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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형제도에 반대 하는 이유. (34)
2009/02/23 AM 02:02 |
1. 나는 천주교 신자이므로.
2. 우리가 흔히들 잘못 알고 있는 재판-처벌의 과정이 죄의 값을 치르는 것에 그
궁극적인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범죄자의 '갱생' 을 지향하고 있으므로.
3. 사형으로 인해서 야기되는 그 어떤 긍정적 결과도 기대할수 없으므로.
3-1. 사형으로 인해서 강력 범죄 발생률이 감소한다는 과학적, 확률적, 사회적 근거가
전무 하므로.
3-2. 사형으로 인해서 피해자들의 피해가 보상되지 않으므로.
4. 정치적인 이유로 사형제도가 악용될수 있으므로.
5. 오판의 경우 결과를 되돌릴수 없으므로.
6. 긍정적인 법이란, 국가란 인간을 사회에서 격리 시키는 것이 아닌 인간을 사회 안에서
이해 하고자 하는 공공의 '도덕'으므로.
7. 다른 처벌방안이 사형을 대체할수는 있지만, 사형이 다른 처벌 방안을 대체할순 없으므로.
8. 사형이 결정된 순간 형이 집행될때 까지 유예기간 동안 사회적, 금전적 손실이 크므로.
9. 사형으로 인해 우리는 '여운형, 김대중, 김구' 를 잃을뻔 했고, '체게바라, 윤봉길, 안중근, 조용수(민족일보 발행인)' 를 잃었음. (사형의 정치적 악용의 대표적 사례)
10. 사형집행인에게 간접 살인의 경험을 강요하므로.
11. 중세의 마녀사냥을 비합리적인 '야만의 시대'로 비웃는 우리가 사형제도로 인해 '야만의 시대' 로 비웃음 당하는 것을 피하는 편이 나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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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인을 낚시 떡밥으로 쓸 생각이냐!!! (1)
2009/02/18 PM 12:21 |
프로필에 보이듯이 본인은 천주교 신자다.
그런 고로 한국 최초의 천주교 사상 최연소 추기경이자, 최고령 추기경
이셨던 김수환 추기경의 추모미사가 있는 명동성당에 다녀왔다.
대한민국에 천주교 신자가 500만 정도 되는데
..무슨 미사를 1시간 넘게 줄을 서서 봐야하는지..후달달.
장례란 언제나 엄숙하고 숭고한 행사다.
그런데, 요즘 시국이 하도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가 줄어드는
쇼케이스 이다 보니까
창호지만한 고인과의 친분으로 어떻게 묻어가려 하는 쇼키들이 있는데,
(심지어는 왼손으로 성호를 그었던 정치인도..)
너네 진짜 걸리면 죽는다.
평생동안 천주교 신자라고 잘 알려지고, 김수환 추기경과 '실제로' 친분도
있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 빼고 은근슬쩍 발 집어 넣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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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말 궁금해서 묻습니다. 애국. (60)
2009/02/07 AM 06:23 |
왜 '애국' 해야 합니까?
저도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술마실때 세금 포함해서 돈내고, 담배 피웠을때(지금은 끊었..) 세금 포함해서
샀습니다.
남들 다 가는 군대 갔다왔구요,
남들 다 가는 예비역도 지금 4년차 접어 들었네요.
그런데, 27년간 살면서 도저히 상식적으로 용납이 안되는 문제가 몇가지 있습니다.
왜 '애국' 해야 합니까?
내 가족을 사랑하고, 내 친구를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것이 아닌
왜 나를 '위해' 존재하는 목적적 집단인 '국가' 를 내가 사랑해야 합니까?
내가 있고 국가가 있지, 국가가 있고 내가 있는 겁니까?
우리는 정말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띄고 이땅에 태어난 겁니까?
아니면, 이땅에 태어나서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받는 겁니까?
솔직히 정말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가 누구맘대로 단일민족 국가입니까?
누구맘대로 자본주의 국가 입니까?
한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 아닙니까?
자본주의 국가= 자유민주주의 국가
라고 말씀하신다면, 참 가슴이 아플겁니다.
만약 전쟁이 난다면, 젊은 군인으로 싸우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나의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지키는 방법일 테니까요.
내 친구가 나를 위해 싸우고, 내가 내 친구를 위해 싸워야죠.
그런데, 보이지도 않는 국가를 위해 싸워야 하는건 도저히 받아 들일수가 없습니다.
한낱 상징물에 불과한 펄럭거리는 깃발에 가슴을 얹고 엄숙한 척 눈을 감아야 하는 것도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믿고 있는 천주교의 '하느님' 처럼 상징화된 어떤 존재가 아닌
무정형의 집단 '국가'를 위한 기도 라니요..
애국이란 종교 입니까?
애국이란 도덕 입니까?
애국이란 신념 입니까?
애국이란 의무 입니까?
우리는, 언제부터 애국했을까요?
우리의 애국으로 누가 어떤 이익을 받을까요?
우리에게 누가 애국을 강조하고 있을까요?
제가 짧은 삶을 살아오면서 느낀 진리는
누군가에게 이유를 가르쳐주지 않고 강요하는 사람 치고 그 진리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없다고 느껴왔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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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애국자 게임 (4)
2009/02/07 AM 02:44 |
빨간 눈사람 이라는 독립영화 제작소에서
만든 명작 2001년 영화
꼭 보시길 추천드리고 싶다.
애국이란 무엇이고, 누가 애국자를 만드는가?
그 사이에서 줄타기 하는 진보주의자는 누구이고, 보수주의자는 누구인가?
..마지막 노숙자의 한마디가 많은것을 느끼게 만든다.
버르장머리 없는 국가.
ps.오늘의 숙제! 영화 보고 감상평을 한마디씩 남겨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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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막힌 타이밍. (3)
2009/01/18 PM 03:46 |
아랫글에 묶어서.
그냥 드는 혼잣말 이지만 말야.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기막힌 타이밍이야.
왜, 미네르바로 언론 탄압/ 인권 탄압/ 민주화 후퇴
라는 국내 여론, 국외 여론이 나빠지는 타이밍이 되니까, 국정원 직원이란
사람의 글이 올라오고 북한이 도발하는 걸까?
솔직히, 이정도 수준의 도발은 어제 오늘 일도 아닌데, 갑자기 왜
정부에서 진지하게 심각하게 받아 들이고 이슈화 되는 걸까?
정말 솔까말 전쟁이 날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해서 정부에서 이슈화 하는 걸까?
아랫 글에서도 말했지만, 한국에서 그렇게 전쟁이 날 확률이 높은데
외국 자본, 외국인들은 왜 국내로 복귀 하지 않고 아시아의 화약고 같은
한국에서 굳이 돈을 집어 넣은채 거주 하고 있을까?
그렇게 자국민의 목숨에 목매다는 미국에서, 외국에 거주중인 자국민들은
죽거나 말거나~ 라는 식으로 정책이 하루 아침에 뒤바뀐 걸까?
그냥 혼잣말 이지만.. 참 미묘~ 하게 기막힌 타이밍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야.
그런데, 혹시 97년에 있었던 이회창의 총풍 이라고 알고 있나?
87년 쯤에 전두환이 김일성 한테 보낸 편지는 알고 있나?
그냥. 혼잣말이지만 기막힌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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