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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글] 이직 실패 (3)
2013/04/10 PM 09:18 |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내실은 참 좋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해당 분야 사업기간도 굉장히 오래되었고 수익률도 좋습니다.
사업내용도 내로라하는 기관의 핵심 사업위탁이라 현 정권들어 더더욱 주목받는 업무구요..
다만 포인트는
규모에 비해 매출이 쥰내 높습니다.
다시말해서 개인당 업무량이 빵빵 터집니다.
특히 저희 부서는 업무량이 더 많습니다ㅋ
출근시간도 그날 그날 다르고 퇴근시간도 그날 그날 다르죠 헤헤
암튼 생각끝에 에이 슈발 퇴사킥 했는데 홀드쩌네요.
아.. 이제는 일에 대한 열정도 많이 식고 이 길이 내 길이 아닌것 같지만 결혼 자금이라는 다음 목표를 생각하자니 일단 보류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일로 연봉은 좀 오르려나..
아.. 제발 남들 출근할 때 출근하고
남들 퇴근할 때 퇴근하고 남들 쉴때 쉬는 일이면 좋겠네요.
아니면 급여라도 쥰내 쎄던가...
이상 패배자의 넋두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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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글] 루리웹할 때 제일 짜증나는 일 (10)
2012/12/23 AM 11:29 |
벌써 몇 번째인지 모릅니다.
특정 게임들은 게시판 정보가 생명이기 때문에 공략게시판을 자주 들락날락 하게 되는데
제일 짜증나는 일이 아무 생각없이 막 싸대는 네타
방금도 당했어요.
제목은 전혀 스토리와 무관한 질문 "ㅁㅁㅁ가 안되는데 어떻게 해요?" (실제로는 십중팔구 "어떻해요")
행여 실수로라도 클릭하면
"아 지금 스토리에서 XXX 죽이고 동료 ㅁㅁㅁ 죽고 주인공 왼쪽 팔 잘린다음에 어디로 가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시발....
거기다 "급해요 빨리 빨리" 이G랄 하면 진짜 바닥에 눕혀놓고 츄레라로 전진 후진 전진 후진 해서 뇌를 쫙쫙 펴주고 싶음
뇌는 뭐하러 꼬불꼬불하게 태어났냐 쓰지도 않을꺼...
순간 차인표가 빙의해서 "야이 개 쓰레기 같은 새끼들아!!!" 의 심정임
시발 네타년들..
거기다 신작게임이면 스토리를 클리어 안한 사람이 얼마나 많을텐데
진짜 스토리 네타는 무조건 강등 줘야함
다른 사람의 의욕과 소프트 구매욕에 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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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글] 이직 스트레스ㅠㅠ (4)
2012/11/25 PM 05:42 |
저는 일본어를 전공했습니다.
자격증이라고는 JLPT1급 밖에 없지만 그래도 조금 이름 난 기관에서 이런 저런 통번역 일을 좀 진행했습니다.
금년도에 일본어능력자 우대라는 조건으로 모 기관의 공동사업자인 회사에 입사했는데, 영 적성에 안맞네요;;
대학다니며 아르바이트를 할때에도 정말 내 가게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매니저도 맡아보았고, 저번 직장에서는 계약직의 신분이었지만 기관의 누가 되지 않도록 정말 성의껏 일했습니다.
단지 2년이라는 기간에 묶여있는 신분이라 그 전에 정리를 하고 나왔습니다만..
금년도에 정사원으로 입사한 곳은 일본어쪽으로 업무방향성을 잡고 이것저것 알아본 바 상당히 안정적인 곳이라고 생각이 되어 입사했는데 참 피곤하네요.
일본어업무 쪽으로는 일본인들을 여러명 쓰고있어서 영 기회가 안날것 같고, 엉뚱한 신규사업에 이것저것 떠 맡아서 이번한달동안은 7시도 되기 전에 출근 하고 있네요..
그렇다고 퇴근이 빠른회사도 아니고...
그야말로 새벽공기 맡으면서 별총총한 하늘 쳐다보며 출근하고 새까만 밤중에 집에 들어옵니다...
큰 맘먹고 어느회사 신입채용에 지원했는데
제 생각에는 작은회사고 조건이 좀 마음에 차지는 않아도 시간적인면이나 일본어를 충분히 사용하며 실력을 녹슬지 않게 기를 거라는 생각으로 하향지원 한건데 이게 왠걸... 1명 뽑는 자리에 수백명이 지원했는데 저는 광탈한 모양인지 1차면접도 못봤네요..
금년 안에 이직 성공해서 내년에는 다른 회사에 다니고 싶은데 참 어렵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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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글] 도우미를 고용했는데 (5)
2012/11/12 AM 02:10 |
회사에서 하는 신규사업 건으로 홍보행사 차원에서 도우미를 고용하게 되었스빈다.
업체 몇군데 알아보다가 한군데 컨텍해서 두명이 왔는데
번갯불에 콩볶아 먹듯이 엄청 급하게 섭외해서 그쪽 담당자가 A급으로는 못 보낸다고 통보는 했습니다.
어쨌든 당일날 두분이 왔는데 한분은 일반인 정도, 한분은 이쁨 G스타 언니들 정도 수준은 됨
근데 이 이쁜 여자분 두분 데려다 놓고 사람 많은데서 전단지 돌리기 시킴. 그것도 죵나 추운 요즘 날씨에
잘못한것도 없는데 괜히 미안한기분이 들더라구요.
결국 그 이쁜 분은 몇일 하다 말고, 나머지 한분도 며칠하시다 교체되고 여튼 계속해서 새로운 인원들이 오셨는데 음.. 이건 아님 뭔가 아님..
아마 그 분들 입장에서 보면 참 똥밟은 느낌이 들 것 같긴 합니다.
이쁜 포즈 지으면서 따땃한 실내에서 포즈잡는 일도 있고, 부스에 대기하면서 설명하고 노닥노닥 하는 일도 있을텐데ㅋㅋ
새로 오신 분들은 음... 일은 적당히 열심히 해주셨는데, 우리가 지불하는 비용을 생각하면 좀 그랬음...
그냥 회사여직원을 내보내는게 나을것 같았음..
그 중에는 그 흔히 성괴라고 하는 클론형이신 분도 계셨는데 와 진짜 저는 그런분 그렇게 가까이서 본거 처음인데 위화감이 장난 아니데요.
이쁘다라는 생각은 전혀 안들고 굉장히 어색함. 사람이 사람같지가 않음
오히려 좀 덜 고쳤으면 이뻤을텐데 굉장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질감이 드는 얼굴이었어요
한가지 재밌던 점은 처음에 왔었던 외모가 좀 더 뛰어나신 분들이 프로의식이 더 뛰어났다는 점이었습니다.
요령같은것도 안 피우고 요청하지 않은 소소한것들도 개인이 준비해와서 만반의 대비가 되어있었고
업무자세면에서도 절로 감탄하고 배우게 되는 점이 많았습니다.
옷핀도 제가 미처 준비를 못했는데 본인들이 가지고 오셨더라구요. 혹시 모를 상황을 위해서
반면에 나중에 오신 분들은 좀 요령도 피우고, 약간 우리 측 요구사항 보다 자기들 하고 싶은 데로 하려는 경향이 있었어요.
그리고 처음 그룹에 비해서 가볍게 생각하고 왔다는 모습이 역력했음. 중간에 잠깐 모니터링 갔을때도 통보 받지 못한 자리 비움이 있어서 살짝 기분이 상했네요.
그래도 잘 하긴 하셔서 결과는 좋았지만 좀 당황스러웠네요..
결론은 출근하기 싫습니다.... 비도 오고..
도우미 출퇴근 시키느라 죵나 빨리 출근해야됨..
그러면서 나는 왜 이 시간까지 루리웹을 하고 있는거냐..
혹시라도 도우미를 고용할 일이 생기실 루리인이 계시다면 기왕이면 예쁜 분을 요구하세요
업체에서 퀄리티 물어보고 프로필이랑 견적까지 다 짜줌
저희는 너무 급해서 그냥 스케쥴 되는 인원으로 보내달라고 했는데
확실히 같은 회사에서 보낸 인원인데도 그들의 용어로 "급"에 따라서 스킬 차이가 여실히 드러납니다.
아무래도 급이 높은 분들은 큰 행사를 많이 참여해서 그런지 업무를 대하는 자세가 다른것 같음
그리고 "의전"경력 많은 분이 짱이에요.
의전 도우미 짱...
진짜 마음이 겸허해짐과 동시에 와 진짜 일은 저렇게 하는게 프로지 배워야겠다 싶을 정도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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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글] 안돼 내 주말 (2)
2012/09/09 AM 11:44 |
저는 오늘 주말 근무에 걸렸습니다.
네
말이 5일제지. 심심하면 주말에도 근무가 잘만 찾아옵니다.
오늘은 근무내용이 약간 당직 성향의 근무라 사무실에서 여유있게 꿀좀 빨아보려고 게임까지 들고 왔는데
사장이 나옴....
그것도 아침 부터 나옴....
아......
님 왜 나옴?
아 진짜 빨리 낙엽 떨어지기 전에 이직하고 싶다;;; ㅠ
오늘도 사무실에서 시달리고 계실 전국의 수많은 근무자들과 이 애환을 함께 하며 노래 한곡 듣고 싶네요.
슈퍼키드가 부릅니다.
"어쩌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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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