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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일기(完)] 모 도넛 알바 후기는 끝났습니다. (1) 2016/07/01 PM 09:04

오늘 낮에 해고 통지를 받았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내일 적을게요.


P.S: 어쩐지 어제 더럽게 부리더니...................


P.S2: 다른 알바 구하면 그쪽 일기로 쓸 지도 모름.

그동안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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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뮤군    친구신청

수고하셨습니다
[알바 일기(完)] 모 도넛 알바 후기 (DAY 20~23) (2) 2016/07/01 AM 09:32

*제가 운영하는 초록모자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전부가 가져와서 붙였습니다. 뒤로 갈수록 말이 심해지니

거북하신 분들은 백스페이스를 눌러주세요.


*글을 올린 당일에는 일하지 않고 쉬는 날.

그러나 기분이 매우 나쁜 상태.



(DAY 20)-6월 27일

그냥 내 생각이지만......................

30일까지 일하고 잘릴 것 같아요.


오늘 사고는 안쳤지만..............

솔직히 말하면..........모르겠어요.


원래 7월 1일부터 직원이 된다고 했었지만

아무래도 사고도 치고....배우는 것도 시원찮고...

손님 응대능력도 영 시원찮으니까..................


내 생각이지만 안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듯 해요.


내일은 출근하기 전에 스트레스라도 풀게,

얼큰한 해장국이나 먹고 갈 생각.

(루니가 제대로 빡친 모양이라고 봐도 상관 없음.)


후기가 점점 개판이 된 듯 하지만.

뭐 상관 없죠.



(DAY 21에 올리기 전에 올린 글 복붙.)

 

이젠 대놓고 나 무시 ㅋㅋㅋ
진짜 6월 30일까지 일하고 잘리나보네 ㅋㅋㅋ
탐색 다시 해야지 어쩌겠어.


추가: 일하다가 다른 알바 분들한테는 얘기하는데

저는 그냥 건너뛰고 무시하는 듯한 걸 느꼈습니다.

잘릴 것 같다고 느끼고 휴식시간에 글 하나 올렸었습니다.


 

(DAY 21) - 6월 28일

잡담에 이미 올렸던 걸로 기억하지만.....

대놓고 무시당했습니다. 허허허허허허.


솔직히 말해서 오늘은 실수한 것도 없고

못한 것도 아니고.............뭐 그랬습니다만.....

무시당했다고 생각하니......기분이 좀 그렇네요.


나중에 알바들끼리 있을 때에 기분이 좀 풀렸지만....

뭐, 솔직히 말해서 오늘은 적자 오브 적자.


사람이 없었거든요. 쿠폰 때문에 많이 시켰더니

사람들이 안와서 전부다 마감 때 할인했건만 실패.

실패 오브 실패~~~~~~~~~


그리고 알x몬에 검색을 좀 해봤더니...............

알바 공고+직원 공고가 동시에 있더군요.


두 가지로 생각하고 있어요.

1. 직원 채용 x, 알바로 계속 돌릴 것.

2. 30일까지 쓰고 해고.


둘 중 하나겠죠. 제 3의 선택 따위는 없을 걸로 추측.


이상입니다. 더 쓰고 싶은 생각이 없네요.

토요일부터 지금까지 뭐 칭찬받은 것도 없고......

솔직히 말해서..............짜증이 좀 많이 나요.


 

(DAY 22)-6월 29일

다른 지점은 어떻게 운영하는 지 모르기 때문에 모르겠지만

제가 일하는 곳에선 오늘 오리지널 더즌 1+1 행사를 했어요.


원래는 둘째 주, 넷째 주 수요일에만 할 수 있는 건데

어떻게 한 건진 잘 모르겠어요. 오늘 건, 아마 사장님 권한으로?

(추측만 할 뿐. 정확하진 않음.)


오전에는 판매량이 영 시원찮았다가 낮하고 밤에

사람들이 찾아와서 막 사가지고 간 덕분에 완판.

덧붙여 어소티드, 스폰지밥도 모두 완판.


처음으로 모든 도넛이 완판되는 걸 봤네요.

..........무섭잖아........................


그리고 내일, 어떤 결과가 나올 것 같아요.

아마 잘리던지, 아니면 알바로 계속 하던지.

둘 중 하나로 추정되지만 아직 확정된 건 없습니다.


..............................

피곤해.


P.S: 저희 지점같은 경우엔 아이스크림을 만들 때,

카라멜 시럽을 넣어서 제조하고 있는데 다른 곳은 어떤지?

(덕분에 카라멜 마끼아또 먹을 필요가 없음. 맛이 같아서;;;;)



(DAY 23) - 6월 30일

(자기비하적인 글이 매우 심한 글입니다.

거북하신 분은 뒤로 넘어가주세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죠.

그만둘 생각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같이 일하는 분들은 좋은 분들이고

실수도 하고 잡소리도 많이 하는 저를 받아주시고

많은 걸 가르쳐준 것은 감사하게 생각해요.



하지만. 오늘, 사장님께 이런저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열심히 하는 것 같다, 배우려는 것 같다. 라고 해서

두고두고 있다가 오늘 사장님이 하시는 말을 다 듣지도 않고

행동에 나선 게 화근으로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하나같이 맞는 말이고요.


'강한 모습 보이려는 것 자체가 무식한 일이다.'

'말이 끝나기도 전에 몸이 움직인다.'

'몸에 욱하는 게 쌓여 있다. 그게 말투나 표정에서 드러난다.'

'차분하지가 않다. 성격이 급하나?'

'a를 말했으면 a를 말해야하는데 b를 말한다.'

'대답을 안한다.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 등등.


네, 전부 맞는 말이라 묵묵히 듣다가 눈물을 흘렸네요.

억울해서 그런 건 아니니 오해 마세요.



'바뀌어야 한다.'라고 그러시는데,,,,,,,,,,,

솔직히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저한테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그런 개념이 없는데.

제가 고집이 정말 센 인간이고 남의 충고를 흘러 들으니.........


얼마나 더 사근사근하게 해야하고.

얼마나 더 친절해야하고. 이런 개념이 없는데.


최대한 노력해서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라고 하고.

'죄송합니다.'라고 하는 것도 너무 자주하면 부담스럽다고 하고.

어떻게 해야할 지 솔직히 저는 모르겠습니다.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어요.

그랬더니 똑같은 말을 해요.

인상을 찡그린다고. 사근사근하지 않다고.


그래서 작년에 잘린 거라고.

사장이 붙어있지 않아서 그나마 나은 거라고.


너는 지금 9시간 일해서 힘들다고 하는데

아빠나 언니는 그보다 더 일하는데 힘들다고 해도 되냐?

계획은 있냐? 그만두면 뭐할 거냐? 하고 싶은 건 있냐? 라고.


솔직히 하고 싶은 것도 없고 계획도 없다고 말했어요.

엄마야 당연히 기가 막히다는 말투고....................

작년 일이 생각났던 모양이에요.


어쩄든. 지금은.................많이.

답답합니다. 그날이 그날같으니까.


여기서 계속 일할 지, 아니면 다른 알바 구하던지.

아니면 나같은 병신을 받아줄 회사를 찾아 들어가던지.

그래야할 것 같다. 라고 생각합니다.


7월 1일에 쉬고 (이 말 했더니 매니저가 당황한 눈치.

왜냐하면 사장한테 저런 말을 듣고 나서.......감정 누르고

매니저한테 쉬겠다고 갑자기 폭탄을 던졌으니까.)


7월 2일부터 다시 알바로 돌 것 같아요.

직원은 안될 가능성이 1000000%.



이 밑부터는 그냥 제 주저리주저리고

진짜 부정적인 말밖에 없으니까 더 읽을 필요 없습니다.


실패만 하고 살았던 인생이고

주변에 친구도 없는 병신이고.


지금 이 순간에도 데이터 낭비만 하고 있고.

진짜 존재할 가치가  없는 인간이다. 라고.


대체 나는 뭘 하고 싶은 거냐.

내가 인정받을 길은 전혀 없는 거냐.


차라리 없어졌으면 좋겠다. 라고.

어떻게 흘러갈 지 모르는 인생 따위, 원한같은 거 안 사고....

그냥 갑자기 죽어도 상관 없는 인생이다. 라고 생각할 정도니까.


누구한테 한 번이라도. 칭찬을 들어보고 싶지만.

너무 사치스러운 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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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친구신청

루니카님 처음 일 시작하실때도 그렇고 일을 계속 하시면서도 그렇고
제가 봤을때는 굉장히 기대감이 컸고 새로운 시작에 두근거렸다고 느껴졌습니다
새로운일을 시작하는데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어요
저 역시 마찬가지고 이걸 해볼까 저걸 해볼까 쉽게 발을 딛기 어려울때가 많죠
그래도 용기를 내서 새로운 일을 해봤다는건 아주 훌륭한 일입니다
그 일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해서
그 일을 하면서 경험한 것들이 창피하고 후회스럽게 되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흔해빠진 말이지만 지금 하고 계신 일들이 훗날 루니카님에게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이 있을거에요
RPG 게임을 할때 처음부터 만렙으로 시작하진 않잖아요
루니카님도 경험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언젠가는 만렙이 될수 있을거에요
조급하지 않게 천천히 한걸음씩 나아가자고 그렇게 생각하셨으면 해요
저는 지난 한달간 하신일에 대해서
대단한 용기를 냈다고 한달간 잘 해냈다고 칭찬해드리고 싶네요

루니카™    친구신청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열심히 하겠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했지만.....
원체 부정적인 게 많이 쌓였고 서비스쪽과 잘 맞지 않아서 이렇게 됐다......
뭐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이것도 A를 말하는데 B를 말한 거네요.

[알바 일기(完)] 모 도넛 알바 후기 (day 19) (14) 2016/06/23 PM 09:25
22일에 일했던 걸 23일에 씁니다.
23, 24일은 쉬고 그 다음부터 근무.

22일이 1+1하는 날이라서............
사람이 매우! 많았습니다.
오리지널이 다 나가다니!!!!!!

어소티드도 많이 나갔고.........
스폰지밥도 많이 나갔던 걸로 기억해요.
(스폰지밥은 모양이 귀엽고....씨월드 세트 때문에.)


매장에서 파는 모든 도넛은 당일에 팔리지 않은 건
무조건 본사에 반품처리하기 때문에 다음 날에 절대 안 나옵니다.

혹시 전날에 파는 걸 다음 날에도 파는 거 아니냐? 라고 의심하는 분들.
걱정 마세요. 전부 반품 및 폐기처리하니까 걱정 마세요.


마감할 경우, 때에 따라서...........남은 도넛을 가져갈 수 있어요.
궁금한 분들 위해서 적은 건데 가게마다 다를 수도 있어요!
(빵집들도 그럴려나요?)

남은 도넛을 폐기 및 반품하는 건, 당일판매가 원칙이기 때문.
이렇게 마감 때 가져가는 것들은 먹는 데에는 지장 없습니다.
(도넛 유통기한이 2~3일. 다만 요즘같은 날엔 냉장고에 넣어야 안전.)


이렇게 가져갈 수 있는 경우엔 장사가 정말 잘됐거나...
관리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이번엔 전자였지만요. 아하하하....)

그리고 같이 마감하는 알바 분한테서 들은 이야기.
'이제 마감도 익숙해지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그나저나 경기도는 왜 비가 안오는 건지.
너무 더워요 ㅠㅠ;;;;;; 그럼. 7월 1일에~

P.S: 쉬는 날인데 오늘 잠시 가게에 갔다왔었습니다 ㅎㅎㅎ;;
건너편에 카페 하나가 생겼는데 맛이 궁금한데 시간이 맞지 않아
먹지 못하는 직원과 알바 분들을 위해........한 턱 쐈습니다 ㅎㅎ;;;;

P.S2: 직원되는 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근황 알려드립니다.
되는 건 확정된 상태. 7월 1일부터 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이렇게 될 경우, 앞으로는 '직원 후기'라고 써야할까요?


P.S3: 스폰지밥 타월 판매 시작했습니다.
단품으로 살 경우엔 15000원에 구매 가능.

싸게 사려면 씨월드 세트로 사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스폰지밥 도넛 3개에 오리지널 3개에(이렇게 하프더즌)
타월, 가방도 같이 드리고 있는데 잘 모르는 분이 많으시네요.

P.S4: 20일부터는 초록모자(어딘지 아시죠?) 블로그에 올렸다가
나중에 뉴리웹이 열렸을 때 한꺼번에 다시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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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친구신청

잘하고 계신거 같네요! 굿굿

루니카™    친구신청

그래도 실수는 좀 하지만요 ㅠㅠ;;;;; 조금 더 힘내볼게요!

압둘란데요    친구신청

내일 비온다는디.. 아 도넛먹고싶다..

루니카™    친구신청

뭔가 배고픈 얘기를 한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하마아찌    친구신청

어제 애엄마가 노란네모 수건 갖고싶대서 더즌 1+1 사와서 먹고 있는데 , 네개쯤 먹으면 입이 단게 아니라 아프내요. 은제 다 먹지 ㅠㅠ

루니카™    친구신청

그거 사지 마시고 18000원짜리 시월드 세트 사셨으면 좋았을 텐데.
18000원에 스폰지밥 3개+오리지널 3개에 타월세트 드리거든요.
(매대 앞에 버젓하게 세트 홍보하는 패널 있었는데 못보신 듯 ㅠㅠ)

하마아찌    친구신청

그 세마리 도넛은 도저히 먹을 자신이 없어서 오리지널로 사라고 했습니다 ㅡㅡ

루니카™    친구신청

도넛을 먹기 힘들었다면 15000원에 단품으로 구매도 가능했는데 ㅠㅠ;;;;
(타월만 구매 가능한 건지 비치백까지 주는 건진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하마아찌    친구신청

뭐 딸내미도 한두개씩 먹고 있으니까요, 아마 내일이나 모레면 다 먹을 것 같습니다.

루니카™    친구신청

고생이 많으셨어요 ㅠㅠ;;;;;;
오리지널이 힘드셨다면 슈가 코티드나 땅콩크림, 버터크림, 큐트베어로
고르시는 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안 달거든요. 케이크 종류도 SOSO.

피빛날개    친구신청

ㄹㄷ 관련 연관된 분들은 줄여서 KKD라고 부르죠...
직원되신다니 축하드립니다

루니카™    친구신청

KKD....ㄷㄷㄷㄷ;;;;;;;;;;;;;;;;;;;;;;
감사합니다. ㅠㅠ

피빛날개    친구신청

POS 납품하는 회사댕겨요
빨강 모니터 테두리.. ㅎ
화이팅!

루니카™    친구신청

POS 주변에 빨간 테두리가 있었던가....;;;;
나중에 출근했을 때 자세히 볼게요 ㅎㅎㅎㅎ;;;;;;
[알바 일기(完)] 모 도넛 알바 후기 (DAY 17,18) (2) 2016/06/21 PM 10:53
아마 다음웹에서 보내는 마지막 일기....?

이틀 간................................한적했습니다 ㅠㅠ;;;;
날이 더운 데다가......애들 시험기간이 겹쳐서 그런지....
사람들이 없었어요 ㅠㅠ;;;;;;;;;;;;;;;;;;;;;;;;

덕분에 일하긴 편했지만.....................
따분한 건...................................

하긴, 여름에 도넛은..........힘들겠죠.
아하하..............................

쓸 말이 없어서 여기까지.

그럼 7월 1일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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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    친구신청

아 몇 일 부터 도넛알바글 보고있는데 야밤에 도넛먹고 싶어지네요

루니카™    친구신청

음갤에 그때 먹은 도넛 사진을...ㅎㅎㅎ
[알바 일기(完)] 모 도넛 알바 중에 (DAY 17) (0) 2016/06/20 PM 07:49

오리지널 더즌 원플원 데이인데...
사람이 없네요. 아하하.

당일폐기하니까 문제는 없지만.
더 자세한 건 밤에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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