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이 더딘 작업기네요 ㅜㅜ
일단 중간 기록으로 사진 열거 갑니다.
합판 재단을 부탁드린 Withdiy 에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세요. 조만간 한대분 더 부탁드려야지 ㅎㅎ
포장이 잘 된 내 오락기 목재들 룰룰루~
박스테잎으로 가조립. 계획한 그대로 오차범위 1mm 이내로 딱 맞게 나왔습니다.
박스테잎 가조립 다른 방향에서..
1차로 오른쪽 옆판과 나머지 판들을 조립한 모습. 원래는 목공풀로 접착하고 피스로 고정을 하지만,
도와주는 이 하나 없이 혼자 작업하다보니 접착을 위해 각을 잡아줄 사람이 없음..;;
결국 피스 먼저 밖아 위치 잡고 피스를 살짝 풀어 틈에 목공본드를 흘려넣고 다시 피스를 조이는 방법으로 작업.
각 합판의 자리가 제대로 잡혔으니 이제 반대쪽 옆판은 정상적으로 접착 후 피스를 밖을 예정입니다.
내부 보강용 삼면브라켓. 튼튼하게 고정되었습니다.
피스를 마저 더 밖아야 되는데, 일단 가이드 피스 밖으니 삼면이 딱 밀착하는거 보고 뿌듯해서 성급하게 한장 촬영 ㅎㅎ
(모서리에 누런건 목공본드입니다. 혼자는 굳지 않고 물과 반응하여 거품을 일으키며 부풀은 후 그대로 굳는 성질의 본드.)
# 2014.06.18. 내용추가
2014년 6월 17일 어제 민방위 훈련 다녀오느라 회사를 안나갔기에 조립을 거의 완성지었습니다.
게임 콘솔 캐비넷 조립 완료.
문제는 문의 여닫이 유격을 고려하지 않고 딱 맞게 짜여 재단한 탓에 뒷쪽 유지보수용 문짝이 조립되질 않네요.
경첩도 잘못 구매해서 다시 구입해야 하구요. 일단 문짝은 사포질로 상당히 많이 갈아내어 들어가게 조치는 취했습니다.
에뮬레이터 롬을 추가하거나 기타 외부 스토리지를 연결할 수 있도록 외부 USB 포트를 드러냈습니다.
가이드라인보다 약간 안쪽으로 3Φ 드릴날로 촘촘히 구멍뚫고 조각도로 파내고 해서 적당히 뚫은 후
평줄로 열심히 갈아내어 USB포트에 딱 맞는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세세한 부분은 역시 사람손이 들어가야 뭔가 만드는 맛이 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