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 아내가 재밌다고 해서 저는 오늘 처음봤는데..
개연성도 없고 인물들의 행동이 하나같이 멍청한데다 대놓고 이것저것 흥행한 막장드라마들 짜집기해놓은거라 질색이었..
스카이캐슬 + 드림하이 + 아내의 유혹..
유진은 김소현 아버지를 옆방에 준비시켜서 자백을 듣게 할정도로 계획을 세웠으면서 그 대화를 녹음한다는 아주 간단하고 당연한 조치도 안하고..
김소현 아빠하고 비오는 계단에 서자마자 아 저 아빠 죽는구나 뻔히 보이고..
아빠 피가 묻은 손으로 피아노를 처댔으니 지문+아빠 피 DNA로 증거를 셀프로 만들어대고..
작가가 아내의 유혹, 장보리 작가던데..
막장드라마로 먹고사는 아줌마니 그러려니 한다만, 최소한의 개연성이나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상황을 좀 설정했으면 좋겠어요.
그 좋은 연기자들을 갖다놓고 극본이 그모양이라니.. 연기아까워라..