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줄 요약 : 갓겜충과 국겜까의 환장의 콜라보.
일단 이 게임의 정체성부터 확실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온건 모바일을 필두로 한 멀티플렛폼 이지만 사실상 제대로 플레이가 가능한건 PC 하나 뿐. 결국 이 게임은 모바일이나 콘솔기준이 아니라 PC 게임으로 두고 평가를 해야 하는 상황이죠.
시스템은 개인 플레이 데이터를 서버에서 연동시켜 일부 멀티플레이 컨텐츠만 가능하도록 하는구조. 즉, 모바일 RPG류와 동일한 구조라는거죠. 에픽세븐이 대표적.
즉, 모바일 플레이는 거의 불가능하지만 모바일 시스템을 차용한 PC RPG 라고 할 수 있죠. 물론 온라인 게임이지만 MMORPG는 아닙니다.
그렇게 PC 게임으로 놓고 보면 그냥 평범한 게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특징으로 꼽히는 오픈월드에서의 상호작용. 오픈월드지만 결국 싱글패키지의 오픈월드죠. MMORPG의 오픈필드가 아닌겁니다. (구분이 약간 모호하긴 한데..) MMORPG의 오픈필드/오픈월드에서 지금과 같은 상호작용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샌드박스 게임처럼 플레이가 된다면 갓게임이 맞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표절 소리 들어도 할말 없는 아류작인거죠.
물론 폐기물 까지는 아닙니다. 역시나 갓겜 소리 들을만한 정도도 아니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그냥 저냥 평범한 아류작.
그나마 장점이라고 꼽을 만한건 적당한 액션과 그래픽 정도. 이 마저도 사실상 원본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거라 온전히 개발사의 능력이라 보기 힘들죠.
물론 그냥 본인이 재미 있어서 한다면야 누가 말릴까요. 어차피 재미는 주관적이니. 하지만 타 게임과 비교를 하면 객관적기준으로 해야하는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는거죠.
이걸 가지고 국산 게임을 싸잡아서 '배끼는것도 못하는 놈들' 이라며 비하하고 '이미 중국이 넘어섰다며' 과장하는, 속칭 올려치기/내려깎기 를 한다는데 있음.
이걸 주도하는게 게임 커뮤니티에서 상주하면서 매번 댓글 다는 인원들. 갓겜충과 국겜까가 되시겠다. (주된 커뮤니티는 루리웹 인벤 디씨 중갤)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 게임은 모바일의 탈을 썼지만 정작 모바일 플레이는 거의 못함.
결국 국산 모바일 게임과는 비교 자체를 못합니다. 왜? 아예 플랫폼이 다르니까. 그럼 PC온라인 게임으로 비교해야 하는데 PC 온라인 게임, 결국엔 RPG인 MMORPG와 MORPG로 비교해야하는 상황인거죠.
문제는 이 MMO와 MO도 직접비교는 불가능한게 문제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얻었던 MO나 MMO는 죄다 속칭 와우류 게임들이고 이런 와우류 게임들은 오픈 월드/필드에서 지형지물의 상호작용보단 PVP, PK 등 유저간 상호작용을 유발하는 공간으로써 쓰였죠.
그나마 이 싱글플레이 오픈월드와 방향성이 비슷한게 샌드박스 게임인데, 샌드박스 게임은 리니지 울온 이후에 거의 나오지 않은 상황임.(그나마 있는게 이브랑 알비온..) 시장도 와우류가 점령했기 때문에 이를 국내 개발사가 만들수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상황.
결론적으로 요구하는 기술도 스케일도 그래픽도 다르기 때문에 비교 할 건덕지가 없다는것.
근데 갓겜충과 국겜까들은 이를 억지로 비벼가며 비교하는 상황. 결국 게임이 하고 싶은것도 그 게임에 감명받는것도 아니고 그냥 국산 게임을 까고싶다는 일념 하나로 그 짓을 하는거죠.
진짜 게임 커뮤니티를 오래했지만 여전이 이 사람들은 역겹습니다.
PS. 매출결과 나오니까 '거 봐라. 니들이 인정 안해도 갓겜임' 이러는데 리니지 모바일 시리즈도 양대 마켓 매출 상위권인건 알고 매출로 추켜세우는건지... 그런논리면 리니지 형제들도 깔거 없지 않나 싶네요.
힘내세요. 좋은 날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