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는 와이프한테 프로포즈 받고 결혼한 나란 남자 음훗~♡
여왕님★ 게시물 보고 저도 프로포즈 받은 남자로써 추억을 꺼내어 봅니다.
옷장에 옷을 왜 그렇게 막 대충 개어놨냐고 옷장 정리좀 하라고 핀잔을 하도 줘서 집에갔더니
옷장안에 이런게 들어있더군요.
전화해서 이게 뭐냐고 했더니 웨딩슈즈라고..
결혼식날 이거 신고 자기 맞으러 오라곸ㅋㅋㅋㅋㅋㅋㅋ
+7이 붙은 이유는 만들어놓고 정작 저 모르게 몰래 셋팅할 기회를 찾기까지 일주일이나
걸리는 바람에..;; 어쨋든 저로써는 감동이었어요.
저 또한 프로포즈를 하긴 했는데, 자기 맘에 안든다고 빠꾸시키더니
정작 자기가 저한테 프로포즈를 하더군요.
결혼한지 6개월 넘기고 이제 7개월 되가는데 지금 다시보니 또 훈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