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여름쯤 우을증이 심하게 와서
파양당했던 피부병앓던 아비시니안 대리고 와서 잘 케어해주고 키우다가
갑자기 서울로 상경하는 통에.. 키울 수 없게되어
누나가 업어가 키워줬는데
17-8년을 장수하다 이번년도 초부터 갑자기 노쇠하는 느낌이어서 걱정했는데
엊그제 밤에 조용하게 무지개 다리 건넜네요;
몇일사이 귀도 먹고 해서.. 먼저 인사해주고 왔는데
그때 이번주를 넘기기 힘들겠단 생각했네요.
누난 먼저번 꿈에 면포로 꾸냥이를 싸는 꿈을 꿧었다고
마음의 준비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모모를 대리고 오면서 꾸냥이에게 소원했던거 같은데
가끔 보러갔을때 좀더 잘 놀아주고 올껄;; ㅎㅎ
꾸냥이란 이름도 대려왔을때 친구놈이 이갈이하는데 입냄새 심하다고
꾸린내나는고양이해서 꾸냥이라고 붙여줬는데 ㅎㅎㅎ 추억이네요.
폰에 어찌된일인지 이뻤을 시절 사진이 없네요 ㅜ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