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업 따보겠다고 거의 국토대장정을 했습니다..
근래 서울/판교 방문이 잦았었는데
뭔가 일전에 들렀던 다른 도시(전주, 부산 인접 경상도 지역)와는 다르게 좀 오래 걷게 될 때마다
이질감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게 막 거슬린다기 보다는
낯선? 그리고 몸과 마음이 편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도대체 뭐지...하고 궁금해 하다가 다시 부산 도착.
뚜벅이라 뚜벅뚜벅 집으로 돌아가면서 바로 깨닳았습니다.
길이 참 평탄하게 잘 닦여 있더라는 거...
저희 사업장과 집이 부산 내에서도 경사진 곳에 있어서
늘 과장 좀 해서 등산을 해대다보니.
평탄하게 잘 닦여 있는
판교 땅을 걸으면서 "이상하다...지금쯤이면 고도가 높아져야 하는데"
하는 불편함을 무의식 중에 느꼈던 거 같아요...
차를 사야 하나봅니다..
스마트 폰 만보기 보니까 이 날씨에 매일 3만보 이상 걷고 있더라구요.
(부산에 가본 적이... 사실상 제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