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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야기] 곧 출시 예정인 중국산 모바일 게임 리버스: 1999 를 기대하는 이유 (1) 2023/05/21 AM 01:42

먼저 눈과 귀를 사로 잡아 타이틀을 저에게 각인 시킨 PV 영상 먼저...


Global server PV1


PV2



PV3



시작하기에 앞서 본문은 중국산 게임을 무지성으로 찬양하거나

국산 게임을 깎아내리는 등의 사대주의 적이며 열등감을 가진 의도로

글을 적는 것이 아니라 리버스: 1999의 공개된 정보 및 영상을 보며 든 여러가지

개인적인 생각들이 많기에 이를 게임 출시 전에 꼭 정리해서 글을 쓰고 싶어 먼저올린 PV와 함께 적어봅니다.



요점:

점점 흥행하는 안전 공식대로 치우쳐서 먼 과거인 중세 판타지 시대와 MMORPG 장르를 못 벗어나는 국내산의 모습과

대비되어 중국 게임상의 트렌드로 보통 세계 멸망 같은 미래 SF 아포칼립스가 아닌 가상의 과거가 배경이자

실제 년도 역사인 1960년대부터 21세기 문턱 직전인 1999년까지의 시기를 배경으로

이렇게 흥미롭고 재밌어 보이는 게임을 모바일로 구현했다는 것이 인상적이며

그 인상적이라 생각하는 느낌을 가지게 만든 정보들 속 세세한 부분들까지

저를 푹 빠지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자러 가기 전에 급하게 생각들을 마구 쓰다 보니 산만하고 정리가 안된 글일 수도 있음을 양해 부탁 드립니다.



보통 기존에 우리가 알고있던 서브컬쳐류 혹은 일반적이고 익숙하다 싶은 모바일 게임들과

다르게 시각적인 첫인상부터 달라 보이고 세련되어 보인다 싶다면 '아방가르드하다' 라는 말을

저는 많이 봤는데

아방가르드(기성의 예술 관념이나 형식을 부정하고 혁신적 예술을 주장한 예술 운동)

이 뜻을 생각한다면 이 게임 이전부터 아방가르드하다 란 말을 들어온 게임들
다음으로 보다 더 아방가르드 하며 세련됨과 함께 개성적이어서 기대된다 라는 
인상이 크게 박히고 있음을 느끼고 있는 최근입니다.


보통 중국 게임시장의 주류이자 메인 플랫폼인 모바일로 표현상의 규제 및 제약 등 때문에
비현실적이며 사실적인 실사 그래픽 보다는 좀 더 자유로운 서브컬쳐류(현지 통칭: 2차원게임)이/가
대세인 걸 생각하면서 중국산 게임들이 지금까지 발전해온 것들을 보면
모바일 이라는 플랫폼에서 가능하며 적절하게 서구권 및 일본산 게임들의
발전 방향을 수용하며 결합시켜 여기까지 오는데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으로 나온 결과물의 예시로 몇 가지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1. 인게임은 드러나지 않은 CG 혹은 2D 일러스트 등의 PV 영상 먼저 공개하여 이름을 알리는 것
(서구권 AAA급 게임들 다수가 게임쇼에서 타이틀 첫 공개시 개발 초기단계 이기에 CG트레일러로 이름 알리는 것과 유사)

2. 수동 조작 같은 컨트롤을 하는 재미가 핵심인 장르의 경우 모바일에 맞게
잘 만든 콘솔 액션 게임들의 게임성과 재미 및 구성 등을 재조립하여
터치 패드 플레이로 어느정도 기존 콘솔 게임의 장르적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만들기 성공했다는 것.

3. 강제 게임 판호발급 중단 및 같은 중국산 게임마저 판호미발급으로 중국게임사를 압박하기에
글로벌 시장에 먼저 진출해서 성공을 목적으로 게임 자체를 해외 시장에서 통하도록 고민하고
또 높은 완성도에 도달하여 성공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올려 나오기에
서구권에서도 무지하지 못할 입지를 세우기 성공했다는 것.


이 정도를 적어 보는데 

저는 PV3에서 2:07 부근에 나오는 신규 수집 캐릭터인 종군기자 캐릭터 이것 하나가
너무나도 인상적이고 저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몇달 전에 종료된 라이프지 전시회에서 제가 봤던 여러 사진들 중 역시 인상적인 것은
전쟁속에 참혹함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카메라와 함께 전장에
들어간 수많은 저널리스트들의 소명의식이 담긴 정수가 사진 이었으며
이런 사진을 담는 종군기자들을 전시회에서 접한 사진들을 통해 많이 느끼고
리스펙을 느끼던 중에 알게 된 게임이 바로 리버스: 1999 이기에 와닿는 느낌이
저에게는 남다른 것 같습니다.


고작 캐릭터 하나로 호들갑이냐 싶으실 수도 있갰지만
종군기자 캐릭터 외에도 과거 최초 우주탐사견이 모티브로 추정되는 개와 함께 실험하는
연구원 캐릭터 부터 아예 사람이 아닌 사물 캐릭터들 역시 수집의 대상이자
전투에 내보내는데 이중에는 1960~70년대 과거를 생각하면 많은 상징이 담긴 TV, 사과, 우주선 등등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수집대상 마저 자기들이 표현하고 싶은대로
만들어서 게임속에서 만날 수 있기에 더더욱 차별성과 참신함을 확보 하는데 성공적이라 생각하며
상업성과 예술성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고 싶어하는 개발자로서의 마음을 실제로
모바일 플랫폼에서 이뤘고 또 앞으로도 계속 거대해질 게임 출시 후의 이벤트 및 콘탠츠 등으로
어떻게 채워나갈지도 궁금합니다.

이렇게라도 적으니 좀 후련한데 서브컬쳐 게임이라고 대중에 선택 받지 못하고
유치해보인다 거나  여러 이유로 여전히 국내에서 무시하던 중국산 서브컬쳐류 게임이
이미 AFK 아레나 등 방치형으로 최근에 나온 국산 게임들에 영향을 미쳤고,
보통 성공한 게임 공식따라하기가 있는 경향에 따라
반대로 중국산 게임을 보고 연구하며 비슷하게 나오는 국산 게임들을 보면
복잡함도 조금은 있고 그렇습니다...

너무 졸려서 여기까지 만으로 정리하는데 국산 게임도 꼭 중국산 처럼 꼭
따라하기 보다는 자신들이 뭘 잘 할 수 있을지 끊임 없이 고민해서
장르 편중인 모바일 MMORPG가 아닌 다른 걸 재밌게 만들어 주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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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k7    친구신청

위 PV만 보면 중국게임인게 전혀 티가 나지 않네요
이미 중국 게임이 기술적 퀄러티를 세계적으로 가진건 꽤 되었지만 요즘은 메인 게임장르가 아닌 서브컬쳐 부분에서도 이해도와 표현력까지 세계적 수준이 되어가는거 같네요
[영화감상] [누설없음][쿠키있음]던전앤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영화 소감입니다. (2) 2023/04/06 PM 02:45


img/23/04/06/18754fe881610bd4a.jpg

오랫만에 간 극장에서 챙겨와서 표와 포스터 인증합니다.



간단소감:

다른 분들이 비유로 표현한 판타지 배경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라는 말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며 포스터의 등장인물 모두 개성과 비중 적절하게 활약하며

극장에서 팝콘과 함께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판타지 오락 영화

입니다.




최근 바쁘기도 하고 극장에 갈 일이 없던 와중에 시사회 및 들리는 정보 등에서 평가가

좋아서 이건 꼭 극장에서 보기로 마음먹고 시간 내서 개봉 당일에 조조로 봤는데 

아주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하네요.



던전앤드래곤이 TRPG룰로 지금까지 수 많은 판타지 세계관에 끼친 영향이 엄청나기에

영화를 보면서 나오는 지명이나 설정 및 몬스터 등등 익숙하기에 큰 어려움 없이

받아들이고 볼 수 있었으며 진입장벽도 낮았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다 좋았지만 다른 분들의 소감평중에는 D&D 세계관 설정에 기대면서 대중적인 재미와 오락성에

크게 집중한 탓에 기대했던 다크한 분위기와 독창적인 판타지 장르의 재미를 기대만큼 보여주지 못해서

실망스러웠다는 반응도 있었고, 유명 판타지설정 기반인 만큼 개인 별로 호불호는 나뉠 것 같습니다. 



러닝타임 134분 동안 바쁘게 스토리 진행하고 그렇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나오는

여러 등장인물들의 배경 이야기와 각자 활약하는 장면들이 2시간을 넘는 상영시간에

걸맞게 착실하게 나와주며 대중적인 재미를 챙겼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영화를 보기 전에는 주연배우 두명 크리스 파인과 미셸 로드리게즈 밖에 몰랐는데

알고 보니 유명 배우들이 여럿 나오는 것과

다른 유명한 한 배우도 예상 못한 조연으로 나와서 놀라웠으며

드루이드역으로 나온 배우 소피아 릴리스 가 영화 그것 시리즈에 나온

배우였다는 걸 영화를 본 후에 알아서 다시 보게 됐고 이번 영화에서 드루이드의

활약이 나오는 장면이 영화에서 주로 CG와 함께 볼거리가 많이 나오는 비중을

담당하는 역할이다 보니 이번 영화에서 아주 매력적으로 각인되어

인상적이라고 느낍니다.



지금 극장으로 향하는 인파가 관람층이 확실한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외하면

많이 부진한 상황속에서 개봉한 많은 분들이 극장에서 볼만한 팝콘 영화라고

생각하며 시간이 되신다면 극장에서 가서 보시는 걸 조심스럽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제가 본 개봉 당일 조조에 아무도 없기에 사실상 전세를 내고 편하게 봤는데

입소문을 타서 많은 분들이 극장에서 보러 와주면 좋겠다 생각도 들었고

안그래도 비싸진 영화표 값 때문에 신중하고 또 극장간 돈 값을 하는 영화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중에 나온 돈 값 하는 오락영화라고 

생각하기에 이런 볼만한 영화는 묻히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쿠키영상은 앞부분 CG 크레딧이 나온 후에 한 장면이 나오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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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페의 디오게네스    친구신청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감독의 전작인 베케이션은 정말 정통 화장실 코미디였는데 이번 영화는 상당히 세련된 모습이였습니다 연출이나 느낌이 아무래도 말씀하신대로 마블식 느낌이 많이 나고 배우의 배치도 준수한 배우와 라이징 스타를 섞어서 주인공으로 삼고 휴그랜트같은 중년배우로 맛을 더하는것도 그런느낌이 있었습니다 D&D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 사람들이 봐도 너무 즐거운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바쿠찬    친구신청

어제봤는데 재밋게봤어요ㅋㅋㅋ 조합이 너무좋아서 다음편 나올거라고 믿고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영화감상] [누설없음]장편 애니 아이의 노랫소리를 들려줘 소감입니다 (1) 2022/09/27 AM 12:26


img/22/09/26/1837a4ac82810bd4a.jpg

간만에 재밌게 본 작품이라 보러 간 극장에 놓여진 포스터도 여러 장 가져온 데 이어서 큰 맘 먹고 2회차 관람까지 달렸는데

11월 출시 예정이라는 더빙이 수록된 블루레이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간단소감:

보기 전엔 뮤지컬 애니인 줄 알았으나 다소 뻔한 고등학생의 소소한 일상과 AI를 소재로

발랄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달하는 감독의 연출 역량이 돋보인 현대 판타지 애니메이션


입니다.




먼저 표 인증 및 포스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2번 관람을 했고 마이피에 따로 감상을 올리진 않았지만

이정재 배우의 감독 데뷔작 헌트도 극장에서 두번 관람하는 것 이후

오래 걸리지 않아서 동일 영화 2회차를 달리는 것이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드는 장편 애니를 본 게 만족스러워서

인증 사진까지 같이 남기게 됐네요.



 오랫만에 극장에 보러간 일본 극장판 애니메이션인데

이런 작품이 있는줄도 모르고 있다가 국내 BD 정발 업체인 미라지엔터 유튜브 채널로

처음 영상을 보고서야 알게 됐습니다.


개봉 첫날 재밌게 본 후 정보를 찾아 보니 현지에선 이미 작년에 

주술회전 극장판, 용과 주근깨 공주 등 이 나왔던 시기에 개봉한 걸 알게 되니

국내에 소개된게 너무 늦은건지 아니면 제가 무관심해서 늦게 알게 된 작품인건지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어쨌든 홍보 포스터 뒷면에 일본 아카데이미 애니메이션 부분에 노미네이트

됐다는 내용을 보니 현지에서도 재밌게 보고 어느정도 흥행했다고 생각할 수 있었네요.



스포일러가 될 까봐 이야기 내용 보다는 소재와 감독 이야기를 하자면

역시나 관람 후에 정보를 찾아보니 감독의 전작이 거꾸로 된 파테마 라는 걸 보니

이번 영화를 통해서 확실히 많은 발전을 했다는 걸 소재와 연출력 및 이야기 흐름으로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작은 세계관과 소재 등의 배경은 흥미로웠으나 정작 작품이 대중적인

재미에 걸맞았는지 보다 보니 갸우뚱하고 결말까지도 반전은 맞지만 이야기 흐름과 볼거리 등이

너무 배경과 세계관에 얽메여서 뭔가 보여주려 했으나 그러지 못한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 아이의 노랫소리를 들려줘 에서는 노래하는 AI소재를 기반으로 뮤지컬 같은

연출이 가미된 장면부터 익숙하지만 아주 질리지는 않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고등학교 일상 속 인물들의 이야기는 대중적인 재미를 적절하게 잡아서 수월하게

이야기를 쌓아올려 완성시킨 인상을 봐서 감독의 발전과 함께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영화였습니다.



  아직 국내에는 신카이 마코토, 호소다 마모루, 등의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애니 감독의

경지까지는 닿지 못한 인상이지만 다음 작도 성공적이라면 분명 국내에서도 점점 알려질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애니메이션이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럽고 취향 저격이라서

2회차 관람 후 정발 블루레이까지 소장각이 날카롭게 서서

기회가 된다면 이번 국내 극장 개봉 때 많이들 극장에서 봤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요즘 영화 표값이 너무 비싸서 날뛰는 상황에서 신중하고 또 VOD를 기다리는 

관객도 많아진 이상 굳이 극장 상영에만 메달릴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국내에서 너무 조용히 묻히는 지금 상황이 개인적으론 가슴 아프네요.



전반적인 음악이 뮤지컬 풍 같이 좋기도 하지만

문제는 초반부 음악이 처음 나오는 부분이 개개인에 따라서는

너무 유치하게 보이고 오그라들어서 몰입이 잘 안되는 여지가

많아서 다른 사람에게 추천이 좀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들지만

음악이 주로 나오는 건 중반까지 이고 이야기의 흐름이 점점

고조되어 가는 중후반부에서는 음악 비중이 줄어들고

이야기와 반전에 집중하여 나가기 때문에

전반부와 후반부의 집중도가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글을 적었는데

다시 결론 짓자면 극장에서 보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뮤지컬 애니는 아니자믄 음악의 비중이 무시못하게 크고

AI라는 점점 우리 생활에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첨단기술을 소재로

이런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만들 수도 있다는 걸 느끼며

음악이 나오는 크레딧까지 모두 다 즐기고 나왔습니다.


국내에 소개가 너무 늦은 것 아닌가 싶지만 당장에 다음 달 10월

개봉 예정인 프로메어가 2년을 넘어 거의 3년을 국내 개봉에 묵혔다는

사실을 보니 그렇게 길진 않은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정리 하자면 애니메이션과 음악이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괜찮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으니 많이 보셨으면 좋겠네요.


그동안 국내 블루레이 정식 수입 정발만 해온 미라지가 처음으로 수입을

한 것으로 아는데 이번이 잘 되어 다음 수입도 좋은 작품으로 가져올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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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onhart    친구신청

일본 애니가 정말로 유명작이 아니면 한국에 들어오는 타이밍이 늦어서 아쉽긴 하지요. 그래도 조금씩은 들어오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 작품은 저는 일본에서 봤었는데, 꽤 재미있게 봐서 2번 봤었지요. 한국에서는 아직 못 봤는데, 이번 주말까지 상영 해주면 한 번 가서 볼 생각입니다. 극장에서 보는 맛이 있는 애니라서요.

아무리 OTT가 보급되었어도, 확실히 애니도 극장에서 보는 맛이 있기에... 이번 에반게리온 마지막 작품도 한국에서 개봉 못 할 줄 알았는데 어찌저찌 해주니 또 가서 봐볼 생각입니다. 늦게라도 개봉해주는 것이 좋긴 한데, 한국은 일반 실사 영화에 밀려서 아이맥스나 돌비 시네마에 애니를 잘 안 걸어주는게 아쉽긴 하네요. 일본은 특별관에도 애니가 다 걸려서 정말 퀄리티 좋은 영상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데 말이지요 ㅠㅠ
[영화감상] [누설없음]영화 한산 용의 출현 4DX 소감입니다. (3) 2022/07/31 PM 05:56


img/22/07/31/18253490d4810bd4a.jpg
간만에 영화 포스터와 함께 표를 찍어서 만족하네요.



간단소감:

전작 명량의 비판을 수용하고 고민하며 고심하고 보다 더 진중하게

3부작을 마무리 하기 위해 접근한 김한민 감독의 묵직한 돌직구로

전작과는 다른 높은 수준의 결을 보여주며 완성도를 높인

성공적인 사극 후속작 영화


입니다.


 


보기 전에는 명량에서 봤던 몇몇 이해가 안되는 장면과

과하게 감정에 치우쳐서 관객을 잡아당기려 하는

대사와 몇몇 상황이 잘 만든 해상전 볼거리를 제외한

영화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많이 깎아냈다고 생각했기에

이번 속편이 기대되지는 않았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감독의 전전작 최종병기 활 도 생각해보면

아포칼립토 영화와 너무 심각하게 유사해서 지적받은 걸

떠올리면 연출적인 역량과 영화의 완성도보다는 소재와

배경같은 다른 대중적인 측면에 더 기대려는 성향이

너무 큰 것 같다 생각했던 감독이었는데

그런 생각을 이번 한산으로 싹 날려버릴 정도로

만족한 영화였습니다.



유명한 영화 평론가가 영상으로 이야기한 부분이 저도 떠올랐는데

군함도로 역사적 사실과 고증을 따지지도 않은 채 대규모 예산을 들인

아픈 과거 역사를 배경으로 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를 내놓았다고 큰 비판을 받은

류승완 감독이 절치부심하며 바로 다음 영화는 모가디슈로 영화적인 완성도와

적절한 고증 및 표현으로 재미와 작품성 둘을 휘어잡아 성공한 사례가 생각나는데



확실히 이번 한산 역시 이와 비슷하게 감독이 전작의 비판을 수용하며

극복하기 위해 정말 부단히 노력했고 그걸 이번 이순신 장군님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3부작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속편으로 나와서 다음 마지막 노량 죽음의 바다가

기다려지게 만들었습니다.



거기다가 역사적인 기록상으로 너무 압도적인 승리의 기록이었기에 이를

영화상에서 어떻게 흥미롭게 구성하며 카타르시스를 전달할지 마저도

감독의 깊은 고심과 준비를 통해서 발전을 한 것이 눈에 띄는데,



후반 클라이막스의 전개를 납득시키게 만들기 위한

빌드업이 영화의 시작 부분부터 해상전 돌입 직전의 중반까지

바쁘게 나오며 영화가 드라마와 각 인물들에 집중을 하다보니

상대하는 일본군에 여러 인물들의 묘사가 나오면서 설득력을 갖추는데 반해 

주역인 이순신 장군님에 대한 장면 및 묘사는 전작과는 다르게

더 담백하고 순수하게 전투로 이끌어 가기 까지의

과정에서만의 모습을 집중했기에



대사와 감정적인 전달로 드러나는 모습의 이순신이 두드러지며 

뜨거운 느낌이 들었던 전작 명량과 다르게

차분하고 차가운 명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번 한산에서의

이순신 장군님 모습 역시 좋았으나 전작의

뜨거운 모습과 비교하면 여기서 관람객의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았습니다.



애초에 대사량에서 일본 장수 와키자카와 이순신 장군님 둘의 극명한 차이가 있던 것과

이야기 전개상에서의 이기려고 준비를 하는데 여러 겪한 내부적인 일을 겪어왔다고

보여주는 분량이 일본군쪽이 많아 보였기에 일본군 장수가 더 주인공 같다는 반응도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호불호가 나뉘는 신파와 같은 장면 묘사 및 다른 주변 인물들의 등장 장면도

명량과 한산 극명하게 온도차가 있을 정도이지만

영화적인 완성도만 놓고 보면 한산이 더 압승일 정도로 저는 만족스러웠고

무엇보다 신파를 유발할 것 같았던 전작 명량과 비슷한 위치에서 이번 한산에 등장하는

두 인물을 적절하게 이야기 전개로서만 출연시키고 그 이상으로 관객에게 감정을 유발하지

않도록 잘 덜어낸 것 역시 김한민 감독이 성장형 감독으로서 마지막 삼부작 영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측면이었습니다.



이외에도 다른 개인적인 감상에서 느낀 점을 좀 더 적자면

이번 영화는 전작과 다르게 해상전 장면에서 배를 바다에 띄우지 않고 실내에서 세트장 촬영을 했다고 하는데,

전작 명량에서는 출정하며 보여주는 몇몇 장면에서 진짜 바다로 노를 저으며 나아간다는 묘사와

영화 장면이 바다의 탁한 색깔과 함께 두드러져서 해상전 장면의 받아들이는 시각적인 느낌이 약간 더 사실적인 것이

저 개인적으로는 좋았는데 그 탁한 바다의 느낌이 이번 한산에서는

모두 CG로 대체하며 사라진 것은 미묘한 차이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으로 느껴졌고



박해일 배우의 이순신 장군님 역시 분명 군더더기 없이 좋았으나

영화 등장 및 인물의 감정표현 묘사가 별로 없다보니

반대로 감정적인 연기가 많이 드러나는 일본 장수 와키자카가 악역임에도

영화의 주인공 같다 느껴짐과 함께 오히려 반대편의 상대가 어떻게 무너져 패배하는가를

중점적으로 보여주는 것도 미묘허게 신기한 느낌이었습니다.



주연 외에 조연 배우들 역시 다양한 유명 배우가 조연으로 나오는데

조선 장수부터 일본 왜군의 장수까지 연기는 모두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고 생각하고 사실상의 최대 빌런이나 다름 없던 원균의

묘사 역시 적절한 선 안에서의 무능함과 답답함을 아주 잘 표현한 감독의

구성부터 이를 연기한 손현주 배우의 연기력까지 



개인적으로는 이순신 장군님 단독 장면보다 다른 주변 등장인물을

보는 장면이 더 재미가 있었던 것도 기대와 다른 방식으로 잘 표현해서 

오묘하지만 만족했습니다.

(또한 박지환씨가 연기한 나대용 장수역

역시 처음에는 얼굴을 보고 익숙하지 않았으나

영화를 보며 서서히 빠져 들어감과 함께 범죄도시 때와 다른 진중한 연기를

보여주며 좋은 모습을 본 것 역시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4DX이야기를 하자면 4DX효과는 중후반부 해전에 모든 효과가 집중되어 있었는데

제가 보러 간 상영관은 물이 튀는 효과는 강하지 않았고

해전에서의 의자 움직임과 효과는 좋았지만 그 이전 초반과 중반부까지는 

효과 자체가 드러날 일 없는 장면들이 많다보니

바로 이전까지 4DX로 2회차 관람을 갔던 탑건2를 떠올리면

약간 아쉬웠는데 상영관 마다 4DX효과가 다르겠지만

한산은 큰 화면과 음질이 놓은 상영관에서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평을 많이 적었지만 호불호가 나뉠 여지는 분명히 있고

전작 명량처럼 대사나 상황묘사에서의 자극적이고 감정적인 격함을

원하셨던 분들에게는 이번 속편 한산은 매운맛인 덜한 떡볶이 처럼 

재미는 있지만 싱겁다 혹은 아쉽다 라고 느낄 여지도 많을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극장관람을 적극 추천합니다.



어찌보면 국뽕에 기대려는 측면이 있다는 영화의 소재는 제쳐두고

이 정도로 속편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국영화가 몇 없기도 하며

기대감이 흔들리던 시리즈 한국영화의 가능성을 크게 올려줬다고 생각하며

한산을 보니 마지막 노량은 명량에서의 감정적인 면을 절반 정도 살려서

신파가 들어가도 좋을 것 같다 생각했는데



마지막 3편 노량을 2편과 동시에 촬영했다고 하니 빠르면 내년 외계인 2부와 같이

23년에 텐트폴 영화로 개봉할 것 같아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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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wazero    친구신청

화약냄새 나던가요? 전 그거 기대하고 갔는데 1도 안나더라구요
제가 갔던 곳은 용산이었습니다.

별명의뜻    친구신청

냄새가 나오는 장면이 딱 한번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해상전투에서 나오던 것이 아닌 바다가 나오는 장면이었는지 전투 장면이 아닌 곳에서 향기가 나왔습니다.

물리치료사 김키류    친구신청

저도 4dx에서 봣는데 냄새는 딱히 모르겟고 눈이랑 물뿌리고 연기랑 의자 흔들리는거빼고는 없던거 같엇는데 말이죠
[영화감상] [누설없음][쿠키있음]외계+인 1부 소감입니다. (2) 2022/07/26 AM 01:54


img/22/07/26/1823623a1e810bd4a.jpg
역시 포스터가 없다보니 무덤덤하고 싶어도 다른 개봉예정 국산 영화는 포스터가 있는데

없는 경우도 많다보니 그냥 한숨과 약간의 짜증도 같이 느끼네요. 



간단 소감:

한국 영화에서 헐리우드 못지 않은 대규모 예산과 스케일의 영화를

만들고 싶어하던 최동훈 감독의 하고 싶은 걸 그대로 다 쏟아부은

과감함이 득보다 실이 더 많은 걸로 보이나 이런 부분마저도

개인적인 시선에서는 만족한 영화


입니다.



먼저 밝힌 대로 저는 제 나름대로의 시선과

궁금했기에 관심 가지며 보려고 했던 구석이 있기 때문에

기대감보다는 호기심이 더 큰 면으로서 영화를 보러 가기로 

마음 먹었고 결과적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처음 예고편을 접하고 영화를 알게 됐을 땐

고려시대 사극풍 배경부터 현대 SF까지 이 무슨 혼종인가

싶어서 어이없었는데 연출에 그 최동훈 감독이 보이고

예고편과 여러 반응을 보니 고예산을 쓴 티는 나고

개개인의 평가는 크게 갈린 걸 보니

이런 영화일수록 꼭 분위기에 휩쓸리기 보다는 제가 보고 싶다면

그냥 극장가서 보는 것이 정답이다 싶었기에

이번 영화도 극장으로 가서 봤습니다.



이번 영화 외계인의 반응을 보니 문득 떠오르는 다른

국내 장르물 영화로 김지운 감독의 인랑 이 생각나는데 이 역시 과감한 대규모예산을 들인

실사 영화 였으나 몇몇 만족감을 채워주는 장면 외에는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아서 아쉬움이 컸던 기억이 나지만


이번 최동훈 감독 신작 영화 외계+인 1부는 그 정도로 실망스럽지는 않고

오히려 과감한 시도와 도전 속에서 대중성을 의식하여 무너지지 않으려고

고심한 느낌도 보면서 많이 느꼈기에 저는 재밌게 봤고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이런 측면 역시 다른 분들에게는 매력이 크게 갈릴 것이 보이고

영화가 유치함이 많이 드러난다는 점도 공감하여 이런 요소들이

한 두가지가 아닌 여러가지로 보이니 이미 안 좋은 입소문이 퍼지며

제가 보러 간 극장도 저를 포함해서 5명만 상영관 좌석을 차지 했으니

  흥행이 어려울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대표적으로 영화가 인물들이 많은 설명하는 대사로 그냥 보여주는 걸로도

충분했을 텐데 대사에 너무 의존한다는 다른 관격의 반응을 보면 저는

다른 비슷한 나쁜 사례로 브래드 버드 감독의 투모로우랜드 가 떠오르는데



이 영화 역시 현대SF물인데 주인공이 몇몇 장면을 빼면 시도때도 없이 설명하는 대사를

하며 다른 주인공을 이해시켜주려는 것이 결국은 관객에게도 전달해야 하는 정보가 많아서

이런 설명만 줄줄이 늘어 놓고 시각적인 전달의 이해가 떨어지며 완성도가 떨어졌다고 생각함과



동시에 그래도 외계인은 필요했기에 설명을 제법 넣기는 했지만 진행이 늘어지거나 지루한 점 없이 탄력적으로 

진행을 잘 되고 역시 호불호 요소인 중반부에서부터 장면의 교차편집으로 난잡하게 보일 수 있는

영화의 진행 역시 호불호지만 저는 늘어지거나 지루함을 느끼지 않아서



무난하게 봤고 거기서 이어지는 볼거리들이 나오며 이를 보면

감독이 자기가 하고 싶은 걸 다 했지만 그래도 이걸로 작품이 망가지는 건

피하기 위해 고심을 하며 영화를 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배우들이 주조연부터 엑스트라까지 등장하기에 배우들 보는 재미도 있고

개인적으로 지켜보던 최동훈 감독의 코드이자 그동안 영화에서 꼭 들어간 붉은색

계통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와서 몇몇 부분 찾아내는 소소한 개인적인 재미도 느끼고

재밌게 봤습니다.



아쉬움이 없다고 말하면 거짓말이겠으나

최소한 제가 어릴적부터 꿈꿔 온 국내에서도 외계인이 등장하는 스케일 큰 액션 SF 영화가 나와줬으면 했던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던 로망이 이번 영화에서 감독의 과감함과 함께 하고 싶어서

도전하는 여러모로 큰 스케일과 볼거리 등으로 살려져 있는 장점이 저에겐 만족스러웠기에 재밌었고



역시 토르4 러브 앤 썬더 와 비슷하거나 아니면 그 이상으로 애매한

유치함이 있다 보니 이 역시 보기 전에 관객이 먼저 감안을 해야 하는 요소가 있기에

비싼 영화표값 고려 후 그 다음 취향과 호불호를 따라 안 보고 넘기는 그런 현상이

결국 이번 영화가 실패하는 결과로 향하는 고속도로가 이미 거의 다 깔려가는 것 같아서 복잡한 기분입니다.



어쨌든 저는 보다 보니 1부가 마음에 들었고 다음 2부가 쿠키 1개와 함께 내년 23년을 예고하며

끝난 만큼 어떻게 잘 마무리 되어 실패만이라도 면했으면 좋겠더군요.



대중성이 떨어지기에 남들에게 추천을 못할 영화지만 그래도 저는 좋아하는 장르물이기에

이런 시도는 앞으로도 국내에서 멈추지 말고 꼭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나

흥행에 이미 적신호가 켜지며 다음 개봉 영화가 너무 강한 상대여서 일찍 내려갈 조짐이

보이기에 씁쓸합니다.



어쨌든 다른 분들에게 추천하긴 어려우나 국내 영화에서 헐리우드 못지 않은

스케일을 보여주는 SF와 판타지 사극이 섞인 영화이니 추천은 못해도

정말 궁금하고 관심생겨서 알아보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가급적 VOD말고

극장에서 보시는 걸 조심스럽게 제안해봅니다.

(다른 일반적인 분들에게 추천을 못할 영화라는 걸 같이 적어놓습니다.)



감독의 전작과 다르게 이번 영화는 유치함과 맛깔 나는 대사가 없지만

큰 스케일의 현대 배경 액션이

그것도 한국 영화에서 헐리우드 못지 않게 잘 만들어진 것은 

감탄하고 만족했기에 어떤 측면을 보려는지 생각해보고 영화 

관람을 고려하시길 바라며 글 마칩니다.



졸려오는 늦은 시간에 급히 소감을 적어서 다소 횡설수설 한 것 같은데

양해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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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감 합니다

아리나공주    친구신청

그래도 개그씬은 토르4 보다 전체적으로 잘 먹히더군요.
개그는 도사 커플이 캐리한듯..
뭐 그냥 오락 영화로 보면 볼만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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