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방구1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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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덕질했던 아이돌 '잇지' 유나 (5) 2024/10/02 AM 09:31

달라달라로 데뷔했을 때

노래가 재밌어서 

유튭으로 뮤비도 보다가.

"저 미치게 예쁜 애는 누구지!?!?"
하고 찾아보다가 다른 멤버들도 실력과 매력 모두 좋아서 입덕했던.

그러다 마.피.아 때
깔끔하게 마음 접었던 잇지.

멤버들 라이브 실력이랑 종합적인 퍼포먼스는 전세대 걸그룹을 따져도
상위권이라고 생각하지만.

노래가 더이상 개취에 안 맞는 곡들만 나와서 관심에서 멀어졌었습니다.

그런데 유나가
안본 사이에 어마무시하게 아름다운 숙녀가 되었군요?

반갑고
뭔가 귀여워 하던 동네 조카를 오랜만에 봤는데 너무 자라서
어색한 그런 비슷한 느낌도 드네요...

잇지가 제발
에스파 - 드라마, 아마겟돈
같이 빡세게 분위기 있는 곡 좀 받아봤으면 좋겠습니다.

얘기 들어보니까 국내 반응만 꺼졌지 JYP에선 트와이스 바로 다음가는 글로벌 스타라
지금 노선에서 안바뀔 거 같다곤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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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flare    친구신청

장카설에 유나 안들어가는게 의외였음

까방구1    친구신청

제 맘속에 고트는 유나입니다 ㅋㅋㅋ

당근콩    친구신청

하드웨어가 압도적인데 노래가 진짜 누굴 타겟으로 하는건지
컴백이 기대가 안됨

Mr.고스트    친구신청

저도 달라달라로 예지 통해서 있지 입덕 했는데 제발 곡 좀 하나 터졌으면 하네요…ㅎㅎ

츄푸덕♬♪    친구신청

맞아요.... 마피아부터 노래가 망.........
[내 취향] [고질라x콩 : 뉴 엠파이어] 새 예고편 (1) 2023/12/04 AM 06:19

콩은 새 아이템 장착하고 고질라는 전설 스킨으로 갈아 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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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치킨에 즉석밥하나    친구신청

핑크색 고질라 특이하네여; 그래도 기대중입니다!!
[내 취향] 힘든 티도 낼 곳에 내야 하는 거다 싶네요. (8) 2021/05/05 PM 10:59

대학 친구들과 2년째 스타트업 운영하면서
곧 저희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명 퍼블리셔에서 흥미를 보이셔서 같이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은 자금을 외주용역이나 연구개발 파견으로
충당했었는데 좋은 경험들을 했지만 리스크가 많더군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서는 외주 프로젝트가 중간에
규모가 커지면서 저희 게임 제작이 딜레이되고, 그만큼
저와 팀원들의 불필요한 스트레스도 가중되는 

시간을 그만 끝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작년 말부터 다른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할 연구를
꾸준히 했습니다.
대학교, 소위 말하는 지잡대를
졸업하자마자 창업한 케이스라 솔직히 직접지원사업이나 IR 쪽으로는
특별한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외부에서 보이는 표면상의 맨파워가 많이 딸리는 걸 부정을 못 하겠습니다.)
감사하게도 IR을 통해서 
좋은 대표님과 임원 분들을 알게 됐고.
그동안 다양한 외주용역 수행 경험한 점이 저희 개발력을 
증명하는데 플러스 요인이 된 듯 큰 지원사업에도 선정 되었습니다.

행복한 고민이지만
진행중이던 외주 용역들을 정리를 하는 일과
지원사업 협약을 대비한 서류 업무로 날을 자주 샜어요.

오늘도 작업을 하러 사무실에 왔는데 친구 한 명이 이미 와있더군요.
자기가 할당 받은 작업을 어느 정도 마치고 게임을 하는 친구,
그리고 뒤이어 또 나타나서는 작업을 어느 정도 하고 게임을 시작하는 한 친구.
이렇게가 창립멤버입니다. 지금은 식구가 살짝 더 늘었지요.

각자 자기 할 일 마치고 저녁에 게임 하면서 시간 보내는 친구들을
보니까 괜히 "으이구 겜돌이 넘들" 싶으면서 흐뭇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그러고 좀 자판 좀 두드리면서 서류들 정리하다가
그냥 진짜 그런 기분이 들어서 "힘들다."  한 마디를 했는데
그대로 사무실 안 분위기 자체가 어두워지는 느낌이 오더군요.

조심해야겠습니다. 이런 말은 고딩 친구랑 술자리에서나 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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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우솝™    친구신청

고생하셨어요.

게임 잘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까방구1    친구신청

감사합니다.

잘 만드는 게 우선이니 노력하겠습니다. 아니 잘 하겠습니다 :)

girri    친구신청

직원들이 잘못 받아들일 수 있으니 대표시라면 말을 아껴야죠. 암튼 게임 잘 되시길 바랍니다.

까방구1    친구신청

girri님 말씀이 참 따뜻합니다. 감사해요

I루시에드I    친구신청

그래서 리더가 어려운 것 같네여

까방구1    친구신청

아무도 저한테 이 일 해라고 떠민 사람 없는데 감히 찡찡거려서는 나중에 혼자 되게 민망하더군요.

그래서 니직업이뭔데?    친구신청

뭐 꼰대만 안되시면 됩니다. 자기 할 일만 잘 하면 조퇴랑 연차 잘 챙겨주세요. 진짜 그거 하나 때문에 존경하는 대표님에서 가혹하게 노동시키는 악덕 사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짜 할일 다 끝내고 조퇴 좀 쓰겠다는데 눈치주는 버러지 새끼들 때문에 제가 지금 노조 들어서 개지랄을 좀 해줄까 고민중입니다.

까방구1    친구신청

저희는 할당량만 끝내면 하루 4~5시간만에도 퇴근해서 그건 문제 없습니다 ㅎㅎㅎ
[내 취향] 와 진짜 예술이네요...[아티스트 오브 더 먼스] 있지 예지 (2) 2021/03/20 AM 01:34

아이돌을 잘은 모르는데
여돌의 퍼포먼스를 보면서 
"귀엽다, 섹시하다, 예쁘다"가 아니라

"멋있다. 예술이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든 거는 보아 이후로 되게 오랜만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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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오오    친구신청

늘 느끼지만 스튜디오춤 영상은 때깔이 좋아서 보는 맛이 있네요

까방구1    친구신청

인정합니다. 독보적이예여
[내 취향] 영화 조커....마음이 정말 불편한 영화 [스포] (8) 2019/10/02 PM 10:25
잭 니콜슨의 조커와
히스레저의 조커는
익살스럽고, 멋지다고도 생각했어요.

상대적으로 히스레저 버전의 조커가 현실적이고, 진중하긴 하나
어쨌든 영화적인 캐릭터의 틀은 벗어나지 않았거든요.

근데 이번 조커는....진짜 두렵고 찝찝하더라고요.
어딘가에 실재할 범죄자의 탄생/연대기를 지근거리에서 관찰하고 나온 기분입니다.

그리고 영화 보면서 눈물이 좀 돌았던 건.
영화 내내 조커가 누군가와 따뜻한 스킨십을 나눈 장면이
다 본인이 만들어 낸 허상이고 망상이라는 것.

살면서 진심어린 따뜻함을 단 한 순간도 느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는 점이 가슴 먹먹하게 만들더군요.
누구 단 한 사람이라도 진심으로 따뜻했더라면,
하다 못해 난쟁이 개리만큼의 예의라도 갖 춘 사람들이 주변에 몇 사람이라도 더 있었더라면
저정도 괴물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회사 식구들이랑 다 같이 영화를 보고 나왔는데
소감들이 딱 2개 뿐이더군요.
내 삶이 저랬다면 도무지 이겨낼 자신이 없어서 그냥 자살했을 것 같다.
나도 조커같은 괴물이 됐을 것 같다.
다른 긍정적인 선택지는 단 하나도 없다는 점이 소름 돋았습니다.

솔직히 저도 안 떠오르더라구요....
너무 감명 깊게 봤지만 두 번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 너무 마음이 불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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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159265358979    친구신청

미국에서는 조커영화로 인해 모방범죄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라는데

진짜 걱정해야 할 부분은 사람을 그런 상황으로 만드는
미국식 자본주의 사회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느껴지더라고요

까방구1    친구신청

저렇게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조차도 총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점도..참....하....

trueheart    친구신청

애초에 총기규제부터 하면 그럴 걱정 안해도 될텐데 말이죠

루리웹-7470428616    친구신청

영화를 보고도 총기규제만 하면 만고땡이라니 ... 같은 영화를 본 건가 싶음.

개의 신    친구신청

쇼 구경하러 가서 남들 웃을때 가만히 있다가 엉뚱한부분에서 혼자 빵터지는부분 그것도 기억에 남더라구요.

이메누    친구신청

보면서 숨이 팍팍 막혀지더군요......
몇번이고 보다가 밖으로 나가고 싶어질정도로 불편한 마음..

D_Delf    친구신청

저런 삶 그대로 똑같은 부모의 아래에서 웃어야한다고 자란다면 정말 또하나의 조커로 성장할 것 같더군요
광대라는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고 조커도 아닌 그 자체가 뭔가의 심벌이 된게 정말 아찔했던거 같음..
사람들 마음에 숨어있던 광기가 드러나는순간..

ink7    친구신청

아는 녀석중에 아버지의 종교학대, 어머니 가출, 형 가출,혼자 떠돌이,칼을 소지했단 이유로 도둑으로 몰려 소년원구속, 아버지행불자시신 발견, 영장나와 집으로 오니 집에 노숙자 기거중, 생활비 없이 공익생활,동네형들이 범죄이용등의 불행을 겪은 친구가 있는데 다행히 그는 극복했네요
그 친구가 담담히 어릴때 쌀 갖다주던 공무원 누나가 너무 고마웠다고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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