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도넛 알바 때처럼 퇴근하고 좀 쉬었다가 올립니다.
거의 당일에 올린다고 보면 돼요.
*글쓴이의 버릇 중 하나가 A를 말하다가 B를 말하는 것.
본문 중간중간, 갑자기 이 얘기는 왜 하지? 하면.....그냥 봐주세요. ㅠㅠ;;;;;;;
*마이피는 모바일 페이지 없나요?!!!!!!!
알바 잘린 뒤에 우연히 시청에 6월 말부터 7월 11일까지
작은도서관 기간제직원 구한다는 공고를 보고 내고 왔었습니다.
당시에 도서관의 높으신 분...(알고 봤더니 팀장님.)
제 서류를 받고 몇 가지 질문을 하고 대답한 게 끝이었어요.
그런데........하루만에 채용이 확정됐으니 근로계약서 쓰러 ㄱㄱ;;;;;;
자세한 건 잡담 게시판에 쓴 7월 14일에 올린 글을 봐주세요.
근로계약서 쓴 뒤에.........23일. 오늘 첫 출근 했습니다.
제가 일하는 작은도서관은 일요일이랑 월요일, 공휴일에 쉬고요.
화요일~금요일은 10시부터 19시부터 근무.
토요일은 9시부터 18시까지 근무해요.
오늘은 9시부터 근무시작하는 날이라 8시 45분까지 가야했는데
문제는 저희 집에서 작은도서관까지 가는 거리가 좀 멀어서....
새벽 6시 30분 걸 타고.................갔는데..............
헐? 7시 40분에 도착?!!!!!!!
...이게 아닌데.............;;; 왜 이렇게 빨러?!!!
아무래도 주말이라...그런 거겠죠? 아하하...
도서관 주변엔..............공원이 있어요.
주변에 아파트가 있긴 하지만....................
제가 사는 곳하고 완전 딴 지역같은 느낌이.............;;;;;;
시간이 많이 남아서 최근에 애니화가 된 치유물.......
달콤달콤&짜릿짜릿 2권을 읽었습니다. 1권은 이미 완독.
3,4권은 다음 달에 지르려고요~~~~꼭 읽으세요!!!!
8시 45분 좀 지나서....도서관 직원 분이 오셨어요.
인사하고.....오자마자 한 일은 청소.
오자마자 청소하는 게 힘들지 않겠냐고 걱정하셨지만
전에 다니던 직장들(알바 제외)에서 항상 출근하자마자
청소를 해서 어렵지 않다고 대답하고 청소했지만요.
원래라면 계약할 때, 근로지침서 같은 걸 받았어야 했지만
이쪽을 담당하는 직원 분이 그걸 안줘서...................;;;;
그래서 작은도서관에 있던 근로지침서와 다른 매뉴얼로 교육 받았어요.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고.....도서관에서 쓰는 전산도
핸드폰팔 때 썼던 전산보다 매우! 간단해서 금방 익혔어요.
딱 하나, 타 도서관에서 대출한 걸 반납하는 건 조금 헤맸지만.......
재미있었어요. 힘든 일은 전혀 없었어요.
책 위치 찾는 게 좀 헷갈렸지만 하다보면 외울 것 같고....
뭣보다 좋았던 건.....앉아서 일할 수 있다는 것.
좋았어요. 일한 게 좋았어요.
알바 때보다..더 보람찬 것 같아요.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쓸게요.
다음에 오늘 못썼던 얘기들 좀 쓸게요~
P.S: 다행히도 주휴수당......은 나온다고 하네요.
이거 좀 더 정확한 말이 있는 것 같은데..............
주휴수당말고...다른 말이 뭐였더라......쩝.
P.S2: 식대라도 주지 쩝.
중~고딩때 도서관에서 도서정리 봉사를 참 많이 했었지요.
집 근처에 구립 도서관이 있어서 ㅎㅎ
도서관의 그런 조용하면서 학구적인 분위기를 좋아해서 '도서관 사서가 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잠시 했던 시절도 잇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