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경쟁전을 해보았습니다.
딱 2게임하고 나니 지쳐서 게임 하기가 싫어집니다.
이런 저런 피드백이 오는 건 좋은 일입니다.
내 플레이의 문제와 맵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뭔가가 걸려있는 게임에선 정상적인 사고가 되지 않나 봅니다.
고작해야 게임에서의 점수 몇 점입니다.
백보 양보해서 게임에서 져서 기분이 나쁘면 그럴 수 있습니다.
네 그냥 조용히 차단하고 신고하면 될 일입니다.
하지만 이긴 게임에서까지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플레이는 완벽했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힐러 입장에서 그쪽이야말로 암걸릴 것 같은 사람인데 말입니다.
정작 묵묵히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게임하는 사람들은
서로에게 도움이 될만한 피드백을 하는데 말입니다.
게임에 목숨걸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시간에 게임하는 사람들이라면 최소한 성인일텐데 말입니다.
남탓하기에 앞서 아군의 수고로움을 먼저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플레이에 부족함을 꼽씹어보는 게 오히려 실력 향상에도
게임을 즐기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겁니다.
아주 단순한 사실인데 이걸 왜 모르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