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머드코어6발표로 흥분이 된 김에 그간 모으기만 하고 묵혀뒀던 아머드코어 프라모델을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전에 만든 것들 몇 개는 있지만 10개 정도 안 만든 제품들이 있어서요. 프라 탑 좀 허물어야겠네요. 

암튼 오프닝에 나온 4족형ac를 기다리는 김에 그만큼 희귀한 탱크를 만들까 합니다. 

이거 살때 가격이 15만원 정도 했던가…상체와 팔이 기존 모델의 재탕이라 돈 아까운 모델이긴 하지만 탱크니까 참습니다. 

뭐 아머드코어 프라모델에서의 재탕은 익숙하니까…

지금 너무 추워서 4월이나 5월은 돼야 도색을 할 수 있을거 같아요. 도색 밀린 것도 15개는 되는거 같은데 ㅠㅜ

그때까지 제품 몇개나 다듬어 놓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당분간 매진해보려합니다. 

그러니 부디 아머드코어6 잘 나오게 해주시고 코토부키야님 제발 프라모델화 잊지 말아주시고…

꼭! 오프닝의 4족 그거 꼭 내주시길 기원합니다 아멘 나무아미타불

PS: 아머드코어5 오버드웨폰 키트 아직 안 만드신 분들 중 만들 계획이 없으신 분 계시면 제게 팔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ㅜ

는 바로 약쟁이들 변호사 광고. 

아니 저게…저래도 되나 싶고

얼마나 장사가 잘 되면 저렇게 광고를 할 정도가 됐나 싶기도 하고요. 

혹자는 한국에 이미 중독자가 100만명은 될 거란 말이 있던데 

진짠가??? 싶어 지네요. 

50명 중 한 명은 중독자란 얘긴데 아주 어리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일 수록 확률이 낮아질테니

그럼 젊은이들 중 약쟁이 비율은 그만큼 올라갈테고?

그정돈 아니겠지…설마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2022년 이 리메이크 작을 통해 태어나서 독일영화를 처음 본 건데...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그냥 그런 영화가 있다고만 들어왔었는데 뭐 언제 나왔는지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제목만 어디서 들었던 정도여서 이게 원작이 있는 줄도, 리메이크의 리메이크인 줄도 몰랐어요. 그냥 올해 만들어졌으니 리메이크겠거니 정도.

아무튼 전쟁 영화를 그리 많이 본 것도, 딱히 선호하는 것도 아니어서 1차 대전 영화 보는 것도 1917에 이어 겨우 두 번째.

아니 근데 음...

영화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냥 그때 전쟁에서 이런 사건과 사람들이 있었어~ 라는 느낌보다는

전쟁은 이렇게 참혹하고 개같은 놈들이 있으니까 전쟁 반대!의 느낌이 거세지만 딱히 과한 조미료는 없는 느낌.

시작부터 군인, 젊은이의 생명과 그 가치가 한없이 낮음을 보여주고 프로파간다에 선동 돼 웃으며 전쟁터로 떠나는 젊은이들과 이게 엮이는 장면은 여태 영화에서 본 적이 없는 거였어서 신선하기도 그지 없었습니다.  

그냥 총알이 쏟아지는데 가라니까 어쩔 수 없이 그냥 앞으로 달려갈 뿐인 씬이 제법 여러 번 나오는데 이게 참 마지막 까지 병력을 그냥 갈아 넣을 뿐인 것이란 표현도 참 좋았고...전반적으로 영화가 참 담백했네요. 그게 너무 좋아요.

전투씬이 엄청나게 과격하고 고어한 것도 자제 했지만 그렇다고 긴박감이 없거나 초라하지 않고 충분히 주인공의 감정 전달을 잘 하고 있고

동료들의 심경 표현도 잔잔하다가...하나 둘 죽어 없어지는 표현도 잔잔 담백해서 드라마가 아니라 전쟁이지 싶은 느낌이 더 잘 살았던 거 같아요.

그리고 전쟁이 끝나는 순간의 모습도 정말 상상도 못한 담백함이라 띵-한 느낌.

영화를 본 이후에야 나무위키 등으로 원작에 대한 걸 알아봤는데 마무리 부분이나 주인공에 대한 서술이나 제법 원작과는 다른 부분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냥 저는 이 영화로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되게 곱씹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 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미국에서 만든 전쟁 영화에 비벼도 대부분은 이 영화가 이길 수 있을 거 같아요. 정말 좋은 영화를 봤네요.

네...해결이 안 되네요.

전에도 썼찌만 카톡을 비롯, 회사 메신저까지 메신저 알림이나 메시지 와있다는 빨간 점도 안 뜨고,

PC에서 접속이 필요한 것에서 otp같은 2차 보안 설정 해 놓은 것도 배너가 안 뜨고. 그냥 전화 올때 말고는 하루종일 조용합니다.

데이터랑 설정을 그대로 옮겨왔더니 알림 안 울리는 것도 그대로 옮겨져서, 기기 문제가 아닌 건 확실하네요.

설정에서 뭔가 꼬인거 같은데...

아 씨 이거 복구하기 귀찮고 그래서 새 폰 사버린 건데...아이고 내 175만원!!!!

으 일단 쓰던 건 몹시 깨끗하니 당근에서 괜찮은 값에 팔아진다곤 해도...이 예정 없는 지출에 타격이 몹시 크네요. 특히 심적으로.

저는 15를 엄청 기다렸거든요. 핸드폰 교체 주기가 4년 정도 되니까 쓰던 건 내년에 딱 4년이라 15를 엄청 기다렸었는데(특히 C타입 적용될 것 같아서)

이대로라면 18이나 19까지 이대로 가지 않을까 싶어요.

아무튼간에 이제 다시 어디가 어떻게 됐는지 모를 설정을 만져봐야 됩니다...안 그래도 기계치인 저는 스트레스가 몹시 쌓이고 있어요.

뭐 아직도 아이폰3GS때부터 썼어도 폰에 음악 넣는 거 인터넷 보고 따라해야 되는 수준의 바보라 몹시...힘이...듭니다. 

아이튠즈 만든 놈은 망했으면 좋겠어요. 

하여간 알림이 안 뜨는 것도 알림이 안 뜨는 걸 확인 하기 위해선 알림이 오도록...메시지나 뭐 그런 게 와야 되는데...

오는 메시지가 없어서^^ 확인도 힘드네요.

-뭐 그렇다는 얘기-

밀접 접촉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아버지 병원 진료 있으신 날이라 터미널에서 모시고 가는 일을 맡았는데,

아부지가 오시는 고속버스에서 코로나 양성판정 결과문제를 받으셨다네요. 

하이고…아부지 재감염인데. 간암은 많이 호전되셨는데 이걸로 무슨 악영향이 생기거나 하면 어쩌나 싶고 그렇습니다…

아무튼 뭐 그래서 병원에 연락해서 진료 예약 미루고 일단 귀가시켜드렸습니다만

마스크는 내내 벗은 적 없지만서도

버스 기다리는 삼십여분간 같이 있었기에 저도 자가진단 키트를 써보든가 해야겠는데 말이죠. 

이렇게 접촉 직후여도 자가진단 키트로 진단이 될지 모르겠네요.

다행히 오늘은 휴가고 내일은 재택근무라 확진 돼도 더 퍼뜨리진 않을것 같지만 그래도 안 걸렸으면 하고

빨리 진단키트 음성 떠서 안심하고 싶은데 어느 타이밍에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