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두바이라든가 에이티몰이라든가 자정에 선주문판 예약한다길래
액티브x를 설치한다든가 뭐 만발의 준비를 갖춰두고 있었는데,
인터파크에서도 한다는거에요. 전 인터파크 애용자라 냉큼 로은인해서 새창새창 5개 띄워놓고 12시 땡하자마자 새로고침고침했죠.
근데 전부 화면에 변화가 없는거에요??
몇분간 수차례 시도 해봤지만 변화가 없어. 뭐지 이거 내일 자정에 하려나...
하면서도 몇차례 더 새로고침을 했는데 좀 전까지만해도 수량 30개였던게 0이 돼버렸더군요.

???

입에서 욕이 나오려는걸 여친이랑 통화중이라 말도 못하고 이건 뭐
내 이렇게까지 생 쑈를 해가며 게임을 사야하나 싶네요. 때려쳐 망해버려 한국시장

나는 패잔병. 지금 내심정.

점심시간에 식당에도 안 가고 컵라면 사다가 대기타고, 기껏 구매하기 눌러서 결제창 띄우는데 액티브X 설치하라는 메시지가^^...
내 왜 사람들이 액티브 그렇게 싫어하나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군요. 통감합니다.

여태 운이 좋아서 2002년도? 뭐 그때쯤부터 예판 시작해서 실패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건 아주 제대로 실패 했습니다. 여친이와 친구까지 동원했지만 보기좋게 실패.
딱히 특전 코스튬에 관심이 있거나 한건 아닌데 요새 한 번 놓치면 못 사는게임도 많고 그러다보니 불안하기도 하고 국전까지 가기도 번거롭고 막 그래요.

애초에 게임을 잘 못 해서 집에서 혼자 만지작 거리던 게임들이 요즘엔 온라인대전이 되고 어쩌고 해서 어찌어찌 사람들이랑도 하고 그러는데 맨날 지죠. 암튼 전 치고받고 싸우는거보다 이러고 있는데에 시간을 더 들이는 터, 포스모드에서 번 2200만을 잠시 만진다고 홀랑 날렸습니다. 스샷은 하루만에 벌어진 커스터마이징.
젭라 7편에선 복장좀 여러벌 만들어달란 말여...같은옷 색만 바꿔서 꽉꽉 채우지 말고. 그것도 싫으면 하나라도 제대로 만들던가...

자체 스샷기능이 있더군요.
스샷이 적용되는 포맷은 PNG라서 원래부터 별로 썩 좋지 않은 그래픽이 좀 더 하위보정-_-;을 받습니다.

진짜 뭐랄까...
보는 순간 "닥치고 주캐"의 느낌이 만연한 캐릭터가 되겠습니다.

사실 전 캐릭터 성향이 뭔가 '적당히' 착하고 유쾌한, 적당히 진지한 캐릭터를 선호하는데 반해 한주리는 걍 악당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캐릭터의 매력이 철철...

어휴 내년 봄엔 주리를 틀어야 겠어요^^

괴혼 트리뷰트 예매하려고 인터파크 들러서 실패의 쓴맛을 보고 뒤적뒤적하다가 마이페이지에서 발견한 것인데;
좀 놀랍기도 하면서도 그러네요. 떨어진 스파4나 리틀빅 플래닛은 정말 상품평 열심히 써줬던거 같은데 탈ㅋ락ㅋ.
요 포인트가 쏠쏠한게, 쿠폰이랑 조합해서 사용하니까 배송비 포함 60500원인 괴혼 트리뷰트를 51530원에 구입이 가능하더라고요.

괴혼도 쪽지로 인터파크 예매가 가능하다고 알려주신 분 덕분에 인터파크에서 샀으니 또 노려봐야겠네요 호호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