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방구1 MYPI

까방구1
접속 : 3978   Lv. 53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604 명
  • 전체 : 536515 명
  • Mypi Ver. 0.3.1 β
[게임 이야기] 내가 만든 게임의 업데이트 (0) 2023/06/01 PM 09:53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GFStudio.ProjectR&hl=ko&gl=US


투닥투닥 열심히 만들었던
[롸비 : 기계의 반란]이

많은 피드백들을 통해 초기 시즌보다 조금은 더 나은 게임이 되었으며
이번에 업데이트를 한 번 더 진행했습니다.

차기 프로젝트에 투입되어야 할 저희 팀원들 업무 비중이 늘고 있으며.
외주 작업 비중을 아예 줄일 수도 없는 입장이라 한동안은 마지막 업데이트가 될 듯 합니다.

부족한 요령으로 서비스 해보려다 
빚도 잠시 안기기도 했고. 매출은 심각한 적자 수준입니다만

내 생애 첫 출시 게임이고.
나름 구글 플레이 카테고리에서
장르 인기 순위 13위까지 해봤다는 점에서 고맙고.

의미가 깊은 게임입니다. 모쪼록 즐기시는 분들이 불편함 크게 없이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신고

 
[게임 이야기] 캐주얼 FPS 게임용 그래픽 작업 (0) 2023/05/26 PM 06:22

캐주얼한 작업을 할 때에도 섭스탠스 페인터가 강력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느끼게 되는 작업이었습니다.



img/23/05/26/188575caa3c1308bf.jpg


img/23/05/26/188575cb6ff1308bf.jpg


img/23/05/26/188575cfdbd1308bf.jpg


img/23/05/26/188575cfe751308bf.jpg


img/23/05/26/188575d01ad1308bf.jpg


img/23/05/26/188575d023a1308bf.jpg


img/23/05/26/188575d05b31308bf.jpg


img/23/05/26/188575d06371308bf.jpg


img/23/05/26/188575d08271308bf.jpg


img/23/05/26/188575d0a1d1308bf.jpg


img/23/05/26/188575d0c111308bf.jpg


신고

 
[적절한 담소] 담소 (0) 2023/05/15 AM 03:31

창원에서 IT 업체를 운영중인 대표님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

대표님네 회사와
우리 팀은 서로 부재한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우리 팀은 웹앱과 백엔드에 취약하고.
대표님네는 3D 그래픽에 문외한인 업체다.

SI 일을 딸 때 1년에 일을
10을 수행한다면 서울에서 따는 프로젝트가 10이라고 하셨다.
나는 어떻냐고 여쭤보셔서

나는 서울 6, 부산 3, 다른 지방1 비율로 일이 수주되는 편이라고 말씀드렸다.
The VC 같은 사이트를 참조해서 Seed~시리즈A 이상 투자를 받고 볼륨을 키우려는
콘텐츠 기업들을 조사해서 프러포즈 하는 방식으로 연을 만든 후
일을 따내곤 한다. 관건은 현금 여유가 있는 업체를 상대한다고 해서
감히 단가를 높게 부르면 안된다는 것.

우리는 귀사가 가용한 예산을 먼저 알려주시면 그에 맞게 합당하게
견적해 드린다고 권하는 편이다.

대표님께서 좋은 방법이라고 칭찬해주신 후.

부산에는 그래도 SW 관련 프로젝트가 있는 편이라니 신기하다면서.
어느 지역에서 주로 일이 있냐고 물어보셨다.

곱씹어보다가
해운대(센텀시티)에서 반, 그외 나머지 지역에서 반이라고 말씀드리니

수도권에 집중되는거 뭐라 하면 안 된다. 당장 부산도 IT 일거리는
골고루 있지 않고 해운대 원툴이네. 하고 웃으셨다.

"애초에 ICT 기업 모여라고 조성된 도시가 센텀시티고. 동네마다 주력이 다른 법이지요.
어느 동네는 금융, 어느 동네는 자영업 강세 이렇게요" 하고 말씀드리니

그런 차원의 문제라기엔 너무 몰려 있다. 도시마다 인프라와 예산은 한정되어 있으니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닌데. 너무 몰아주기가 심하다. 자기 도시 내에서도 이런데
수도권에 다 집중된다고 너무 수도권만 범인이고 잘못인거 처럼 몰아가는 사람들
이해가 안 된다. 말은 그러면서 심리는 다들 비슷한 거 아닐까.라고 말씀하셨다.

재밌는 주제라고 이야기를 더 나누다 서로 건승을 빌고 헤어졌다.

나도 썰을 풀자면. 부산 로컬 사업을 고민하며 투신 중이신 아는 지인분은 자녀는
Sky나 서성한 갈만한 성적이 나오면 무조건 서울 보낼거고. 그 밑으로는 부산에 머물길
권할거라고 한다.

부산은 직장 문제를 제외하면 여러 부분에서 살기 윤택한 도시는 맞으나.
탑티어 명문 종합대는 서울에 몰려 있으며. 그 대학에서 얻는 인맥과 경험으로 취할 수 있는
기회(좋은 직장 취업) 또한 서울에 더 많음이 이유라셨다. 너무나 타당하고 맞는 말이다.

부산은 지역내 경제를 소위 멱살 캐리하던 지역거점 대기업을 여러 정치적, 경제적 이유로
지켜내지 못하고 떠나보낸 도시니까. if를 대입해보고 싶은 역사적 사건이 꽤나 현대에
많이 일어난 도시.

얼마전에 친구 결혼식 때문에 고향 김해에 예식장을 방문하며 향수에 젖어 있는데
지나가던 젊은 남자가 구수한 경남 억양으로. "결혼을 이런 깡촌에서 하냐. 오기 귀찮게"
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 아마 높은 확률로 부산 양반일거다.

난 초등학생 때 부산에 처음 전학을 와서 왕따 비슷한 걸 당했다. 친구들 인식에는
김해만 해도 촌동네인데 김해 안에서도 시골인 진영에서 왔다는 이유였다.

이후에 2차 성징후 피지컬이 좋아지면서 놀렸던 애들 중 몇명을 야무지게 때려주니
대부분과 관계가 좋아졌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전학간 반에서 롯데월드랑 에버랜드를
다 가보고. 삼성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고. 호텔 신라에서 밥을 먹어본 건 나뿐이었더라.

외주 미팅을 위해 전주의 향토기업 오너 및 그 분이 초빙한 베테랑 개발자 분과 식사를 나눴다.
"경상도는 왜 이렇게 전라도를 미워하죠. 제가 직장 생활 하면서 겪은, 그리고 지금도 은연중 겪는
시선이예요" 라고 그 분이 말씀하셨다.

미워할 대상을 찾아야만 버텨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케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많았던 그동안이라고 생각된다고 말씀 드렸다.

신고

 
[게임 이야기] 22년도에 진행한 게임 개발 프로젝트들 (0) 2023/05/15 AM 12:30


img/23/05/15/1881ae0a7331308bf.png


img/23/05/15/1881ae0b9e91308bf.png


img/23/05/15/1881ae0cbd41308bf.png


img/23/05/15/1881ae0dd851308bf.png


img/23/05/15/1881ae0ecbb1308bf.png

모 회사에 저희 팀 소개를 부탁받고 22년도 게임 개발 프로젝트들을 정리하고 있는데


아쉽고, 수정이 현재진행형인것도 있고. 
뭔가 결이 겹치는 부분도 있는게 재밌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차기작이 어느정도 가닥이 나오고 있어서
힘을 받으려면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신고

 
[적절한 담소] 창업후 진행한 콘텐츠 프로젝트들 (스압) (2) 2023/05/14 PM 05:57

2018년 첫 창업 후 VR 어드벤처 게임을 개발했습니다.


당시 인디 팀에는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나름의 신 기술들을 접목시켜서 모험감이 느껴지는 을씨년스러운 게임의 프로젝트를 온전한 플레이 데모까지 구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테스트 유저 분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지만 이후 등장한 다른 VR 게임들과의 완성도를 비교했을때. 이를 타파할 역량이 팀내 부족하고 개발에 긴 시간이 소요되겠다는 판단에 후일을 기약하며 드랍한 프로젝트입니다.


2018년 VR 어드벤처 게임 '아스라이'

img/23/05/14/188195e21231308bf.png

본 프로젝트로 개발력을 인정 받아 여러 좋은 분들과 연을 맺게 된 고맙고 미안한 게임입니다.






2021년/22년 모바일 턴제 대전 게임 'VOLT:MOBILE'

img/23/05/14/1881960deb91308bf.png


img/23/05/14/188196144071308bf.png
야심이자 객기였던 애증의 프로젝트 '볼트:모바일'입니다. 동명의 인기 유럽 보드게임을 원작으로 한 4인 턴제 대전게임입니다. 당시 저를 포함한 팀원 친구들. 그러니까 직원이 6명이었는데. 모든 개발인력들과 외부 서버 개발자가 전력 투입해 개발을 진행했으나. 먹고 사는 문제로 외주 용역 프로젝트들과 병행하다보니 당초 계획보다 개발기간은 오래 걸리고, 반영 못한 콘텐츠가 정말 많았던 게임..

안드로이드로 출시한 버전은 여러 문제로 게임 최초실행이 정상작동되지 않는 이슈가 있으며, 현재 IOS 버전만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이후에는 외주와 자체 프로젝트를 병행하기 보단. 시즌을 정해놓고 선택과 집중을 하는게 필요함을 깨닳았습니다.



2022년 캐주얼 액션 게임 '롸비:기계의 반란'

매직 서바이벌의 딥한 팬이었던 팀원의 제안으로.
해당 장르에 스토리텔링과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 요소를 차용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롸비:기계의 반란입니다.

- 이후 '뱀파이어 서바이버즈' , '탕탕 특공대'로 대표되는 장르가 되었네요. BM 쪽이 좀 많이 터무니 없었다는 반성과 함께
개선 작업중인 게임입니다.



2022년 방치형 게임 '아스트로 플라워'

img/23/05/14/188196abd421308bf.png

img/23/05/14/188196aeb4b1308bf.png

img/23/05/14/188196b4ffa1308bf.png

img/23/05/14/188196bb34b1308bf.png


방치형 게임 전문 개발사인 '쿠폰'사와 협업하여 저희 팀은 파트너로서 2D 그래픽과 3D모델링을 전담하여 제작해낸 '아스트로 플라워'입니다. 방치형 게임 시장의 마케팅 비용이 작은 팀 수준에선 정말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이 오른 상황이라 안타깝게 파트너이자 본 프로젝트의 주인이었던 쿠폰 측에서 관리가 안 되고 있는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과 이펙트를 포함한 게임 연출에서 좀 더 완성도를 높이는 폴리싱 작업이 필요했다고 보는데 아픈 손가락입니다.


-외주- 


2021년 유럽 보드게임 3사 연합 전시회 '캐슬트리콘21'

img/23/05/14/188196e0cbd1308bf.png

img/23/05/14/188196e26791308bf.png

img/23/05/14/188196e472e1308bf.png

유럽 3개국의 주요 보드게임들이 연합해 코로나 시국때 연 가상 전시회 '캐슬 트리콘21'의 월드 구현 및 캐릭터 모델링과 애니메이션, 개발 일부에 참여했습니다. 꽤 흥미롭고 재밌게 진행한 프로젝트인데 해당 작업을 진행하던 중에 이런 계열의 콘텐츠들이 [메타버스]라는 칭호로 핫해지고 있다는 소식들을 전해 들으면서

저희에게 일을 맡긴 유럽 회사와 저희 팀 모두. "이거랑 메타버스랑 무슨 상관이지....?"하는 의아함에 헛웃음 지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중접속 콘텐츠가 요즘은 메타버스라고 불리는 게 그냥 유행인갑다 하고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2021년 모 대학교 요청 'VR 직업 교육 프로그램' 연구 개발 참여

img/23/05/14/1881973a5921308bf.png


img/23/05/14/1881976bb4b1308bf.png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의 취업 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전체 전담했습니다. 대금 단가가 많이 낮긴 했지만 자체가 의미 있는 프로젝트이며, 당시 캐릭터의 대사에 맞춰 립싱크하는 애니메이션 작업까지는 실무에서 처음 사용해봐 많은 공부가 되었던 프로젝트입니다. 캐릭터의 페이션 애니메이션의 리깅까지 직접 작업하는 건 수지타산이 너무 안 맞아.

디자인과 모델링은 직접 진행하고. 리깅은 에셋 중 알맞은 Bone을 구매해 진행했습니다. 평소에 좋은 관계인 사운드 스튜디오에서 성우 녹음을 흔쾌히 저렴한 단가에 해주셔서 감사히 마쳤던 프로젝트입니다.



2022년 (주)레드브릭 의뢰 에셋 제작

메타버스 콘텐츠 플랫폼인 레드브릭의 의뢰로 당사에 프리미엄 콘텐츠에 포함될 게임 월드를 구현하고, 이를 개별 프랍으로 활용해 유저가 직접 월드를 꾸밀 수 있도록 모듈화하여 활용 가능하게 작업했습니다.

플레이어 취향에 따라서 폴 가이즈같은 월드도 나중에 구현하시는 거 보고 재밌다고 생각했던 프로젝트입니다.

img/23/05/14/188197759341308bf.png



안 망하고 버티고 있습니다. 힘들지만. 현재 라이브 서비스 중인 게임들을 고쳐내고,
차기작에 필요한 힘을 받으려면 계속 외주를 받아내야 하는데 요즘 경제 현황이 나쁘다보니

이게 오롯이 외주쪽에도 타격이 온게 최근 들어 느껴지네요. 정말정말 힘든데.
이겨내 봐야겠습니다.


다들 응원드립니다!


신고

 

†아우디R8    친구신청

잘되실겁니다.
처음시작이 작지만 점점 더 좋은일이 생기실꺼에요!!
잘되시면 저 치킨 한마리만 ㅋㅋㅋ

까방구1    친구신청

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ㅜㅜ

원래 저희한테 일을 주시던 회사들이 이번에도 일 주겠다고 스탠바이해달래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빠그라?져가지고 초비상사태입니다. ㅋㅋㅋㅋㅋ
이전 11 현재페이지12 13 14 15 다음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