쟁한 영화답게

메세지와 상징적인 것과 어느정도 반대격인 부분으로 승부수를 띄운 

압도적인 롱테이크스럽게 연출해서 보인 

경이로운 비주얼과 영화의 흐름에 상영시간 내내 압도당하고 자리에 안도하는 영화

 

 

기존에 많이 나온 2차세계대전 배경이 아닌

1차세계대전 배경이라 영화의 주 배경부터가 관심가기도 했고

평이 그렇게 좋은 것과 동시에 영국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은 영화여서

기대를 하고 개봉 당일에 보러가서 기대를 충족시켜준 영화였습니다.

 

이런 비슷한 롱테이크 스럽게 만들어진 다른 영화는 직접 본걸로는

그래비티, 레버넌트 이 두 영화 정도인데

1917도 촬영과 편집으로 교묘하게 잘 이어붙여서 만들어진

롱테이크라는 걸 영화를 본 후 분석하는 다른 유튜브영상으로 알게 됐지만

그런 속임수를 떠나서 영화의 만듦새가 왜 롱테이크로 보이게 만들어서

쭉 진행이 되는지 납득이 가게만드는 엄청난 몰입도 였습니다.

 

개봉당일에 봐서 만족스러웠고, 마음 같아서는 아이맥스로 2회차 관람을 하고 싶지만...

제가 이 영화를 봤던 극장에 코로나 확진 판정 환자가 왔었다는 것 때문에

영화관에 가는 것 자체를 지금은 자제해야 하는 시기라 개봉 당일에

어떻게든 먼저 본게 다행이면서도 아쉬움이 같이 드네요.

 

영국 영화이기에 등장하는 많은 영국 유명배우들이 조연으로 등장하는 걸 볼 수 있고

촬영과 편집으로 상을 받은 것에 이견이 없을 정도로 

장면들이 잘 이어진 영화에 다시 생각해도 감탄하면서

이야기의 구성과 탄탄함에는 기생충보다 부족할 지언정

순수하게 정반대의 위치에서 강렬함을 보여주는 영화가

1917이었기에 과감하게 극장에서 보시는 걸 권하고 싶은 영화였습니다.

 

 

3개의 영화 소감글을 중구난방으로 적었는데

다시 생각해봐도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와 망할 사이비 때문에

보고 싶은 영화들도 제대로 못 보고,

극장에서 가족과 같이 보려고 했던 남산의 부장들도 결국 극장서 못본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머릿속을 더 정리하지 못하고 방치한채 써버린 것 같습니다. 

 

쓰면서 더 많은 생각들이 복잡하게 얽히지만 

이렇게라도 글 쓰는걸 만족하며 소감 정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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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lyWalker.    친구신청

소닉 보고 싶었는데 너무 순식간에 스크린이 내려감

괴짜가족_이소룡    친구신청

잘 읽었습니다.
[영화감상] [누설없음]늦었지만 미드웨이 소감입니다. (2) 2020/01/09 PM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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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소감:

분명 전작과 같은 중국투자 영화임에도 절치부심한건지 

간신히 자기 특기와 장점을 살려서 돌아온

롤랜드 애머리히 감독 다운 재미와 특징이 있는

볼만한 영화

 

입니다.

 

 

영화를 보고 일주일이 지나서야 소감을 올리네요.

너무 늦었지만 그래도 재밌게 봐서 

주말에는 아예 부모님을 모시고 같이 재관람도 하고

꼭 소감 남기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장점:

1. 예상 못 한 주조연으로 다양하게 출연한 여러 배우들 보는 재미

(예: 아쿠아맨 오션 마스터역 배우, 알리타에서 악연 자팡역과 휴고역, 나우유씨미와 좀비랜드 등 출연,

다크나이트 하비덴트역, 드라큘라와 실사판 미녀와야수 악역, 곡성의 그분, 토르 시리즈 동료 등등)

 

2. 실제 역사기반으로 고증이 완벽하진 않아도 사건 진행의 경과는

실제 시간대를 최대한 따라서 만들었기에 역사를 되짚어 보는 재미

 

3. 클라이막스 공중전의 짜릿한 강하폭격 장면들 및 당시의 항공모함과 폭격기, 잠수함 등

밀리터리와 화려한 CG 등 볼거리

 

4. 사실 그대로 기록된 내용대로 화끈하게 터져나가는 빨간색 원

 

단점:

1.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제작비(1억달러) 때문인지 전체적인 CG티가 많이 나서 보이는 아쉬움

 

2. 많은 등장인물, 다양하게 아우르는 상황, 등장인물들의 드라마 등 차분하지 않고 산만하게

전개되기에 영화 자체를 전체적으로 몰입하기 힘들 수도 있는 문제

 

3. 처음 볼 때는 몰랐으나 현 세계사 시점에서 일본을 의식 할 수 밖에 없었는지

패배하고 무너지는 과거 일본을 나름대로 미화하고 멋지게 살려보려고 의식하고 연출한 느낌이

일본 장면에서 물씬 풍기는 문제

 

이 정도로 정리합니다.

 

간단소감에서 적은대로

이번 영화는 전작 인디펜던스 데이2와 다르게

과한 중국뽕 같은 영향이 영화에 깔려있지 않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곱씹어보면서 느끼는 것은

중간에 중국이 아주 잠깐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누설이 아닌 선을 지키며 말하자면

중국 장면은 중국 내수 상영용으로만 몇분 가량을 좀 더

들어가게 만든 정도로 다른 편집본은 만들고

미국과 다른 해외에서 상영하는 판본은

중국 장면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만든 것 같았습니다.

 

중국 투자여서 걱정했지만 중국 장면이 그렇게

많지 않고 순수하게 미국과 일본의 당시의 전쟁 진행과정과

이야기들을 차근차근 풀어나가는게 아주 좋았습니다.

 

화려한 볼거리가 있지만 일단 기본적인 영화의 진행이

긴 상영시간(130분정도)만큼 공중전, 지휘부 장면, 감청 해독 부분, 일본의 상황 진행, 주요 인물의 드라마 등

많은 부분을 아우르기에 산만함과 지루함을 느끼실 분들도 분명 있으실거라 생각이 들지만

중반까지의 개인차가 있는 산만함과 드라마 부분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클라이막스에 돌입하고 나서 부터는 화려한 공중전 CG볼거리와

화끈하고 짜릿함에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호불호와 산만함, 크게 티나는 CG 등 단점 있어도 최소한 못 만든 망작은 아닌 정말 재밌는

영화를 봤다고 끝나고 나오면서 느끼는 건 분명

롤랜드 애머리히 감독이 전작의 혹평을 이번엔 말끔히

씻어 보이겠다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집중을 다해서

만든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위에도 적었기에 꼭 언급하고 싶은데 다양한 배우들 보는 재미도

있어서 보고있던 중에 알고 있는 배우가 눈에 보이니 반갑고 또 나중에서야 알고서 놀란

배역들이 있어서 해외 영화에서 배우들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이번 영화에

등장하는 주요 출연진들을 보는 재미도 분명 있으거라고 샘각합니다. 

(특히 활약하는 주역 기체의 베스트와 머레이 이 듀오가 알리타에서 악연으로

엮였던 적이 있던 자팡과 휴고 두 사람인 걸 알고 놀라서 빵터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했기에 국내 개봉이 늦었던게 아쉽기까지 한데

지금 '이 시국에...'를 의식할 필요 없이 아주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영화여서

많은 분들께 과감히 추천해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국내에는 개봉이 늦었기에 2020년에 처음으로 본 영화가 되었는데

재밌게 봤기에 블루레이 필구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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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HCAT    친구신청

야마모토 이소로쿠 제독의 묘사는 솔직히 일뽕에 가깝게 묘사되었죠.
모의전에서 자만하고 삽질하는게 나구모 제독으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야마모토 총사령관이 자기 작전에 맞춰서 모의전 짜맞춘거라고 하니..

별명의뜻    친구신청

아 어쩐지 그 이소로쿠 제독은 적이어도 합리적이고 깊은 생각과 충정을 지닌 군인 인물 이런식으로 영화내내 등장하고 연출마저도 그렇게 나온게 묘하게 느껴졌는데 역시 현실과 다르게 과하게 띄어주는 모습이었군요.
이것과 정 반대로 쿠니무라 준 배우가 연기한 나구모 제독은 이기적이고 깊은 생각도 없이 그저그런 모습의 무능하게 보일 지휘관으로 비치는게 다시 생각해봐도 일뽕이 분명하네요.
거기다가 배우 아사노 타다노부 까지 사무라이의 정신을 끝까지 지켜서 명을 받들겠다는 둥 그렇게 마지막이 나오는 것도... 다시 생각해봐도 재밌게 본 건 맞지만 부분부분 다른 측면에서의 아쉬움이 있는게 치명적 일 수도 있는영화의 큰 옥의티 같이 느껴집니다.
[영화감상] [누설없음]제미니맨3D+ 소감 입니다. (5) 2019/10/16 AM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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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소감:

SF인줄 알고 봤다가 의외로 평범하고 무난한

액션 영화에 뻔한 소재까지...

배우 윌 스미스의 액션, 연기력 보는 것과

처음으로 3D 60프레임 기술 보는 것에 

 만족해야했던 영화 

 

입니다.

 

 

먼저 적은대로 저는 이 영화가 SF인줄 알았습니다.

 

예고편은 짧게 홍보로 나오는 그 정도의 것들만 봤고

그걸 본 느낌은 약간의 근미래 시간대로

복제인간이 나오니 이에 관련한 SF겠지 생각했지만

SF적인 느낌을 영화에서 그렇게 중점으로 다루지도 않고,

복제인간이라는 소재가 나오니 없는 것도 아니지만

 

기대와 다른 모습과 영화의 몇몇 부분은 보는게 힘들어서

몰입이 떨어지는 부분까지 있어서 재미보다

아쉬움이 더 큰 인상입니다.

 

그리고 좋게 느낀점도 이야기 하자면

위에도 적었다시피 3D 60프레임 기술덕에

영화를 보는데 맨 처음은 약간 어색한 느낌을 

받다가도 보다보면 익숙해지고

이 60프레임 덕분에 보는 눈이 약간 편한건지

3D효과 자체도 자연스럽고 깊이감을 주는 

이전에 여럿 본 3D영화와는 확실하게 다른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영화가 선보인 기술적인 시도만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어렵거나 무거운 소재로 쭉 가는 것도 아닌 액션 영화이기에

이번 영화는 키아누 리브스의 존윅이나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그런 것 처럼 배우 한명의 힘이 영화의 원동력이자

고생하면서 액션 찍고 열연하는구나 느낌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망작은 아닌 그냥저냥 킬링타임 정도 수준의 액션영화입니다.

 

하지만 액션을 또 너무 기대하셔도 안 되는게

중반부에는 지루함을 느끼실 여지가 크기도 하고

영화가 젊은 윌 스미스 처리 때문인건지

 

어두운 야간시간대 및 조명없는 실내 배경도 영화에서

자주 나오기 때문에 장면이 기본적으로 어두운데다가

거기에 3D라서 3D안경을 걸치고 보기에 일반보다 더 흐릿해지고

어두워지니 이런 장면들은 싸우는 액션이 있어도

보는게 재미있지 않고 정말 그 순간만은 짜증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아이맥스 상영으로 봤다면 어땠을지 모르지만

3D 60프레임 상영은 이번 영화 수입사이자 자사 영화관

배급으로 밀어붙이려는 전략 때문인건지

그 배급사의 자사 영화관에서만 상영중이고 또한

아이맥스상영은 60프레임이 아닌 걸로 알고 있기에

아이맥스여도 그렇게 썩 의미있는 볼거리 장면이나 

메리트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로은 배우 윌 스미스의 원맨 격인 그런 영화였습니다.

액션을 너무 기대하시면 분명 아쉬운 영화이고

거기에 SF는 사실상 아니다 라고 봐야 할 영화이니

제 기대와는 어긋난 탓에 아쉬움이 크기도 했지만

그래도 못 만들어서 보고나와서 소중한 내 돈과 시간을 버린

그런 짜증나는 정도까지는 아니었고,

궁금했던 3D 60프레임 기술력도 이번에 처음 본 것으로

느낀 나름의 만족감이 있어서 거기에

위안 삼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보시려는 분들은 윌 스미스만 보러간다 고 생각하시고

다른 특출난게 있는 건 아니니 기왕에 보러 가실거면

아마 이 글을 쓴 시점에서 상영관이 적겠지만

3D 60프레임 상영으로 보시는 걸 권하고 싶습니다.

3D 60프레임 기술력 만큼은 특출나서 이 부분을

더 강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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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반 ⓞⓞⓞ    친구신청

친구가.. 젊은 윌스미스 보러간다고 단지 그것만으로도 티켓값 뽑는다고 하더군요 ㅎ

별명의뜻    친구신청

네 맞는 이야기이고 저도 동감합니다.
저는 SF영화로 기대했다가 실망했지만 서도 배우 윌 스미스 만큼은 예나 지금이나 정말 빛나고 이번 영화에서도 50이 넘는 나이인데도 직접 몸 쓰는 액션과 열연을 한 걸 볼 수 있어서 차라리 배우만 보러 가신다 생각하면 이걸로 만족할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사도    친구신청

스토리 개연성이 너무....
진짜 킬링타임용 영화 같아요 ㅎㅎ

아크데빌    친구신청

영화 평이 별로라는걸 알고서라도 60프레임이 어떤 느낌인지 보러 갔는데
말씀대로 화면이 어두워서 눈이 너무 피로했습니다
120프레임으로도 한 번 보고 싶은데 국내에선 하는데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이이노크    친구신청

지난주에 보고 왔는데 윌스미스영화 중에서도 최하급인 듯.

스토리랑 액션이 거의 2000년대 초반 중국 액션영화 같은 ㅋ
[영화감상] [누설없음]판소리복서 소감입니다. (0) 2019/10/16 AM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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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소감:

어설프게 신파나 감동적인 귀결이 아닌

초지일관으로 자기 개성을 끝까지 밀어붙였기에

대중성과 호불호는 갈리는 한국영화

 

입니다.

 

 

여름 대작 규모 영화 엑시트를 본 것 이후로

한동안 한국영화를 안 보고 있다가 영화 정보게시판 반응이나

영화제에서의 소감 이야기등을 접하고 

예고편을 봐도 일반적인 뻔한 한국영화와 좋은 의미로

다른 느낌이 들어서 칮아 봤습니다.

 

 

먼저 소감적은대로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이지만

제게는 만족스러운 호 였습니다.

 

영화의 연출과 장면이 넘어가는 부분 등

저예산 독립영화 정도의 규모면

이런 부분들이 어색하거나 조금이라도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들기마련이지만 이 영화는

기본적인 연출부터가 나쁘지 않다는 느낌을 영화 도입부부터

느낄 수 있어서 제게는 제법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던 요소였습니다.

 

그러면서 차근차근 이야기를 쌓아 올라나가는 전개로

아마 중반부까지는 지루함을 느끼거나 별로 재미없고

간간히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나온 듯한 개그 부분도

'이게 뭐야' 라고 반응하실 다른 분들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

일반적인 대중성으로서 관객몰이는 어렵겠다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영화는 이야기에 탄력을 받게되는 이후부터는

 제법 경쾌하고 이야기 속도를 올려서 

뭘 보여주려는지 확실한 모습으로 눈도장해주고

주역 배우들 모두 각자 자기 배역에 맞게 연기도 착실하게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특히 아마 포스터에서 주역으로 보이는 혜리 씨의 경우

많은 분들이 연기력으로 논란이 있던 전작 물괴

때문에 우려가 있을 걸로 생각하시겠고 저도 그랬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그래도 배역이 제대로 본인이 연기 할 수 있는

역할을 맡은 덕분인건지

등장하는 장면에서 몰입을 방해하거나 거슬리는 연기는 없었고

자연스러워서 걱정을 해소해줬기에 이 부분도 만족스러웠던 인상입니다.

 

 

판소리복싱이라는 소재가 생소하기도 하고 실제로 영화내에서도

그렇게 비춰지지만 그것도 영화에서 마지막까지 보여주는 모습이

단순히 신파나 감동으로 끝내려고 하려는게 아니고

초지일관으로 끝까지 가려는 모습을 그 판소리복싱 이라는 것으로

마지막을 장식하게 됩니다.

 

그리고 누설이 아닌 선에서 이야기 하자면

먼저 언급한 호불호대로 클라이막스부터 결말까지 대중성과 동떨어저

있는 느낌이라 저는 그냥 괜찮게 봤어도

일반 대중분들께는 흥행하지 못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다 보고 나오면서 생각하니

다른 분들에게는 역시 쉽게 추천을 못하겠지만

신인감독이 패기있게 초지일관으로 연출한

장편 영화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보셔도 망작은 아니구나 느끼실 영화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감독의 단편 영화 뎀프시롤: 참회록 을

장편으로 만들었다는 건 이야기를 봐서 알게 되었고

역시 본적이 없어서 비교는 못하지만 처음으로 만든 장편 영화에

제 개인적으로는 좋은 인상을 느껴서 다음 영화는 어떨지 지켜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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