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비론은최고의논리 접속 : 4409 Lv. 52 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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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빡] 강아지 목줄 왜 안할까요... (18)
2016/03/28 AM 10:41 |
어제 날씨도 좋고 해서 강아지 대리고 집 앞 공원에 산책 나갔습니다.
근데 아줌마 하나가 강아지를 목줄도 없이 데리고 나왔더라구요.
우리개는 다른 강아지 보면 짖고 으르렁대고 난리나는데 그 개도 똑같나보더라구요. 저 멀리서 짖으면서 달려어오고 우리개도 마주 짖고 으르렁 거리고..
그와중에 그 아줌마 저 뒤에서 "우리 애가 다른개랑 잘 못놀아서..."
이러면서 쫒아오고....아니 그럼 더 목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강아지들 꽤 나오는 공원인데..
후딱 우리개 안아 들고 돌아서서 멀리 가서 다시 내려놓고...
한 10분쯤 걸었을까... 아까 그 개가 또 갑자기 달려 들더군요.
아줌마 뭐하나 보니 벤치에 앉아 그냥 쳐다보고 있음...
아 빡쳐서 우리개 또 들어올리니까 나한테 짖으면서 앵기길래서 발로 밀어버림..그니까 이게 더 사납게 날뛰면서 덤벼들길래 발로 걷어차 버렸습니다.
아줌마가 보고 있었던걸 알기에 이제 사람이랑 2차전 준비하고 있는데 아줌마는 그냥 개델꾸 공원 나가더군요. 여전히 목줄하지도 않고..안지도 않고... 그러고 나니 그 개가 뭔잘못이 있나 싶어서 좀 착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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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빡] 회사 후임 -8- feat.총체적난국 (3)
2016/03/07 PM 03:53 |
ㅇㅇ이가 또 딥빡치게 만드네요.
인신공격성 발언이 목 끝까지 찼다가 간신히 참았네요.
1. 프로젝트 성 생산을 진행하게 되어 ㅇㅇ이 담당쪽 업무를 설명해주고 시킴. 대단한것도 아니고 생산에 대한 영업팀 의견을 수렴하기위해 메일 보내는 것. (약 한달전)
2. 진행 사항 물어보니 아무도 의견회신이 없다 함. 생산일정이 촉박하니 회신 푸시좀 하라고 시킴 (2주전)
3. 지난주 금욜 물어보니 2.를 안함. 회신도 없음. 긴급 전화회의 소집을 지시. 이미 생산일정도 촉박하고 회의자체가 긴급이니 메일만 보내지 말고 담당자 전화 걸어 회의일정 공지하고 참석요청 시킴.(담당자 3명)
4. 3. 도 안함. 오늘 회의에 아무도 안들어옴. 내일이 프로젝트 생산일정인데...ㅋㅋㅋ
영업 의견 물어보는 자체가 ㅇㅇ이 일을 좀더 효율적으로 하기위해 변경사항 설명해주고 컨펌 받는거라 영업입장에선 어자피 아쉬울게 없는 사항인데...이놈 일좀 챙겨주자니 시켜도 안하고...냅두자니 여기저기 개판치면서 똥국물 나한테 튀기고....아...로또 사야것어요..ㅅ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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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빡] 회사 후임 -7- (11)
2016/02/05 PM 01:13 |
나름 존중한다고 사무실에서 유일하게 나만 후임한테 존대말 쓰고 회사에서 짜증난적은 많아도 화 낸적은 없었는데 드디어 한번 폭발했네요ㅠㅠ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고 또다시 마이피에 썰 풀어봅니다... 풀기전 후임에 대한 간략 한 소개 에피소드. ㅇㅇ이가 후임입니다.
1. 일못함 (2년째)
타부서 사람이 불어봄 "ㅇㅇ이 입사한지 얼마나 됐냐?" 하길래 만 2년 햇수로 3년차죠. 하니 "근데 왜 아직도 일처리가 그따구야"
2. 말 안통함
1) 역시 타부서 사람 "저번에 ㅇㅇ가 뭐래는지 아냐? 나한테 하소연 하는데 XX과장이 말이 안통한대. ㅋㅋㅋㅋㅋㅋ 지가 말이 안통한다고 나한테 하소연 하더라니까 ㅋㅋㅋㅋㅋㅋ"
2) 타부서 여대리(노처녀)는 ㅇㅇ이 전화만 받으면 그날 히스테리가 심해진다고 함.
3. 개선의지 없음.
맨날 일을 놓치고 나중에 터짐. 그래서 안놓치도록 업무개선 하라고 지시함. 몇일 후 확인해보니 안했음. 내가 직접 개선포인트 만들어줌. 아 이러면 안 놓치겠다며 좋아서 받아감. 계속 놓침. 확인 해보니 준대로 안함.
썰을 풀자면...반포기 상태로 후임일을 내가 챙기는게 있습니다. 오늘도 내가 챙겨보니 전산에 후임이름으로 처리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일을 진행했는데 알고보니 전산에 등록만 해놓고 실질적인 조치는 안한거.
그래서 불러서 물었죠. "ㅇㅇ씨 이거 등록은 되있는데 안했네요? 이러면 내쪽 일이 안되는데. 어떻게 하죠?" 하니 인상쓰고 대답 없더라구요. "원래대로 ㅇㅇ씨가 다시 챙길래요?"하니 인상만 쓰고 한숨 푹푹. 슬슬 빡이 칩니다.
"다른 의견 없으면 ㅇㅇ씨가 다시 챙겨요. 난 전산등록된거만 확인했는데 그거 처리사항까지는 확인못해줘요." ".......(인상)" 여기서 딥빡 쳐서. "야 대답안해?" 하니까 그제야 알겠습니다 하네요. 한숨쉬면서 말했는지 목소리가 아주 공기반 소리반입니다.
"그대신 이거 빨리 처리 안되면 내일 진행 안되니까 옛날처럼 반나절 한나절 끌지말고 바로 처리해야돼요?" 하니까 또 인상쓰면서 우물쭈물 하더니 공기반 소리반으로 알겠습니다. 하네요. 말만 알겠습니다고 표정은 "지금 하는거도 바빠죽겠는데 일 더시키고 지랄이야" 딱 써있는데.
순간 이성 툭 끊어지고 "너 왜 태도가 그따구야!" 라고 시작해서 ㅆ발이 들어간 반말로 마구 쏘아 붙였네요....하...이제 어느정도 현자타임와서 좀 후회도 되는데. 막 쏘아 붙일때 놀래서 차장님이 슥보고 갔는데 둘이만 있을때 그냥 "뭔일인진 몰라도 잘했다. 그놈아는 인간만들라면 좀 그래야돼..." 하고 가시네요..
긴 하소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이런 후임 경험해 보신분 대처법좀 공유해 주세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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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빡] 노오오오력충. (20)
2015/12/03 PM 04:42 |
노오오오력충. 뭐만 하면 노오오오력이란 단어로 비꼬며 자기의 무능을 대딸침. 이들 눈에는 열심히 자기 일하고 여가 즐기는 사람들 대부분이 노력따윈 없이 금수저버프 받고 쉽게 사는거 같아서 너무 불공평 하게 느껴짐. 한국에는 있지도 않은 카스트 제도가 자기 출신성분을 낮추고 인생 출발선을 저 뒤로 밀어놓은 것만 같음. 남들 공부한다고 밤샐때 나는 게임하고 술먹느라 밤샌거 같긴한데 그런 생각은 좀 불편함. 그냥 남탓이 기분이 좀 더 좋음. 마침 멍청한 정치가가 좋은 꼬투리도 잡혀줬겠다 그럴땐 이력서 대신 인터넷이나 들어가서 댓글담. "내 노오오오력이 부족하다 그죠?" 그럼 여기저기서 호응 대댓글이 달리고 기분이 좋아짐. 오늘 새벽 게임할때는 이번 달 방세 걱정은 하지 않기로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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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빡] 회사후임 -6- (1)
2015/11/03 AM 09:28 |
오늘 타 부서 입회작업 계획이 있었는데 어제 검토결과 후임 업무 쪽에 문제가 있어서 작업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위에 차장님도 시키고 불안해서 나도 한번더 시켰습니다. 오늘 작업 불가라고 공지해라...라고.
지금 다른 부서에서 입회한다고 와있네요. 말이 다른 부서고 아예 공장이 달라 다른지방에서 새벽부터 2시간 달려온겁니다.
후임 불러서 물어보니까 특유의 억울하다는 울상을 지으며 "공지 못했습니다..." 이 GR이네요....악악악악 발암나는거 참고 왜 못했냐고 따지는데 지자리 전화벨 울리니까 존나 급한전화라는 울상지으며 그냥 달려가 버리네요.... 아 암검사 받아야 할거 같아요....
(이거 쓰는 도중에 입회하러 온 직원 내가 사과하고 다시 근무지로 돌려보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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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은 그런거 있던데 밖에 나오면 목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