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술들어가면 말없어지는 타입인데 얘는 반대로 좀 정줄을 놔버리네요..
남들 다보는데 머플러를 둘이서 하자고 목조르질않나
탄산먹고싶다고 길거리에서 탄산~ 탄산산산ㄴ사난 탄산 노랠하질않나 허미
그놈의 탄산 사주려고 입막고 편의점갔더니
헤헤헿 헤헿 이러믄서 게맛살 핫바같은거 손가락으로 눌러놔서 다 사게만들고
나무젓가락으로 장난치다가 스타킹 찢어먹어서 또 스타킹도 샀음.....
와 평소엔 그렇게 차분하면서 술이 무섭구나 싶었어요;
집앞까지 데려가서 동생한테 인수인계 해주고왔는데 답톡없는거보면 그대로 쓰러져 자는것같습니다.
좋은구경 잘하긴했는데 앞으론 살살 맥이려구요..
아직 정신줄 잡고있던 그녀.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