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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 떠다니는 말들이 너무 많아. (0) 2024/06/17 PM 07:30

#

떠다니는 말들이 너무 많아.

듣고 싶은 것만 고르며 자라다 보니

괴상한 꼴이 되었네.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

Divide and Rule.

얘 편, 쟤 편.

네 편, 내 편.

쪼개놓고 보니

내 옆에는 아무도 남지 않았네.

늑대에게 물려갈 때

누구를 불러야 하나.

도와줘요, 도와줘요, 외쳐봐도

내 편은 없네.


#

우매함의 봉우리.

아는 듯이 떠돌다가도,

뜻밖의 사실이나,

미처 떠올리지 못 한 논리에 마주칠 때면,

나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구나.


#

도돌이표.

그래봐야 반성할 사람은

진즉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떠들 사람은

진즉 떠들고, 저기서 또 떠들겠지.



#

그렇다 한들, 더 나아질 거란

진통제를 먹어야지.


"

자고 나면 괜찮아질 거야
하루는 더 어른이 될 테니


잔나비 - 꿈과 책과 힘과 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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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 국힙원탑이고 뭐고, 니네가 졌다 야. (6) 2024/05/08 PM 09:58



1. 대중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지만, 대중예술에서 대중은 신이다.

작품성이 어쩌고저쩌고 해봤자, 인기는 많고 볼 일이다.


2. 맨스티어는 원인이 아니라, 결과일 뿐.

맨스티어 때문에 힙합씬이 조롱당하는 게 아니라,

힙합씬이 조롱당하니까 맨스티어가 인기를 얻은 것일 뿐이다.

힙합이 여전히 멋있는 녀석이었다면, 이렇게 긁힐 일도 없었겠지.

기믹 래퍼? 개그맨이 음악, 힙합 하는 게 맨스티어가 처음도 아니고.


3. 씬의 존중을 논하기엔 속된 말로 좀 짜치지 않나.

힙합씬 잘 나갈 시절 망나니처럼 날뛸 땐 이게 힙합이라면서.

개그맨이 조롱하니까 존중?

악뮤 오빠가 핵폭탄을 떨어트렸을 때도

그래 맞는 말 했다면서 씬을 돌아본 래퍼는 그래도 좀 멋있었지만,

악뮤 눈 깔라며 디스하던 래퍼는 많이 짜치더라.

결국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질 수 밖에 없는 싸움이고

대중들은 또 다시 고개를 끄덕일꺼야.

요즘, 힙합은 안 멋져.


4. 어쩌겠어 쌈박질하자고 잽 날린 건 그쪽인데.

가볍게 툭툭 던졌는데, 맨스티어가 로 블로로 때린 거 같긴 해.

그래서 뭐, 반칙이라고 이를 거야?

소히 리스너들이 사랑하는 그 바닥에선 그런 거 안 따지잖아?

눈물 찔끔 난 거 같던데, 어쩌냐. 너네가 졌다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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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함    친구신청

오잉, 무슨 일났나요?

공허의 문별이♥    친구신청

PH-1이 뷰티플너드(맨스티어)에게 디스곡을 냈고 맨스티어가 맞디스했습니다.

파이팅 맨    친구신청

이센스 계속 인스타갱질만 하는거보고 짜쳐도 너무 짜쳐서 이젠 불쌍해보이기까지 ㅋㅋㅋ
맨스티어는 원래도 고평가 받을만하지만 이 계기로 국힙원탑까지 갈듯

켈라    친구신청

개그맨한테 긁혀서 지랄병할거면 애초에 밑바닥이긴함

DarthVader    친구신청

PH-1 은 상당히 신사적으로 디스를 했는데 (디스곡도 상당히 좋더라고ㅓ요 )
다른 힙합퍼들이 좀 심하게 긇힌건지
되게 예민하게 반응하네요

주차왕파킹    친구신청

한국에 힙합이 있긴 했나 싶기도 합니다.. 그냥 각자 갈길 가면 될걸..
판단은 대중이 하는게 맞죠
[혼잣말] 땡큐, T1 이길 수도 있겠다는 상상을 했습니다. (1) 2024/04/14 PM 10:44

최근 본 장송의 프리렌 마법사 시험편에서

마법사에게 중요한 건 상상하는 힘이라는 설정이 인상적이었다.

쏜살같이 쏘아지는 빔이든, 집채만 한 바위든, 불꽃이든

막는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엄밀하게 따져가자면 다를 수는 있겠지만 요지는 "상상력"이므로)


그동안의 T1 vs 젠지전에서

늘 T1을 응원하긴 했지만, 졌잘싸라도 하자는 게 솔직한 심정이었다.

T1이 젠지를 이긴다는 상상을 하기가 힘들었다.

이리저리 흔들어 보려 해도 무너지진 않는 젠지가

결국 으라챠챠! 일어나면서 이기지 않을까.

무기력하지만 말았으면 좋겠다 라며 결승전을 지켜봤다.


그러나 오늘은. 비록 졌지만.

이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아쉽지만,

행복했던 젠지전이었다.

땡큐, T1.


꼬마감독님 말대로 건강하게, 즐겁게 게임했으면 좋겠다.



(젠지 이길 때까진 종신계약 해야겠지?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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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바우터만    친구신청

세트에 경기 내용이 이길팀이 다 이기긴했는데 T1 응원했었던지라 만약 1세트때 페이커에 막판 슈퍼플레이로 분위기 바뀌었을때 (그래도 젠지가 좀 더 좋았지만) 그걸 역전했다면 3:1 이었는데 하는 상상만 끝나고 들더라고요.
시작전까진 젭알 하며 우승 바라기도 했지만 (머리론 젠지가 3:1로 이길거라 생각) 못해서 아쉬워 현재까지 현타중이네요ㅋㅋ
4세트 지고나서 2:2인데도 아 졌다 하면서도 어제 한화생명 마지막에 꼬마 감독말대로 3:2 우승 말한거 재현 되나 하며 희망 가지고 벤픽 마치고 나서 꼬마감독에 표정도 좋았어서 기대도 가져보았지만...기인...초비..T.T
디도스 공격도 받아 패자조 까지 간 상황에서 MSI 진출권 딴거 위로 삼기는하지만 아쉬움이 남네요 ㅋ
이번 스프링 젠지에게 너무 욕심부리는거 이기도 하겠지만요 ㅋ
[혼잣말] "시는 뜨거운 에스프레소, 웹소설은 차가운 아메리카노." (0) 2024/04/05 PM 05:55


"시는 뜨거운 에스프레소, 웹소설은 차가운 아메리카노."




시와 웹소설을 커피 종류에 비유하신 것 같네요. 흥미로운 비유입니다. 


시는 뜨겁고 농축된 에스프레소처럼 강렬하고 진하면서도 본질을 꿰뚫는 특징이 있다고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반면 웹소설은 차갑고 맑은 아메리카노처럼 가벼우면서도 상쾌한 즐거움을 준다는 의미인가봅니다.


이렇게 다른 문학 장르의 특성을 커피 맛과 온도로 대비하여 표현하신 것이 인상적입니다. 작품의 분위기와 맛을 이해하기 쉽게 하는 재미있는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문학 작품을 향유하는 재미를 커피 마시는 맛에 빗대어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Claude.ai -



무료 버전인데도 맥락 파악을 너무 잘해서 놀랬다.
영어 작문은 어떤지 평가하기 어렵지만, 국어 작문은 아직까진 어색하지만, 의도 파악은 꽤나 정확하다.


시 첨삭도 해보고 있는데, 섬뜩섬뜩 놀랜다.

AI가 내게 맞춰지고 있는 건지, 내가 AI에게 맞춰지고 있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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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 "나 그렇게 꽉 막힌 사람 아니야, 할 건 하고..." (0) 2024/03/27 PM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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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름에 관한 짧은 생각.

일단 게임(매체)이나 잘 만들었으면.
우선순위가 바뀐 느낌?
가끔은 못 만든(혹은 대충 만든) 주제에 특정 캐릭터를 방패막이로 세우는 느낌마저 든다.
그리고 그게 더 괘씸하다. 현실의 아픔, 차별이 일개 업자의 면죄부처럼 쓰이는 게.
훨씬 세심하고, 사려 깊게 만들어야 할 캐릭터라고 생각하는데.
가끔은 PC를 내세우는 사람들이 더 편견에 갇힌 캐릭터를 만드는 듯도 싶다.

뭐, 메시지도 좋지만, 일단 기본부터 충실해야 하지 않나 싶음.
재밌을라고 게임하지, 올바른 인격체가 되려고 게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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