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른 사람이 내는 반복적인 소리나 행동을 잘 못참는다. 집에 있으면 불편한 개인 적인 일이 생겼다. 컴퓨터 할 곳이 필요하지만 도서관은 참기가 힘들다. 카페가 도서관보다 더 낫지만 하루이틀이고 결국 졸업한 학교에 한 2주째 본의 아니게 출근중이다. 대학교는 앉아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다. 이따금씩 신경이 쓰이면 다른곳으로 이동하면 되고 또 도서관 같이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아도 된다. 밥도 학식을 먹으면 되고 그럭저럭 있을만... 하지만 큰 문제는 학교까지 지하철 타고 1시간 반이상 걸린다는 것이다. 사람을 싫어하는 나에게 지하철은 사람이 많을 경우 정말 힘들다.
돈까스와 스파게티 메뉴 식권을 뽑아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주머니 한분이 새 돈까스를 가지고 오며 다른 아주머니에게 다 고구마 돈까스라고 하였다. 그렇다! 나의 등심 돈까스는 매진 되어서 고구마 돈까스로 대체된 것이다. 나는 고구마 돈까스가 싫다. 고구마 무스가 들어간 요리가 싫다. 고기 요리에 글어간 고구마 무스가 싫다!
결국 이미 뽑은 식권을 되돌리고 어쩌구 하기는 귀찮고 아주머니에게 부탁하여 200원이 더 싼 설렁탕을 손실을 무릅쓰며 먹었다. 더웠다.
많아지면 재미있죠!
혹시 전직이나 이런 개념도 고려 중이신가요? 직업이 고정되면 스킬이 다양하지 않는한 키우는 재미가
어느순간부터 떨어지더라고요 SRPG 할떄 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