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만원 짜리.. 200기가도 안되는 용량이지만 그래도 SSD 달려있고 이런 저런 사양이 평타 이상 되는
노트북을 들였는데 와 진짜 ㅠㅠ 유니티, 포토샵, 쓰리디 맥스가 진짜 이렇게 별거 없이
쌩쌩 돌아가는 툴이었구나 싶네요. 제가 군 복무 중일때 어머니가 수리기사 개새키한테
사기를 당하셔서 웃돈 얹어주고 컴퓨터를 다운그레이드 해버리셔서 안그래도 4년을 써서
시원찮았는데 더 안좋아진 똥데스크탑으로 작업한다고 미치는 줄 알았는데 이제 숨 좀 트입니다.
그렇게 좋은 기종도 아닌데 진짜 돈이 좋긴 좋네요. 89만원만 투자해도 작업 속도가 이렇게
빨라지는데 맥북 프로나 그램 시리즈, MSI 상위 모델 쓰면 얼마나 더 좋다는 걸까 싶은 더 큰 욕심이 생길 정도..
일단! 요 녀석을 더 예뻐해 주려고요 ㅠㅠ LG노트북인데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MSI 녀석들 중에 더 성능 깡패들이 많았지만 아무래도 제가 노트북이랑 두꺼운 서적을 들고 이리 저리 다닐
일이 많아서 덩치 좋은 MSI들은 좀 부담스러울 것 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