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 기본쿨러 쓰고 있었는데 날도 더워지고 있다는 핑계로 저렴이 공랭쿨러를 하나 구매해보았습니다.

사실 좋은거 사고 싶어도 케이스가 높이를 135mm까지밖에 지원을 안해서 선택이 많이 제약되더군요.

구매한 제품은 존슨보 CR-1400 ARGB인가 그렇습니다. 높이는 132mm

인텔용 백플레이트 탑재

구리 히트파이트 4줄, 라이젠 용은 고정하고 AM4 위치에 맞춰주면 끝

제가 그 클립으로 거는 형태의 쿨러를 극혐하는데(힘도 많이 들어가고 손도 다치고) 이건 바로 백플레이트 위치에 나사만 조여주면 되서 매우 편리합니다.

일단은 쿨러 먼저 얹어서 나사체결하고

팬은 나중에 껴줍니다. 선 하나 더 있는건 RGB 선인데 저는 여유도 없고(보드에 슬롯이 없는 경우 별도 케이블 구매로 사용 가능)RGB 별로 안 좋아해서 잘라버릴까 하다가 그냥 옆에 테이프로 붙여뒀습니다.

다행히 위치상 간섭이 일어나는 부품은 없어보입니다.

라이젠 마스터로 측정시 아이들 37도 정도로, 기존 기본 쿨러가 아이들 44도~50도 였던걸 생각하면 엄청 다이나믹하진 않지만 좋아지긴 했습니다.

서멀이 별로 안 묻어있네요.. 예전에 바를 때 부족했나?

쿨러 쪽에 많이 붙어있었나.. 여튼 말라 비틀어져가고 있습니다.

알콜솜으로 닦아주니 오랜만에 보이는 3500X의 맨얼굴

써멀 재도포 후 재결합 끗!

제가 군대 전역하고 처음 구입한 제 인생 첫 노트북입니다. 컴팩 프리자리오 CQ-42 465TU

얼마전에 배터리가 살아있나 켜봤다가 집에 굴러다니는 다른 부품들로 업그레이드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i3 380m에 DDR3 2G X2 의외로 64비트 OS 윈도우 8.1

하드에서 SSD로 마이그레이션

집에 굴러다니는 WD 그린 SSD 120기가를 사용하였습니다. 다른 장치에는 성능이 후달려서 안쓰고 커넥터로 외장으로나 사용하던 물건

마이그레이션 완료

확장하기 좋게 램과 저장소 부분만 오픈 가능하긴 하지만 10년 정도 되었다보니 서멀도 재도포해주기 위해 아예 다 분해합니다.

후면 나사를 다 풀고 키보드 분리

키보드 분리 후 나사 풀고 상판 분리

상판 분리 후 나사 제거 후 메인보드를 들어냅니다.

ODD까지 탑재된 모델이라 공간 활용이 빡빡합니다

분리한 메인보드. 데탑은 많이 해봤지만 노트북 분해는 처음이라 손 떨리네요

히트 싱크와 쿨러 척 봐도 먼지가

분리해보니 역시 서멀이 굳어버린..

쿨러쪽은 먼지로 배출구가 거의 막힌 상태.. 이러니 비행기 이륙소리가 나지

지저분.. 밖에 가져가서 알리에서 구매한 에어더스터로 먼지를 다 날려주었습니다.

구리 히트싱크 쪽 서멀도 깨끗이 닦아내고

프로세서 쪽도 깨끗이 서멀을 닦고

다시 서멀 재도포

지인이 구해준 DDR3 4G 램 2장

장착! 사실 구형 모델이라 슬롯당 4G가 인식 될지 알 수 없는 미묘한 상황

마이그레이션이 완료된 SSD로 교체

조립은 분해의 역순! 다행히 잘 켜지네요.

큰 기대 안했는데 슬롯당 4기가가 잘 인식됩니다! 만족스럽네요 ㅎㅎ

데스크탑은 나름 익숙한데 노트북은 처음 뜯어보는거라 혹시나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조마조마 했습니다만 다행히 문제 없이 부팅 성공했네요

사실 부활하긴 했는데 용도는 애매하긴합니다. 디스플레이도 HD에 ㅋㅋ 인터페이스도 SATA2.5라 SSD도 제 성능을 못 내기는 하지만 그래도 SSD라고 부팅속도는 엄청 차이나는게 체감이 되네요. 무게도 조금이나마 줄었고..

이거 만지작거린다고 한동안 즐겁게 보낸거 같습니다 ㅋㅋ

용산에 위치한 업체인데.. 업체 운영 시간이 10:00~18:00에 점심시간이 12:30~13:30이네요

제가 종로에서 일하는데 하루 쉬는거 아닌 이상 도저히 갈 수가 없는 시간대라 난감하네요

점심 굶고 가도 도착하면 딱 점심시간이고..

업체에 문의하려고 전화하는데 계속 통화중이고..ㅠㅠ

난감하네요 그냥 포기해야하나..ㅠ

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