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dah]Nonhope 님께서 마이피에 슈로대 BX 정식발매에 대한 소문을 포스팅 하셨습니다. (상단링크)
그리고 대체로 함정카드일 것이다란 리플이 달렸지요.
그런데 의외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또는 알고있었지만 또 낚이는 ㅜㅜ) 포인트가 있습니다.
닌텐도코리아의 정발 정책이 그것이지요.
닌텐도는 기본적으로 자사 기기에 국가 코드를 적용하고 있으며, 해당 국가의 언어로 로컬라이징을
하지 않으면 해당 국가 기기에서 돌아가는 소프트를 정식 발매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발매된 정발 3DS 전용 소프트웨어 중 비한글화 타이틀은 다운로드 컨텐츠 외에
카트리지로 발매된 작품은 단 한작품도 없습니다.
3DS 한국 정발 소프트 목록 링크 (클릭)
이와 유사하게, 반다이게임즈의 정책은 해당 국가에서 특정 작품의 기반 애니메이션(대표적으로 건담)이 정식으로 방영을 했느냐 안했느냐에 따라 발매를 결정했었으나, 최근에는 기준을 많이 낮춘듯 합니다.
지금 이슈는 슈퍼로봇대전 BX의 정식발매인데..
보통의 경우 한글화와 정식발매에는 큰 연관성이 없습니다.
수많은 게임들이 '메뉴얼 한글화'라는 한글화같지도 않은 한글화로 게임을 출시했었죠.
하지만 닌텐도는 정책상 이런걸 용인하지 않습니다.
또, 시리즈의 전통이 있고 고정팬층이 있는 슈로대 정도의 타이틀을 다운로드컨텐츠로만 풀리도 없지요.
따라서 슈로대 BX가 정식발매되려면 무조건 한글화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슈퍼로봇대전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셨을 얘기인데.. 각 참전작품당 라이센스 비용과
한글화에 따른 각 애니메이션마다의 감수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슈로대 한글화는 사실상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기고 있지요.(비합법 유져 한글화는 논외로 합니다.)
슈로대 BX가 정발된다면 아마도 한글화된 작품이어야 겠지만, 과연 그정도 비용을 감내하고 한글화를 통해
정식 발매를 할지는.. 흐음 저로서는 갸우뚱 하게 됩니다.
만약 제 염려가 무색하게 되고, 진짜로 완전 한글화에 정식발매를 하게 된다면
팔아버렸던 3DS를 다시 구입해야겠지요.
돈은 좀 나가겠지만, 저로써도 기쁘게 지갑을 열 용의가 있습니다.
(일본어 까막눈이라 슈로대를 좋아함에도 진지하게 즐길수가 없습니다 ㅜㅜ)
결과는 까봐야 아는것일 테지만, 닌텐도의 정발 정책을 모르시는 분도 계신것 같아 최대한 간략하게 적어보았습니다.
것보다 파엠 정발이나 빨리 해주지 올해안에 나오긴 하려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